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영화로 돌아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진 복음, 크리스마스 영화!
[케냐] 영화로 돌아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진 복음, 크리스마스 영화!
  • 윤다희
  • 승인 2022.01.10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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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합창단은 매년 케냐를 방문해 크리스마스 공연으로 감동을 전해왔다. 그러나 2020년부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합창단의 방문이 불가능해져 올해도 합창단의 공연을 이어가지 못한다고 생각했지만, 올 12월 합창단은 영화로 전 세계에 돌아왔다. 이에 케냐 교회는 크리스마스 기간을 맞아 영화 상영회를 준비하게 되었다.

케냐에서 영화관에서 상영하기 위해서는 케냐 영화협회의 허가가 필요했다. 협회장을 만나 아기 예수의 탄생을 아름답게 그려낸 이번 영화의 취지를 소개했다. 이에 협회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런 의미있는 영화를 케냐에 들고 와주어서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길 바랍니다”며 영화 등록을 허가해주었다.

케냐 영화협회에서 발급받은 영화 등록증

이번 영화를 영화관에 상영하기 위해 수도 나이로비 시내의 모든 영화관을 알아보았지만 대부분 터무니없이 높은 대관료를 요구했다. 영화관 대관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나이로비에서 가장 넓고 좋은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는 프리스티지 영화관(Prestige Cinema)에서 영화의 내용을 듣고 마음을 열어 파트너십으로 영화 상영회를 할 수 있었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부분을 도우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케냐에서 가장 넓은 스크린을 보유한 프리스티지 영화관 내부

12월 23일 오후 3시에 영화 상영회를 가지게 되었다. 이번 상영회에는 그동안 케냐의 많은 활동을 지원해준 정부, 대학, 기업, 언론사 등 각계 귀빈들을 대상으로 연말 인사를 전하며 초청했다. 일주일도 안 되는 초청 기간과 연말 휴가 기간으로 인해 초청이 어려워 보였지만,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이 있을 것으로 믿고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에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자 초청에 응한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객석을 가득 메웠다.

특별 상영회를 찾아온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에 앞서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웅장한 시작을 열었다.
아기 예수의 거룩한 탄생을 지켜보는 관객들의 마음에 감동이 밀려왔다.
영화 속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

영화의 마지막에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박 목사는 故 존 아타밀스 가나 전 대통령에게 로마서 3장 24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는 말씀을 전하며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고 심판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의롭게 되었고, 우리 죄를 사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복음을 전했다.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들은 관객들의 마음에 예수님의 탄생이 큰 기쁨과 소망을 주었다.

“저희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만든 영화를 처음으로 봤습니다. 합창 단원 한 명 한 명의 혼을 담아 그들에게서 표현되는 모든 감정들이 마치 저를 예수님의 탄생의 현장으로 데려간 것 같았습니다. 그들의 영화는 정말 훌륭하고 너무나도 인상 깊어 다시 한 번 보고 싶습니다. 그들의 노래와 연기 모두가 우리들에게 섬세하게 잘 전달되었고 감명을 주었습니다. 오늘 영화에서 태어나신 예수님께서 제 마음에도 태어나서 기쁩니다. 이번 상영회에 초대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 찰스 키마티 (케냐 최대 미디어 회사인 스탠다드 그룹 이사회 회장)

 케냐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방송사인 스위치 TV의 편집장도 상영회를 참석했다.

“영화가 정말 훌륭했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이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우리 스위치 TV 방송국을 통해 꼭 방영하고 싶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요한복음 강해를 저희 방송국에서 송출해왔는데 시청자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계속해서 이런 프로그램들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시말로이 (스위치 TV 편집장)

“저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서 기독교인으로서 크리스마스의 중요한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이 땅에 태어나시고 우리의 죄를 가져가신 예수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로마서 3장 23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라는 구절을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 23절에만 머물러 있고 24절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는 말씀을 알지 못합니다. 이 말씀을 듣게 되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는 더이상 사람들에게 먹고 즐기는 날이 아닙니다. 우리의 죄를 다 사하시고 더이상 기억하지 않는다고 하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믿어야 합니다.“ - 비숍 키뉴아 (케냐 부흥 교회)

“이 영화는 어떻게 예수님께서 탄생하셨는지 정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심한 억압과 고통을 받던 사람들에게 소망을 가져왔고, 저희 마음에도 구세주로 찾아오신 것을 발견하며 정말 기쁩니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알려준 그라시아스합창단에 감사드립니다.” - 로날드 아마카앙가 (믿음의 모험 기독교 아카데미 관리자)

“영화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진정한 크리스마스가 제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말씀과 캐롤을 들을 수 있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저희를 초청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올리비아 오벨 (케냐 교도소 복지국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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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날인 12월 24일 오후 6시에는 기쁜소식나이로비교회에서 영화 상영회를 가졌다. 수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찾아와 모든 좌석이 가득 채워졌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매년 케냐를 방문해 크리스마스 공연을 가졌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부터 케냐를 방문하지 못해 많은 이들이 합창단을 그리워했다. 이에 오랜만에 영화로 돌아온 공연을 보며 감격스러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박옥수 목사의 말씀으로 영화는 마무리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복된 크리스마스가 되었다.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메시지가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이 전하신 말씀대로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하셨고 십자가로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가 거룩해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 조셉 무카비 비숍 (크리스찬 케어 국제 교회)

"저는 예수님의 탄생의 진정한 의미도 알지 못하고 크리스마스를 그저 친구들과 가족들을 만나는 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영화 속에서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통해서 저희가 의롭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통해서 저는 더이상 죄인으로서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의롭게 된 것을 깨닫고 천국에 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25일은 사실 정확한 예수님의 탄생일은 아니지만 제가 예수님을 제 마음에 받아들인 날이라고 하셨습니다. 제 죄를 예수님이 모두 가져가셨다는 것을 믿을 때, 그날이 예수님이 제 마음에도 태어나신 날인 것입니다.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 알룰루 (카왕과레 지역)

무슬림 방송국에 예수님의 탄생을 담은 영화가 송출되고 있다.

이번 영화는 케냐 최고의 인기 방송국 시티즌 TV를 포함한 KTN, KBC, K24 등 주요 공중파 방송을 포함해 케냐 10개의 주요 방송국을 통해 케냐 전국으로 송출되었다. 스위치 TV의 편집장은 영화관 특별 상영회 참석 직후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으로 가득차 있는 편성표에도 영화를 추가 편성하기도 했다. 특히 무슬림 방송국인 이브루 TV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다룬 영화가 송출되며 복음이 전해지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약 2천 만 명의 시청권에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20회 방송되었다. 케냐 전국에서 수많은 가족들이 영화를 시청하며 구원을 받을 수 있었던 특별한 크리스마스가 되었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10개의 방송사를 통해 2천만 명 시청권에 20회 상영되었다.

수년간 케냐를 방문해 감동을 선사했던 크리스마스 공연이 영화로 돌아오며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질 수 있었다. 예수님이 탄생하기 전 수많은 억압이 있었던 것처럼 죄악과 고난이 우리 인생 속에 가득했고, 낮고 천한 구유와 같은 우리 마음에 탄생하신 아기 예수를 그려낸 이 영화를 지켜본 많은 이들의 마음에 큰 울림이 되었다. 무엇보다 그들의 마음에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복음을 전하게 하신 이번 크리스마스를 생각할 때 큰 기쁨과 감사가 되며, 2022년에 영화 상영 집회를 통해 복음을 전할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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