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_진주지역] 희망과 행복으로 물들어가는 온라인 월드캠프
[월드캠프_진주지역] 희망과 행복으로 물들어가는 온라인 월드캠프
  • 민정임
  • 승인 2021.07.16 2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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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청소년들의 변화의 장 열려
- 마인드의 변화가 삶의 변화로

 "The World Connected"를 주제로 전 세계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2021 온라인 월드캠프가 유튜브와 화상어플리케이션(ZOOM)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5일간 진행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전환, 진행되고 있는 월드캠프에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과 정부 및 교육관계자들 그리고 청소년교육에 관심을 갖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축사 및 강연으로 참여하고 있다.

  진주지역에서는 개인 SNS나 페이스북, 일대일 팸플릿 홍보 등을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월드캠프 소식을 전하고 초청했다고 한다. 경상국립대 3학년 김유란 학생은 "월드캠프 홍보를 하면서 장마철이라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학생들에게 홍보하는 게 가능할까? 사람들이 이야기를 들으려고 할까? 하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홍보지를 가지고 학교에 가니 비도 그치고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접수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하루하루 접수하는 학생들이 늘어가는 걸 보면서 더운 날씨에 몸은 힘들었지만 하나님이 복음의 일에 나를 사용하신다는 마음에 새로운 힘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급자족 라이프! 좌충우돌 대학생들의 쿠킹아카데미 제작기

아카데미에서 먹힐까 IN 산촌
아카데미에서 먹힐까 in 산촌
아카데미에서 먹힐까 IN 어촌
아카데미에서 먹힐까 in 어촌

 월드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 많은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 중 하나가 바로 아카데미다. 이번 월드캠프에 진주지역 대학생들은 지리산 산촌과 낯선 어촌을 방문해 재료 구입부터 손질, 요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제작하면서 평소에는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모에 대한 감사와 '같이함'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한다. 

사진왼쪽부터 우진택, 김유란, 정금오 학생
왼쪽부터 우진택, 김유란, 정금오 학생

경상국립대 1학년 정금오 학생은 "이번에 쿠킹아카데미를 찍으면서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코로나 기간 밖에 나가지 못하고 친구나 선배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별로 하지 못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어요"라며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같은 학교 1학년인 우진택 학생은 "저는 요리도 못하고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는데 친구들, 선배들과 같이 직접 촬영지에 가서 재료도 직접 준비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너무 신기했고 뜻깊은 시간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아카데미를 시청하며 직접 음식도 만들어 보았다는 강소현 학생은 "산촌 편 영상을 보며 부추전이 먹고 싶어 좋아하는 오징어를 더 넣어 만들어 보았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라며 요리 인증 사진을 보내오기도 했다.


 해외봉사 동문들과 함께한 월드캠프

 이번 월드캠프에는 진주지역 해외봉사 동문들도 함께했다. 직장생활로 인해 전체 프로그램을 다 참석하지는 못하지만 저녁 시간 마인드강연과 반별모임으로 마음에 큰 힘을 얻었다고 한다.

(장은혜 / 18기 인도)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이번에 원에서 코로나 밀접접촉자가 나오면서 월드캠프 기간에 맞춰 일주일간 휴원을 하게 됐다. 사실 내 마음속에서는 휴원을 하는 동안 월급도 차감되기 때문에 실망스러운 부분이 컸었다. 그런데 굶주린 사마리아 성에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을 살리고, 전갈에 물려가던 최요한 선교사님이 말씀을 통해 살아나는 말씀을 들으면서 나에게도 당장 일주일간의 월급은 차감되겠지만 말씀이 있다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한다는 핑계로 말씀을 멀리하던 내 모습이 생각나면서 힘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내 삶에 매 순간 희망이 있고 행복할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최종진 /10기 아프리카) 직장인으로서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으로 월드캠프를 참석하는 은혜를 입었다. 직장으로 인해 모든 시간을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오전과 저녁으로 박옥수 목사님 마인드강연을 들으면서 평소에 나는 어떤 문제와 어려움이 오면 제일 먼저 내 모습을 보았고 그 모습을 어떻게든 바꾸어보려고 고민하고 생각하다가 안 되는 나를 보고 절망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강연을 통해 생명의 법인 새 언약을 주신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내 마음을 볼수 있었고 '절망 속에 빠지게 하는 생각을 이길 수 있는 것이 바로 말씀 안에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마인드강연이 가져다 준 변화

국제청소년 연합의 설립자이자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
국제청소년 연합의 설립자이자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

  범세계적 청소년 NGO인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의 설립자이자 이번 온라인 월드캠프 마인드강연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는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자제력, 교류, 사고력을 강조하며 이러한 마인드를 전 세계에 전하고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며 성경은 사람의 마음을 깊이 파고들어 마음의 세계를 정확하게 이야기해 주고 있다"며 "월드캠프에 참석한 젊은이들이 자제력과 사고할 수 있는 능력과 교류의 힘을 키워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의 모든 사람들도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온라인 월드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다
2021 온라인 월드캠프

공수빈 학생은 "옛 언약, 십계명을 지킬 수 없는 나는 죄인일 수밖에 없고 앞으로의 삶이 저주밖에 없는 사람인데 하나님이 나에게 새 언약을 주셨다. 아무 대가 없이 오직 믿기만 했는데 의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대에 있으면서 저녁으로 참석한 전현민 학생은 "문둥병자들이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하나님이 살려주신 것처럼 남은 군대 생활도 내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도록 이끄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간증했다.

해외봉사 시절 뎅기 모기에 물린 경험이 있다는 김하른 학생은 "오전에 박옥수 목사님이 요한복음 5장 8절의 38년 된 병자와 최요한 선교사님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나의 해외봉사 시절이 생각났다. 나도 뎅기 모기에 물려 며칠 동안 앓고 지냈는데 선교사님이 '너는 다 나았어. 다 나은 것을 믿으면 된다'고 하셨다. 내 생각 속에 있을 때는 희망이 없고 아픈 현실에만 잡혀 있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때 소망과 희망이 남는다는 것이 뼈저리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함으로 교류와 연합을 배우다
'함께함'으로 교류와 연합을 배우다

류주희 학생은 "박문택 강사님이 실패에 대해 말씀해 주신 것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한 번도 실패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삶에 실패가 형편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지만 그때마다 고통, 절망, 두려움으로만 빠지곤 했다. 강사님이 실패는 힘이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서 '내가 나를 더 실패와 두려움으로 만들고 있었구나, 실패는 더 이상 나에게 부담이나 고통이 아니라 내 삶의 힘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백선욱 학생은 "박문택 강사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희망에 대한 메시지가 마음에 남았다. 무언가를 실패할 때 우리는 절망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희망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나갔을 때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양은혜 학생은 "주제별 마인드강연 시간을 통해 이전에는 생각해보지 못한 마인드를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다. 전에는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틀릴 수도 있으며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확신하며 살 수도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청소년연합을 만난 행복

IYF를 만나 행복하다는 원산해 참가자
국제청소년연합을 만나 행복하다는 원산해 참가자

(원산해) 저는 제 또래 친구들과는 다르게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21살의 직장인입니다. 저는 다양한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싶고 그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해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바깥 생활이 금지되고 저의 생활의 폭은 더욱 좁아져만 갔습니다. 그런 제 삶이 너무 무기력했고 새로운 변화 또는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이번에 아는 분의 추천으로 월드캠프를 알게 됐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의 문화를 알게 돼 좋았습니다. 이번 주는 퇴근 후가 너무 기대되고 설레고 기다려졌습니다. 행사에 다 참여하지 못했지만 일이 끝나고 조금이라도 참여하기 위해 후다닥 줌을 켜서 들어와 웃으며 참여하던 제 모습은 잊을 수 없고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해외봉사를 가보고 싶었고 이런 행사에 재미를 느끼던 저라 더 즐겁고 유익하고 좋게 다가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줌과 유튜브로 행사가 진행되는 것이 아쉬웠지만 얻은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온라인으로가 아니라 다같이 얼굴을 맞대고 대면으로 행사를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행사를 주최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국제청소년연합은 월드캠프를 통해 전 세계 젊은이들의 삶에 교류와 연결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마인드의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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