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속풀이 토크쇼 & 소통공감 강연 ‘고백부부’
[안양] 속풀이 토크쇼 & 소통공감 강연 ‘고백부부’
  • 홍성난
  • 승인 2021.09.18 2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기쁜소식안양교회는 9월 15일(수) 부부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를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며 풀어보는 온라인 속풀이 토크쇼 & 소통공감 강연 ‘고백(Go back)부부’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의 의미가 소홀해진 부부들에게 부부관계를 재조명하여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됐다. 코로나로 인해 직접 만나 대화할 수는 없지만, 참가자들이 줌 채팅창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공감되는 부분과 소감을 올리며 자유롭게 소통했다.

온라인상에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부담되고 어색할 수 있지만,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을 하며 긴장을 해소하고, 흥과 재미를 느꼈다.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을 진행하는 사회자.
아이스브레이킹을 진행하는 사회자.

이어서 뮤지컬 드라마 ‘마음 속 리모콘’을 관람했다. 나는 맞고 배우자는 틀리다는 생각이 부부 사이에 벽을 만들 수밖에 없는데, 고장난 기계를 고치듯 마음과 마음도 서로 조절하고 맞추면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뮤지컬 드라마 '마음 속 리모콘'을 관람하며 감동에 젖은 참가자들.
뮤지컬 드라마 '마음 속 리모콘'을 관람하는 참가자들.

‘공감토크’ 시간에는 아내가 보는 남편에 대한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속풀이 토크를 했다. 결혼 전과 후로 달라진 남편의 모습, 멋진 남편의 모습, 남편에게 고마웠던 일 3가지를 질문으로 사회자, 패널과 함께 참가자들이 발표도 하고 채팅창에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적으며 소통했다.
“결혼 전에는 높은 구두를 신고 다니는 저를 걱정해 택시를 태워주던 남편이, 결혼 후엔 아이를 안고 계단을 내려가다 넘어졌는데도 일으켜주지 않는 모습에 서러웠어요. 반면에 첫째와 18개월 차이로 둘째를 낳고 힘들어하는 아내를 위해 퇴근하고 돌아와 집안일을 거의 다 해줬어요.”라며 남편에게 서운하고 실망할 때도 있지만, 그에 비해 고맙고 힘이 될 때가 많기에 가정이 지탱될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배우자를 향한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서로 공감하는 '속풀이 토크'
자신의 사연을 발표하는 참가자.
자신의 사연을 발표하는 참가자.

이한규 강사는 행복한 부부로 살 수 있는 마음의 세계를 전해주며 부부관계 개선의 해결책을 제시해주었다.
“마음이 약하면 어떤 문제나 시련이 왔을 때 이겨내고 극복할 수 없습니다. 마음이 약해서 이혼이나 자살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이 강하면 다 이겨낼 수 있습니다.
남편 또는 아내가 불편하고 나와는 맞지 않는 것들이 보일 때가 있지만, 서로 대화를 하다보면 냄새가 고약해도 깊은 맛을 갖고 있는 과일 두리안처럼 그 사람의 진정한 맛, 다른 사람에게 느낄 수 없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부부는 서로의 실수와 약점을 지적하고 정탐하는 스파이가 아니라, 서로의 부족한 부분과 허물을 메워주고 덮어주는 파트너입니다.”

부부강연을 하는 이한규 강사.
행복한 부부로 살 수 있는 마음의 세계를 전하는 이한규 강사.

많은 참가자들이 ‘고백부부’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강연을 들으며 느낀 소감을 보내주었다.
“속풀이 토크쇼라고 해서 남편 흉을 엄청 보는 시간일 줄 알았는데, 오히려 남편을 향한 생각의 방향을 긍정적으로 이끌어주어 좋았습니다.”
“남편과 살아가면서 단점을 많이 보게 되면,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상대적으로 불행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강연을 들으며 부부는 약점을 정탐하는 스파이가 아니라 파트너라는 말씀이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사랑과 이해, 용서를 앞세우는 행복한 가정이 되도록 명 강연을 들려주시고,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은 너무나 귀하고,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이다. 사랑하는 만큼 마음을 쓰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만큼 미치지 못하는 배우자와 자식을 볼 때면 힘들고, 고민에 빠진다.
온라인 속풀이 토크쇼 & 소통공감 강연은 ‘고백부부’에 이어, 10월 1일 나도 모르게 자식들에게 버럭하는 엄마들을 위한 ‘자녀교육’이 이어진다. 가족이 전부라고 말하지만, 어떻게 배우자와 마음을 맞추는지, 어떻게 자녀를 교육해야할지 어려움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소통하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