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경인지역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
[경인] 경인지역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
  • 배효지
  • 승인 2021.11.12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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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가 시작되었지만, 많은 한국 교회들이 장기간 예배가 축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되어 운영을 해왔기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문을 닫는 교회가 늘어나고 있다. 목회자들은 ‘교회가 변화할 때’라며 교회 개혁의 절실함을 느끼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전 세계 기독교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기독교지도자연합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의 경인 지역 컨퍼런스가 11월 10일(수) 기쁜소식안양교회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해 미국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CLF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하나님은 어려움이 오히려 복음의 큰 진보가 되게 하셔서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죄 사함의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는 길을 여셨다.
경인지역 CLF를 준비한 목회자들은 미국이나 아프리카에서도 CLF를 통해 크게 일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한국에도 일하실 것이라는 소망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성도들 앞에서 설교는 하지만, 정작 자신은 죄에서 벗어나지 못해 고통하고 있는 수많은 목회자들. 그들이 복음을 들어 구원에 이르고 믿음의 세계를 배워나갈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경인지역 CLF에 참석해 방명록을 기록하는 목회자들.
경인지역 CLF에 참석해 방명록을 기록하는 목회자들.
경인지역 CLF 사회자 이상준 목사.
경인지역 CLF 사회자 이상준 목사.

먼저 2021 기쁜소식선교회 활동 보고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박옥수 목사가 미국 전도여행을 하며 진행된 지역별 CLF 컨퍼런스, 미국 CTN과 슈퍼채널55 그리고 중남미 최대 기독교 방송 엔라쎄 등에서 진행된 박옥수 목사 인터뷰, 온라인 성경세미나, 온라인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 등 올 한 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예수님이 일하신 죄 사함의 복음을 힘차게 외쳤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 복음을 받아들이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모두가 감격의 박수를 쳤다.

2021 기쁜소식선교회 활동 보고 영상.
2021 기쁜소식선교회 활동 보고 영상.

그리고 신현종 목사와 조용갑 목사의 간증이 이어졌다. 신현종 목사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잘못한 것과 잘한 것 한 가지씩을 소개했다. “제가 가장 잘못한 점은 42년 동안 대한예수교 장로회 목회자로 말씀을 전하고 교수로서 많은 학생들을 목회자로 배출했지만, 정확한 복음을 전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참된 복음이 결여되었기 때문에 오늘의 기독교가 부패하고 망해가는 것입니다. 제 평생에 가장 잘한 것은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로마서3:24)라는 복음을 듣고 받아들여 제가 거듭나게 된 일입니다. 그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조용갑 목사는 “제가 장로교회에서 30년 정도 목회를 하면서 불과 방언을 받은 후 큰 교회를 목회하겠다는 꿈이 있었지만, 마음에 평안이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신앙의 갈등으로 고통스러웠을 때 박옥수 목사님 저서를 읽으면서 내 죄가 깨끗하게 사해졌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원을 받은 후 어려웠던 성경이 너무 쉽게 이해가 됩니다. 예전에는 성경에서 율법적인 것이 보였는데 이제는 하나님의 약속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천국이 너무나 정확하게 보이는 은혜를 입었습니다.”라며 감사해했다.

신현종 목사와 조용갑 목사의 간증.
구원 받은 감사를 간증하는 신현종 목사와 조용갑 목사.

그라시아스합창단 소프라노 유보다의 찬양 ‘은혜’ 그리고 방지현 자매의 플룻 연주 ‘내 맘속의 음악 소리는’을 감상했다. 나의 존재부터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하나님의 한없는 은혜 속에 푹 젖어들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소프라노 유보다의 찬양과 방지현 자매의 플룻 연주.

이한규 목사는 자신이 갖고 있던 영혼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죽고 싶기도 했지만 지옥에 갈 것 같아 두려움 속에 살았던 때가 있었는데, 구원을 받은 후 복된 교회를 만나 말씀의 인도를 받으며 사는 삶이 너무 감사하다며 구원의 복음을 전했다.

“성경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원의 진리입니다. 어떻게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을 수 있느냐는 사실은 예수님을 만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요? ‘말씀이 네게 가까와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로마서10:8) 어제와 오늘이 동일하신 예수님이 2천 년 전 전하신 말씀이 변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구원의 약속을 받아들이면 그것이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구원의 복음을 받은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구원은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로마서10:9)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하여 온전히 해결해주신 나의 참된 주인입니다. 그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로마서10:10)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죄가 완벽하게, 확실하게 씻어졌고, 하나님은 그 피를 보고 우리가 깨끗하고 의롭게 되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이한규 목사.
성경이 말하는 구원에 대해서 전하는 이한규 목사.

“CLF에 초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한규 목사님도, 조용갑 목사님도 구원을 받으시기 전에는 인생에 고민으로 절망의 구렁텅이까지 내려갔는데, 그곳에 찾아온 복음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는 간증을 들으면서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 자신도 목회를 하면서 많은 어려움과 고통 가운데 있으면서 하나님이 복음을 위해 준비해 놓은 생도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에 와서 말씀을 들을 때마다 하나님이 준비해주신 복음의 생도들이 살아있고, 그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김정심 목사)

“저는 40년간 사역을 했습니다. 오늘 구원의 말씀을 들으며, 구원의 길은 오직 예수님의 피밖에 없다는 것을 되새김했습니다. 제 마음에 그 구원의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이상일 목사)

“저는 2군대에서 필리핀 사람을 대상으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CLF는 많은 기독교 리더와 목사에게 도움이 됩니다. CLF에서 전하는 말씀을 우리가 믿습니다. 오늘 구원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요. 우리는 예수님의 피와 죽음으로 말미암아 죄에서 해방을 받고 구원에 확신을 얻었기 때문에 의롭다고 할 수 있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를 의롭게 하신 예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지저스 익나시오 목사)

경인지역 CLF에 참가한 목회자들.
경인지역 CLF에 참가한 목회자들.

우리 마음에 있던 죄가 예수님의 피를 만나면 깨끗이 씻어지고, 이 사실을 마음에 믿으면 의에 이른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구원이고, 구원을 받으면 그때부터 신앙이 시작된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기에 이 복음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들어오면 이러한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오랜 시간 목회를 했던 목회자들이 CLF 컨퍼런스에 참가해 성경 속 참된 진리인 복음의 말씀을 받아들였다. 경인지역 CLF에 이어 11월 15일(월)~19일(금)에 진행되는 ‘전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과 함께하는 CLF 컨퍼런스’에도 목회자들 마음에 심어질 복음의 말씀이 뿌리내리고 역사해 수많은 복음의 꽃들을 피울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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