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_일산] 일산교회 온라인 인성캠프 “마인드 캠핑”
[서울_일산] 일산교회 온라인 인성캠프 “마인드 캠핑”
  • 이범준
  • 승인 2021.09.02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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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명의 학생과 학부모 참석
- 고립과 교류를 주제로 진행
- 다양한 오후프로그램과 온라인 캠페인물 작성 및 발표

기쁜소식일산교회에서는 지난 8월 27~29일 3일 동안 온라인인성캠프를 열었다.

이번 온라인 인성캠프에는 나이 제한 없이 학생부터 학부모까지 참여했고 하루는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프로그램 참여 및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마인드 캠핑 포스터
마인드 캠핑 포스터

계속 새로운 일을 해야 한다는 교회의 음성을 따라 다시 한 번 발을 내딛어 카드뉴스, 포스터를 만들어 '1365'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국회의원들에게 알려 축사를 받았다. 그리고 인스타 유료광고 홍보와 신문에 기사를 내고 고양시의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어 홍보했다.

또한 카카오톡 채널을 만들어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를 통해서 주변 지인들에게 알려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인드 캠핑 사회자
마인드 캠핑 사회자

기쁜소식일산교회는 꾸준히 인성캠프를 진행해오고 있는데 이번 주제는 고립과 교류를 주제로 진행했다. 인성캠프는 온라인으로 일방향의 강연이 아닌 쌍방향의 토론식 인성교육으로 고양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몸에 백신이 필요하듯 마음에도 백신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인성캠프가 강력한 백신이 되어 집안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많은 이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며 코로나를 이길 수 있도록 했다.

국회의원 홍정민
홍정민 국회의원 축사

홍정민 국회의원은 “코로나 확산의 반복과 장기화로 무기력증 우울감 등 코로나 우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극복하는 방법은 전화나 SNS를 통해 주변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는 것입니다. 소통과 협력 게임을 통해 마음의 건강을 지켜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해 백신접종이 필요하듯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기 위해 마음에도 백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참여한 모든 분들이 따뜻한 마음의 휴식을 느끼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마음을 여는 공연

다양한 문화공연
다양한 문화공연

식전공연으로 언택트에서 온택트, 꿈을 꿔라, A New day를 선정해 참가자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마음을 열도록 했다.

-가슴을 울리는 감동영상

가슴을 울리는 감동영상
가슴을 울리는 감동영상

강연을 듣기 전 감동영상을 통해 연결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기에 마음에 큰 울림이 있는 시간이었다. 강연 전 감동영상을 통해 자기의 상황을 생각해봄으로써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고립에서 벗어나는 마인드강연

마인드 강연
마인드강연

마인드강연은 총 3일 동안 3명의 강사가 돌아가며 강의를 전해주었다. 첫째 날 박문택 장로는 세계 2차 대전 때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갇힌 유대인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희망’을 주제로 강연했고, 둘째 날 이희문 목사는 고립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 대하여 설명해주고 또 고립에서 벗어나는 길은 대화로써 다른 사람과 마음을 나누는 것이라고 말했다. 셋째 날 한상은 집사는 나에게 훈수를 두라는 주제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혜와 지식으로 바라보는 관점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내 시각이 틀릴 수 있겠다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지혜와 지식을 받아들여 바라보는 눈을 가지고 어려움과 문제에 부딪혀 보라고 강연했다.

- 박예은 학생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보고 싶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기 어려워졌다. 나도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지 못해 몸과 마음이 힘들었었다. 이번에 온라인 한마음 캠핑을 신청하면서 무슨 활동을 할까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마인드강연을 들으면서 ‘와 저거 완전 내 이야기랑 비슷하다’, ‘나도 저런 적이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많은 공감이 되었다.

- 이아림 학생
나는 먼저 ‘고립’에 대한 강연이 인상 깊었다. 코로나가 터진 뒤 사람들이 함께할 수 없게 된 사회의 문제를 꼬집어준 것 같아서 인상 깊었고, 나는 혼자 여행을 하거나 밥을 먹는 등의 활동을 잘하는 편이고, 자주 즐기는데 이런 혼자 살아가는 문화가 사람들의 소외와 관련되어 있는 것을 들으니 '혼-' 문화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어서 내 사고의 확장에 도움이 되었다.

- 정다인 학생
코로나로 인해 서로의 마음이 잘 전달되지 않아 고립되어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 같은데 이번 강연을 듣고 ‘대화’를 통해 마음을 전달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한마음 캠페인을 통해서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행복한 마음을 나눴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마음후원회의 한마음 캠페인을 통해서 거절당하기 연습,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한 방법, 생각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는 방법,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한 마인드캠핑 강연을 들은 것이 좋았다.

- 홍성후 학생
고립에 대해서 이렇게 많이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어쩌면 저도 부담스러운 것을 피하기 위해 자꾸만 회피하는 삶을 살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강사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부담을 이겨내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또한 고립되어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함께 마음을 나누는 일들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고립을 극복하는 한마음 캠페인

한마음캠페인
한마음캠페인

8.28(토) 오후 프로그램이 끝난 후 자원봉사자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코로나19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우울감과 무기력감에 빠져 있는데 그곳에서 어떻게 빠져나오는지 연결, 마음, 행복에 관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온라인 캠페인물을 만들어 SNS(인스타,페북)에 올리는 자원봉사가 진행됐다.

직접 캠페인 물을 만들고 발표하고 있다
직접 캠페인물을 만들고 발표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고립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하여 공통적으로 마음의 연결에 대해 캠페인물을 만들었다. 고립돼 있을 때 혼자서 벗어날 수 없지만 다른 사람과 마음이 연결돼 새 마음을 받아들이면 고립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캠페인 제작물
캠페인 제작물

- 박예은 학생
나는 A4용지에다가 포스터를 제작했는데 발표 시간 때 다른 사람들 작품을 보니 다들 엄청 잘 만들어서 놀랐다. 어떻게 그렇게 짧은 시간 동안 멋진 작품들을 만들어낸 건지 신기했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원래였다면 그냥 휴대폰을 보면서 의미없는 시간을 보냈을 것이지만, 한마음 캠핑 덕분에 3시간을 즐겁고 뜻깊게 보냈던 것 같아서 보람있었다. 오랜 코로나로 지쳐 있었던 나에게 한마음 캠핑이 큰 힐링이 되었다. 

- 이아림 학생
마지막으로 내가 직접 고립, 사랑, 연결 키워드를 사용해서 포스터를 만들었는데, 강연을 듣고 나서 직접 실천해서 배운 내용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발표할 때 떨리긴 했지만 의미를 봉사자들에게 설명해주는 활동을 통해 전달할 수 있어서 좋았고, SNS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연결의 중요성을 알리는 경험을 하게 되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신나는 오후 프로그램

오후프로그램 액션러닝
오후프로그램 액션러닝

8월 27일 오후 프로그램은 액션러닝을 진행했다. 액션러닝은 어떤 한 문제를 주제로 문제가 발생한 원인과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생각해내는 것으로 이번 문제는 “소통이 단절된 가족관계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팀과 학부모팀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해결방법으로는 주변의 가족들의 중재로 해결한다, 서로 대화하는 것, 가족 여행을 가는 것 등의 의견이 나왔다.

마무리는 박문택 강사의 강연을 바탕으로 '희망은 희망 그 자체로 동력을 가지고 있고 때와 시기는 다 다르지만 결과물을 저희에게 가져다 준다. 소통이 단절됐을 때 그 상황만 보고 좌절하는 게 아니라 희망을 가지고 마음을 열고 대화를 계속 시도하자'고 마무리하며 요즘 시대 소통의 부재를 해결하는 방안을 내게 되었다.

오후프로그램 스케빈져
오후프로그램 스케빈져헌트

8월 28일 토요일 오후프로그램은 스케빈져헌트가 진행됐다. 총 5개 반으로 팀을 나누어서 진행하게 됐다. 학생들은 매 미션을 의사소통을 통해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들이지만 부담을 넘고 함께 문제를 풀어나갔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미션은 꽃게춤 댄스를 하는 시간이었는데 학생들이 공공장소에서 댄스를 해야 하는 상황도 생겨 정말 당황해하고 어려워했지만 미션 해결을 위해 그 부담을 넘어 댄스를 따라하는데 학생들 모두가 정말 즐거워하고 재미있어 했다.

- 남은서 학생
레크리에이션 행사 때 팀원들과 영상을 시청하고 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가는 과정이 재밌고 흥미로웠다. 모두가 합심해 문제를 맞추고, 다같이 기뻐하고 뿌듯해하는 과정에서 큰 울림을 느낄 수 있었다.

- 박예은 학생
또 조를 나눠 조원들끼리 힘을 합쳐서 영상을 보고 퀴즈도  풀었는데 처음에는 팀원들끼리 서로 데면데면하니까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계속 같이 활동하다보니 어색함 같은 게 좀 사라져서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미션 중에 춤을 추는 미션이 있었는데, 미션을 하면서 엄청 민망했지만 그것 또한 팀원들과 함께해서 즐거웠다.

- 이아림 학생
스캐빈저헌터를 할 때 팀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고마웠고, 함께 문제를 맞춰나가는 과정이 의미 깊었다. 그리고 함께 문제를 맞추면서 강연에서 배웠던 ‘연결’의 중요성과 행복에 대해 더욱 깨닫게 되었고, 주변 사람들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 임예은 학생
조별활동에서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한 조가 되어 협력하는 경험을 통해 낯선 사람과의 소통에서 용기를 낼 수 있었고 이런 경험을 통해 사회에서 소통을 무서워하지 않게 되었다.

- 홍성후 학생
이번 프로그램에서 했던 모든 활동들이 다 굉장히 의미있고 좋았지만 그 중에서도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가장 인상 깊게 남았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코로나 상황으로 사람들을 잘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함께 소통하고 협동하면서 게임을 진행해 근래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후프로그램 골든벨
오후프로그램 골든벨

8월 29일(일) 마지막 날 오후 프로그램은 골든벨이 진행됐다. 골든벨 문제는 모두 마인드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문제마다 상품이 걸려 있어 참가자 모두가 정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골든벨 시간을 통해 재미는 얻는 건 물론 마인드를 배우고 또 상품까지 얻어감으로써 1석 3조의 시간이 되어 너무나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표현했다.

소감발표중인 수상자들
소감발표 중인 수상자들

- 윤인영
SNS 통해서 이 강의를 접하게 되었고 신청하게 되었다. 어린 학생들과 다른 어른들의 많은 의견을 들으면서 많이 도움이 됐고 이번 강의도 인상 깊었던 것 같다. 이번 캠핑이 좀 더 발전해서 단톡방 같은 오픈채팅방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어떨가 싶다.

- 윤태완 학생                                  
사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봉사활동이라 진짜 얻어갈 수 있는 게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얻어갈 수 있었다. 토론을 통해 고립된 청소년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무엇보다 연결이라는 단어를 회고해 보게 되면서 사람과 사람 간에 연결되고 배려가 된다면 함께 어려운 것을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됐다. 보다 뜻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서 보다 소중한 경험이었다. 

- 박은빈 학생
저는 캠핑을 한단 소식을 들었을 때 최근에 마음이 우울하고 그런 적 있어서 힐링캠프란 말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고립에 대한 얘기도 있고 희망에 대한 얘기도 있고 대화에 대한 얘기가 마음에 울렸던 것 같고 모르는 사람과 함께 협력할 수 있었다는 게 재밌었던 것 같다.

- 홍성후 학생
전 처음에 이 캠페인을 봉사활동을 신청해서 하게 되었다. 처음하는 봉사활동이라서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하고 나서 재밌는 게 많구나 생각했다. 코로나라서 사람도 못 만나고 집에서 무료한 생활을 하고 있던 저에게 시간을 굉장히 알차고 즐겁게 보낼 수 있었던 하루였다. 특히나 강의 내용을 들으면서 저 나름대로 되게 깊게 생각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고, 또 다양한 분들과 함께 협력해 게임도 하고 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다.

행사참가자들이 작성한 소감문
행사참가자들이 작성한 소감문

행사가 모두 끝난 후에는 소감문을 나눠주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문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감문도 자세하게 써 프로그램에 대한 느낀 점이 많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인성캠프를 준비할 때도 홍보와 프로그램 준비 모두 정말 상황을 보면 '이게 될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하나님께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모든 것을 넉넉히 이기게 하셨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고 진행팀은 소감을 전했다. 또, 일산교회 인성캠프 진행팀은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즐거워하는 학생들을 보며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의 마음에 심긴 마인드가 점점 자라 복음과도 연결되는 삶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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