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어린이 랜선 세계여행 “온라인 인성예절교육캠프” 시리즈
[안산] 어린이 랜선 세계여행 “온라인 인성예절교육캠프” 시리즈
  • 서혜리
  • 승인 2021.08.23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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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집에서 떠나는 어린이 랜선 세계여행 시리즈
안산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해

 기쁜소식안산교회 주일학교 팀은 8월 7일 온라인 인성예절교육캠프 제1탄 한국 편을 시작으로, 8월 14일은 제2탄 아이티 편, 8월 21일은 제3탄 베트남 편을 진행했다. 안산 주일학교 팀은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방학을 무료하게 보낸 어린이들을 위해 세계 각국의 소개영상을 방영하고, 마인드강연 및 체험활동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주일학생들이 직접 사회자가 되어 또래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캠프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인성예절교육캠프 시리즈에는 한 초등학교 새터민 학생들이 꾸준히 참가하였는데,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8월 14일 오후 2시 온라인 인성예절교육캠프 제2탄 아이티 편이 시작됐다. 어린이 댄스팀과 클래식 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아이티 어린이 “마나쎄”의 일상 영상을 시청했다.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를 도와 10명의 동생들을 돌보는 마나쎄는 어렵고 힘든 환경이지만, 아이티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 꿈을 이야기 했다.
 2학년 김승현 어린이는 “마나쎄를 보며, 제가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 느끼게 되었어요. 엄마가 제가 원하는 걸 해주지 않으실 때, 불평하기도 했는데, 엄마아빠 덕분에 제가 이렇게 잘 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해요”라고 이야기했다.

아이티 어린이 마나쎄 일상 영상

 이어 한영은 강사는 “행복 색맹”이라는 주제로 마인드강연을 했다. 강사는 마나쎄가 행복 색맹에 걸렸을 경우, 행복 색맹에서 벗어났을 경우를 비교하며 “대부분 사람들은 주위에 행복한 일이 많아도, 행복을 볼만한 마음의 눈이 없는 '행복 색맹'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인도자를 만난다면,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나에게는 없지만, 다른 사람이 품고 있는 새로운 마음을 받아들여 마음이 연결될 때 변화가 찾아옵니다”라고 강연했다.

마인드 강연
마인드 강연

 8월 21일에는 온라인 인성예절교육캠프 제 3탄 베트남 편이 진행되었다. 어린이 댄스팀 공연을 본 후, 베트남 다낭 시 소개 영상을 시청했다. 코로나로 인해 여행의 제약이 큰 상황에서, 베트남 사회자는 다낭 시의 이곳저곳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베트남 전통의상, 베트남 어린이들의 교복을 소개했고, 한국 전통놀이인 연 날리기를 베트남 어린이들도 즐겨하는 모습을 보며, 어린이들은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베트남 다낭 시 소개 영상
베트남 다낭 시 소개 영상

 다음으로 기쁜소식 안산교회 이상준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이상준 목사는 “천국의 맛, 지옥의 향기라는 별명을 가진 두리안은 처음에는 고약한 냄새 때문에 먹기 힘들지만, 두리안의 맛을 느끼게 되면 냄새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과일마다 맛이 다르듯이 사람에게는 고유의 맛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진정한 맛을 알면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고, 어려울 때 도움을 주고받으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라고 강연했다.
 유치부 김채현(7세) 어린이는 “도깨비 방망이처럼 생긴 두리안이 밤에만 떨어져서 사람들을 다치지 않게 한다는 것을 듣고 과일도 생각을 하네 하며 신기했어요.” 라고 말했고, 5학년 배은호 어린이는 “강연을 들으면서 제가 싫어하는 친구의 맛을 아직 느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친구의 맛을 알면 아주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인드 강연
마인드 강연

 매주 인성예절교육캠프 때마다 사전에 접수한 참가자들에게 미리 지급한 체험 활동이 진행되었다. 어린이들은 따가운 햇살을 가려줄 선캡 꾸미기, 부채 만들기 체험활동을 하며 아주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직접 만든 작품을 들고 활짝 웃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만들기 체험 활동
만들기 체험 활동과 어린이 사회자들

 캠프에 참가한 4학년 김혜주 어린이는 “제 또래 친구들이 직접 진행을 하니까 신선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지루하게 시간을 보냈는데, 캠프를 통해서 여러 나라를 알게 되어 너무 즐거웠고, 만들기 체험도 재미있었어요. 매주 토요일마다 온라인 인성예절교육캠프 참석할거에요.” 라고 소감을 전했다.
자녀와 함께 캠프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아이가 직접 꾸민 만들기 체험 인증샷을 보내며,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온라인 인성예절교육캠프는 8월 28일(토), 9월 4일(토) 오후 2시에 시작하며, 세계 여러 나라를 주제로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올바른 인성을 심어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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