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만 하시는 예수님을 의지해요
‘예’만 하시는 예수님을 의지해요
  • 김소리 기자
  • 승인 2022.03.08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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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키즈마인드
새마음 이야기

6학년 동건이가 구원받은 후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생활하는 행복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크고 작은 문제를 성경 말씀을 의지해 해결하며 예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커졌다고 해요. 예수님과 함께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어린이, 동건이를 소개할게요.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경상남도 진해에 사는 6학년 이동건입니다. 우리 가족은 부모님과 형, 저, 동생 이렇게 다섯 식구예요. 저는 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감사한 것이 별로 없었는데 하나님이 감사하는 마음을 주셔서 요즘은 무엇을 해도 감사해요. 

하나님을 어떻게 믿게 되었나요?
저는 어렸을 때 교회에 가본 적이 있지만 성경 말씀이 지어낸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어느 날 아빠가 기쁜소식진해교회에 다니자고 하셔서 그때부터 교회에 가기 시작했는데 교회에 왜 가야하는지, 하나님을 어떻게 믿는지 몰랐고 복음도 몰랐어요. 그런데 4학년 때 교회에서 주최한 어린이 캠프에 참가해 예수님이 우리 죄를 씻어주신 말씀을 자세히 들었어요. 요한복음 1장 29절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는 말씀이 믿어졌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셔서 제 죄를 영원히 씻어주신 것이 정말 감사했어요.

 

작년 한 해 감사한 일이 많았다면서요?
네.^^ 여러 가지가 있지만 교회에 서 봄과 가을에 개최한 성경암송대회에서 대상과 심사위원상을 받아서 감사했어요. 평소에는 성경 말씀을 읽으면 그냥 지나가요. 그런데 암송대회를 준비하느라 계속 외우면서 뜻도 알게 되고 말씀이 마음에 오래 남아서 좋아요. 봄에는 히브리서 1장 1절부터 2장 4절까지 외웠는데, 혼자 연습하지 않고 교회에서 친구들과 같이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한 것이 좋았어요. 가을에는 이사야 53장 1절부터 12절까지 외웠어요. 여유를 부리다 늦게 외우기 시작해 매일 밤 하나님께 다 외울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감사하게 다 외워서 대회 날 발표하는데 중간에 까먹어버렸어요. 몇 초 동안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아 가만히 서 있다가 속으로 ‘하나님, 도와주세요!’ 하고 기도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성경 구절이 떠오르는 거예요.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끝까지 발표하고 상까지 받아 기뻤어요.

성경 말씀을 의지해 믿음을 배웠다고 들었어요. 
한번은 감기에 걸렸는데 기침이 많이 나고 콧물도 계속 흘렀어요. 보통 때 같았으면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 텐데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무척 걱정이 되었어요. 병원에 가서 검사하고 주사도 맞았지만 기침이 멈추지 않고 코까지 막혀 숨쉬기도 힘들었어요.
그때 주일학교에서 들었던 말씀이 생각났어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였으니 저 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고린도후서 1:19) 예수님은 항상 ‘예’만 하셔서 “예수님, 감기가 나을 걸로 믿 습니다” 하면 예수님이 “예.” 하시고 “감기가 낫기 어렵겠죠?” 해도 예수님이 “예.” 하신다는 말씀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감기가 낫겠다고 믿고 편안한 마음으로 지냈는데, 말씀대로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기침이 멈추고 코도 뚫려 신기했어요. 그 후에도 어려운 일이 생기면 ‘예’ 하신다는 말씀이 떠올라 예수님께 기도하고 도와주실 것으로 믿어요. 

하나님이 도와주신 경험을 한 가지 더 소개해주세요.
얼마 전에 손에 살갗이 벗겨지는 증 상이 생겼어요. 시간이 지나도 낫 지 않아 무좀이나 피부병인 줄 알고 약을 발라보려 했어요. 그런데 집에 있는 약이 유통기한이 지난 거예 요. 그래서 바르지 못하고 그냥 있 었어요. 그러다 일요일에 교회에서 말씀을 듣는데, 선생님이 손에 습 진이 있었다가 하나님께 기도해서 나은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때 저 는 ‘하나님이 나를 위해 이 말씀을 들려주시는구나. 선생님 손을 고쳐 주신 하나님이 내 손도 고쳐주시겠 다’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약을 바르지 않고 믿기만 했는데 일 주일 후에 깨끗이 나았어요.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보세요. 
하나님, 그동안 제게 어려움이 많이 찾아왔는데 하나님이 넘을 수 있게 해주셨어요. 구원받기 전에는 문제 를 만나면 힘들기만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하나님이 항상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얼마 전 크리스마스에도 공연을 네 개나 준비해야 해서 힘들었어요. 못할 것 같아 포기하고 싶었지만 ‘하나님이 네 개나 하게 하신 이유가 있을 거야’ 생각하며 하나씩 차근차근 해보았어요. 그랬더니 댄스도 금방 배웠고 연극 대본과 수화, 성경 구절까지 모두 외울 수 있었어요. 하나님, 정말 감사해요!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제가 감기에 걸렸을 때 예수님에게는 ‘예’만 된다는 말씀을 믿고 나았어요. 여러분도 어려운 일을 만날 때 이 말씀을 믿으면 어려움을 쉽게 넘을 수 있어요!

부모님께도 한마디 해주세요. 
아빠, 엄마! 제 곁에 계셔서 항상 든든하고 감사해요. 아빠는 제가 고민이 있을 때 잘 들어주시고 엄마는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방법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앞으로 꿈이나 하고 싶은 일은 뭔가요?
저는 선교사가 되고 싶어요. 목사 님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행복하다고 하셨어요. 힘든 일도 생기지만 복음을 전하면 기뻐져서 목사가 되면 즐겁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외국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주는 선교사가 되고 싶어요. 영어를 잘 못하지만 배우고 있고 목사님 말씀을 영어로 통역하는 것도 매일 한 시간씩 들어서 앞으로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진해 석동초등학교 6학년 이동건
동건이에게 초등학생 시절은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에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성경 말씀을 의지 하는 믿음을 배웠기 때문이에요. 마음에 가득한 하나님의 사랑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싶어 선교사의 꿈을 키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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