[서울_성북] 잠비아 대학생들과 함께한 제2회 코리아캠프
[서울_성북] 잠비아 대학생들과 함께한 제2회 코리아캠프
  • 전혜원
  • 승인 2021.06.11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쁜소식성북교회는 잠비아 교회와 함께 제2회 온라인 코리아 캠프를 6월 11일(금) 개최했다.

캠프팀은 페이스북, 왓츠앱을 통해 캠프를 알리고 포스터와 전단지를 사용해 각 대학교 커뮤니티에 홍보했다. 한국문화를 배우고 싶어 하는 잠비아 키트웨의 코퍼벨트대학교 학생들 및 현지 청년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고 1회에 이어 총 210명의 학생들이 캠프에 참석했다.

제 2회 잠비아 온라인 코리아 캠프 포스터
제2회 잠비아 온라인 코리아 캠프 포스터

이번 캠프는 잠비아 청년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지 시간 1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K-pop으로 배우는 Korean Academy, K-vlog, Korea Tour, 마인드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국 문화를 배우며, 평소에 많이 듣던 K-pop 노래 가사를 따라 부르며 즐거워했고, 특히 K-vlog 영상을 본 후, 기억에 남았던 한국음식과 대학 문화를 발표하며 캠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1부 온라인 캠프 참석자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마인드강연에서는 성북교회 전병규 목사가 강사로 나서 “부담을 피하기 때문에 마음이 약해지고, 부담을 넘을 마음을 가지면 마음이 강해진다. 마음이 약해도 다른 사람과 연결돼 상대방의 지혜를 받아들이면 마음이 강해진다. 잠언 20장 18절 '무릇 경영은 의논함으로 성취하나니’ 서로 교류할 때 굉장히 놀라운 지혜가 떠오르며, 성공은 지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교류를 통해 얻는 지혜와 강한 마음에 달려 있다. 히브리서 10장 35절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 무슨 일을 만나도 긍정적이고 복음을 믿는 믿음의 마인드로 부딪히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승리를 맛보게 하실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마음이 약하더라도 교류와 부담을 넘을 마음을 통해 강한 마음을 갖게 된다'는 메시지에 학생들은 놀라워하며 기뻐했다. 그리고 여러 프로그램과 마인드교육을 통해 앞으로의 대학 생활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다음 캠프에도 꼭 참석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마인드 강연 담당 전병규 목사
마인드강연 담당 전병규 목사

이번 캠프는 코퍼벨트대학교 학생들 및 잠비아 각 지부의 학생들이 많이 참여했는데, 1회 캠프에 참석했던 학생들과 한국을 배우고 싶어 새롭게 참석한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인터넷 사정이 열악하고 노트북이 없는 학생이 대부분이었지만 한국 문화와 마인드교육에 대한 배움의 열의에 어떤 것도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이번 캠프는 특별하게 1부 온라인 캠프와 2부 오프라인 캠프로 진행됐다. 온라인 캠프 이후 오프라인으로 각 지부에 모여 한국 문화에 대해 배우고 마인드강연을 듣고 조별로 모여 토론하고 발표했다.

2부 오프라인 코리아 캠프

 캠프가 마치고, 몇몇 학생들은 7월에 있을 전 세계 K-pop Singing Contest에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잠비아 코리아 캠프를 준비한 성북 청년들은 시험 기간과 바쁜 일상 속에 캠프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기도회를 하며 마음을 합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회에 비해 성장한 본인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이 모든 것을 아름답게 마무리하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한다. 현지에서 코리아 캠프를 같이 준비한 잠비아 지부도 온라인 캠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각 도시에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해 한 달에 2번 이상 캠프를 진행하고자 한다. 또한 온라인 코리아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의 요청으로 3rd term 기간(7월 말까지)에 마인드교육 외에 한국어 강좌도 오프라인으로 새로 개설해 다양한 경로로 더욱 자주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또 이번 캠프에 수천 명의 청년들이 함께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부담을 뛰어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더 많은 사람이 연결될 수 있다고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