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_수성] ‘죄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았다’ 박희진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대구_수성] ‘죄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았다’ 박희진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 장현순
  • 승인 2021.12.04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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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 전하기 좋은 날
- 죄에서, 생각에서, 질병에서 벗어난 이야기

온라인 방송 설교가 시작되면서 지난해 부활절에는 200만 명이 참가해 말씀을 들었고, 276개 방송국이 설교를 중계해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다. 가을에는 655개 방송국에서 설교가 방송되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전 미국, 아프리카 4개국(케냐, 가나, 코트디부아르, 토고), 아시아에 전파됐다. 이어 다른 여러 교회의 목회자들이 교류하기를 원해 마하나임신학교에 12000여 명이 수업을 들으며 힘있게 복음이 전파되고 있다. 그리고 그 복음의 불씨가 이어져 기쁜소식수성교회에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죄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았다’는 주제로 박희진 목사(기쁜소식강릉교회) 초청 성경세미나를 가졌다.

실시간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성경세미나 개최

2년 전 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 박옥수 목사는 "현재 코로나가 굉장히 어렵지만 하나님이 한 번도 어려움을 어려움으로 끝내신 적이 없습니다. 이것은 반드시 축복으로 바뀝니다. 대구지역의 교회들을 믿음 위에 반드시 세우실 겁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 말씀대로 코로나가 복음의 길을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활짝 열어 복음의 지경과 한계를 넘어 전 세계에 전파됐고, 위드코로나로 2년 만에 대면으로 성경세미나가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말씀을 들으면서 죄와 생각과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 예수님으로 가득 채워져서 감사하다고 표현했다.

말씀을 들으면서 죄와 생각과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 예수님으로 가득 채워져서 감사하다는 참석자들

■ 성경세미나 준비과정

기쁜소식수성교회 성도들은 ‘잉태치 못하며 생산치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구로치 못한 너는 외쳐 노래 할지어다 이는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사54:1) 말씀에 의지해, 시종일관 예수님이 성경세미나를 준비해 가신다는 마음으로 담대하게 내딛었다. 전단지 18000장, 문고리 전단지 4000장, 포스터 100장을 배부하며 성도들의 발걸음이 닿는 곳곳에 성경세미나 소식을 알렸다. 성경세미나 초청을 위해 성도들의 가족과 지인뿐만 아니라 교회와 멀어져 있는 성도들을 찾아가 방문해 마음을 나누고 교회의 마음을 전달했다.

■ 기쁜소식수성교회 성경세미나 준비, 가판전도

기쁜소식수성교회 박희진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를 앞두고 한 달간 매일(월~토) 6개 조로 나뉘어 가판전도를 실시했다.

‘전단지 한 장’을 통해 교회와 연결된 윤기모 집사는 전단지를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 복음을 전할 때 너무 행복하고, 말씀을 되새기게 되어 감사하다고 했다. 전단지 한 장이 복된 소식을 전해주는 불씨가 되기를 바라며,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이 이 삶을 살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최윤정 자매는 가판전도를 하면서 유병철 씨를 만났는데, 주변에 자기에게 전도하는 사람이 많아 교회에 대해 나름 생각하고 있었는데, 성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진리에 대해 생각이 달라졌다며, 신앙서적을 빌려가서 읽고 세미나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복은숙 자매는 전단지를 돌리고 있는데, 어르신 한 분이 다가오셔서 처음 보는 자신에게 마음을 표현했다고 한다. 12년 정도 00교회를 다니다가 마음에 상처가 많았는데, 오래 전에 복음을 들은 적이 있고, 수성교회를 짓기 전 선교회에도 몇 번 왔다고 한다. 힘든 일이 많아서 술을 안 먹으면 잠을 잘 수 없을 만큼 힘들었는데, 땅바닥에 떨어진 전단지를 보고 너무 반가웠다며 세미나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복은숙 자매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분을 만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말씀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 복음 전하기 좋은 날

이지송 집사는 이순복 사모의 친정어머니를 찾아뵙고, 새 언약에 대한 10분 영상말씀과 아버지의 사랑을 보여드리고 복음 교제도 나누었다고 했다. 근간에 갑자기 쓰러지는 일을 만나면서 ‘이제 죽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말씀도 잘 듣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는 것을 보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호영 집사는 지하철역에서 가판전도를 하면서 만난 윤 부친께 복음을 전한 소식을 알렸다. 신앙서적을 빌려보고 싶다고 해 만나게 되었고, 복음그림으로 1시간 동안 복음을 전해드렸다고 말했다. 부친은 복음을 다 들은 후 죄가 없고, 천국 갈 수 있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고, 이렇게 정확하게 가르쳐준 사람들이 없었는데 고맙고 성경세미나에도 오기로 했다며 하나님 앞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노은선 자매는 우리는 하늘나라 공무원이라는 마음으로 교회와 같이 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다며, 교회와 함께하는 동안 엉뚱한 삶을 안 살고, 복음을 전하는 귀한 일에 쓰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했다. 화랑공원에서 90대 할머니를 만나 복음을 전해드렸는데, 처음에는 머리가 아프다고 하시다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손을 꼭 붙잡으며 고맙다고 하셨다. 교회가 하라는 대로 따라가다 보니까 매일 복음도 전하고, 아이들도 많은데, 가정이 화목한 것을 보면 이 또한 하나님이 도와주신다는 게 느껴진다고 했다.

복음을 전하기 가장 좋은 날이며, 기쁨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성도들

■ 성경세미나 주요 프로그램 소개

성경세미나는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 하루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과 오프라인(방역수칙 준수)으로 열려 대구경북지역 성도들 및 초청자들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매시간 레밀리엔 장 조셉 목사(아이티)를 비롯한 전 세계 여러 나라의 CLF 목회자 간증을 듣는 시간과 기쁜소식수성교회 펠리스합창단,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 시청, 박옥수 목사 신간 서적 소개 등이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했다.  

■ 박희진 목사(기쁜소식강릉교회 시무)의 설교

"여러분, 자신을 위해 무엇을 좇아 살아가십니까? 돈을 좇아서 살아갑니까? 복음 안에 살면 다 있습니다. 저의 지혜와 지식으로 산 결과는 망했습니다. 제가 21살 때 몸 병신이 되고, 폐결핵으로 가족들까지 버린 제 인생으로 처음에는 사람을 원망했습니다. 하지만 구원을 받고 보니, 하나님이 아무것도 아닌 인생을 만드셔서 귀한 복음을 넣어주셨습니다. 저같은 인생을 하나님이 거두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지키시고 돕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지혜와 총명으로 교회 안에서 함께 살아보십시오.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강사 박희진 목사의 설교 메시지 중]

강사 박희진 목사의 설교

■ 참된 신앙으로 이끄는 2부 개인상담시간

강사 목사의 설교 후, 2부 상담시간에는 80여 명이 상담했고, 그중에는 새롭게 초청받은 40여 명이 복음을 들었다. 말씀을 끝까지 듣고 상담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가지거나 지속적으로 연결될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형제자매들이 말씀과 교제를 통해 힘을 얻었고, 자매들의 남편들이 참석해 설교에 이어 2부 상담시간에 복음교제를 해 교회의 기쁨이 되었다.

복은숙 자매의 남편인 이상호 씨는 박희진 강사 목사와 상담

복은숙 자매의 남편인 이상호 씨는 박희진 강사 목사와 상담을 통해서, 성령은 말씀으로 우리 마음을 인도하고 악령은 생각을 통해서 우리 마음에서 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교회를 다니고 말씀을 듣는 게 중요한 이유는 성령이 우리 마음을 이끌어 주셔서 내 생각만 믿고 살았던 삶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게 해주기 때문이라는 메시지가 남는다고 말했다.

정호영 집사는 말씀을 통해서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사 43:19) 약속을 주시고 신앙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마음을 인도해주셔서 감사했다. 무언가 할 말이 있을 때 '보라'라고 한다고 하셨는데, 내 마음에도 이 말씀이 약속이 되고 하나님이 저에게 '보라' 하고 말씀해주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내 눈으로 볼 때는 도저히 바뀌지 않을 것 같은 가족들, 전도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약속이 되어서 감사하다는 표현을 했다.

이번 성경세미나에서 강사 목사의 상담 안내를 맡은 이연희 자매는 직분 덕분에 은혜를 입었다고 간증했다. 강사 목사님이 남편을 잘 챙겨주고, 상담하면서 마음이 교회와 가까워져 2부 상담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확실히 하나님의 종과 연결이 될 때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본다며 기뻐했다.

오전, 저녁으로 이어지는 말씀 메시지는 성도들의 마음에 말씀의 씨앗이 뿌려져 성장하는 시간이었다.

■ 죄에서 벗어나

00여고 제자였던 노은선 자매의 권유로 은사 정영수 씨가 참석해 설교를 들으면서 의문이 생겼는데, 개인 상담 시간에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하나님 앞에 가장 악한 것이 내가 볼 때 옳은 것은 받아들이고, 옳지 않는 것은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이는 부분에 명확해졌다며 이제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의롭다고 말할 수 있다며, 서울에 사는 두 딸도 이 설교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제자 노은선 자매의 권유로 은사 정영수 씨가 설교를 들으면서 의문이 풀렸다.

■ 생각에서 벗어나

인생의 시련을 많이 겪은 이성자 자매는 목사님의 삶을 통해서 구원받기 전의 많은 시련들이 사람들이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었다는 말씀이 ‘아멘’이 되었고,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이 발견되면 사람에 대한 모든 원망이 끝난다고 하셨는데, 마음을 옮겨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공군 장교인 임형섭 형제는 직업을 핑계 삼아 아무 곳에도 정을 붙이지 못하고, 매년 정처 없이 떠돌며 교회를 옮겨도 곧 떠날 떠돌이와 같은 마음을 갖고 살았다며, 말씀을 들으면 들을수록 하나님께서 새 신도가 아닌, 내 마음에 직접 말씀을 들려주고 계셨다. 아무런 열매도 맺을 수 없고, 앙상한 돌감람나무와 같은 나를 하나님께서 잘라내셔서 교회에 접붙임해 주셨고 안식할 곳을 마련해주셨다고 하셨다. 박희진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뜻이 여러분을 통해 이루어지게 하십니다."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세상에서도, 교회에서도 버려진 자이고, 황폐하고 황무지 같은 저에게 안식할 곳을 마련해주시고, 참감람나무의 진액을 받게 하시고, 돌감람나무였던 저를 접붙임하여 잎이 무성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게 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했다.

목사님의 설교를 들은 김종모 형제는 교회를 안 나오는 동안 인생에 절망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목사님만큼은 아니지만 다리뼈가 부러지고, 형님이 뇌진탕으로 돌아가신 일을 겪으면서 마음이 어려웠다고 한다. 그 무렵 정은자 교육전도사님이 연락이 닿아 성경세미나에 같이 참석을 권유받고, 말씀을 들으면서 이제 정말 신앙을 배우고 싶고, 말씀 안에서 사는 것이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우측 하단) 이제는 신앙을 배우고 싶다는 김종모 형제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마음이 밝아져, 내년 봄학기에 사이버신학교에 아내와 함께 입학하기로 한 최주돈 형제는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말씀을 들으며 매일 형제들과 모여 들은 말씀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박희진 목사님은 10여 년 전에 저희 동대구교회에 시무하셨는데, 그 당시에 모습을 생각하면서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참석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은 누가복음 15장의 돌아온 탕자에 대한 말씀이었는데, 아버지께로 돌아갔을 때, 아들을 받아주고 은혜를 입혀주는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세상에 매여 산 시간이 많아서 교회 앞에 염치가 없지만 예수님으로 받아주시고 품어주셔서 교회 앞에 마음이 잡히는 것이 감사하다"고 했다.

내년 봄학기에 사이버신학교에 아내와 함께 입학하기로 한 최주돈 형제 부부

■ 질병에서 벗어나

실버교사 곽순덕 집사는 어르신들이 편찮은 몸에 마음이 매여서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르신들과 간증을 나누었다. 얼마 전에 위장이 탈이 났는데, 집회 첫날에도 밥을 못 먹어서 고생했는데, 특별히 일을 안 해도 첫날부터 다른 자매들이 봉사하는 곳에 함께했는데, 지금은 완전히 괜찮아져서 얼마 전까지 죽도 먹었는데, 이제는 튀김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해졌다며 질병에서도 벗어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생애 끝까지 복음 앞에 살다가 가자고 서로 마음을 나누었는데, 감사한 소식을 알렸다.

(좌) 안수기도로 병에서 낫겠다는 믿음을 가져 (우) 병에서 벗어난 간증을 나누는 실버교사

기쁜소식수성교회 성경세미나는 끝났지만 후속으로 12월 13~14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호텔에서 열릴 크리스마스 영화가 이어진다. 2021년 연말 변종 코로나 확산으로 굳어 있던 사람들의 마음들이 따뜻하게 녹을 것을 기대하며, 기쁜소식수성교회 성도들은 말씀으로 마음에 힘을 얻어 뒤로 물러나지 않고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게 하는 복된 일에 쓰임 받을 것에 소망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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