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_연합예배] 정녕 나를 위하고 싶다면?···"주님을 위해 사세요!”
[대전충청_연합예배] 정녕 나를 위하고 싶다면?···"주님을 위해 사세요!”
  • 허경륜
  • 승인 2022.02.15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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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저녁 한밭교회서 열려...성도들, 기쁨으로 박 목사 맞아
박 목사 “다윗을 버린 사울, 결과는 패망...다윗과 함께할 때 福”
예배 전 대전충청 CLF모임 가져...외부 목회자 13명 참석
목회자들 “선명한 복음 들어...막연했던 구원, 확신 었얻다”
이날 오프라인 연합예배는 줌과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이미지=연합예배 썸네일]  

지난 13일 저녁 6시 30분, 대전충청지역은 기쁜소식한밭교회에서 박옥수 목사 초청 연합예배를 드렸다. 코로나 확산 사태 장기화로 여느 때보다도 오프라인 모임이 소중해진 이때, 박옥수 목사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고대하던 충청지역 성도들은 소망의 발걸음으로 일찍부터 예배당을 찾았고, 기쁨으로 모임을 준비했다.

특히 이날 모임 전에는 박옥수 목사와 대전충청지역 외부 목회자 13명이 CLF 모임을 통해 말씀을 나누고 사귐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목사는 레위기 4장 27절의 속제죄에 대한 말씀을 통해 복음을 전하며 영원한 속죄가 이뤄진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합예배 전 CLF 모임에서 외부 목회자 13명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사역을 은퇴하고 현재는 협동목사로 지내면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 최근에 사업이 안 되고, 춥고, 물이 얼어서 안 나오고...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 목사님을 만나 은혜를 입으면 되겠다는 마음으로 CLF에 참석했다”고 모임에 나오게 된 동기를 소개했다.

이 참석자는 “레위기 4장 27절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에게 세상죄가 넘어갔고, 영원한 속죄가 마음에 믿어졌다. 박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내 죄가 세례요한을 통해서 예수님께 넘어간 것이 믿어졌다”며 “지금까지는 ‘죄가 있지만 예수를 믿으니까 천국 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그게 아니었구나. 이미 내 죄가 씻어졌구나! 안수가 되었다면 넘어간 것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면서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마음에 임한 분명한 죄 사함을 고백했다.

기쁜소식선교회가 가진 분명한 복음에 대한 감사를 간증하고 있는 독일 오영신 선교사

이후 연합예배가 시작되었고, 기도 후에는 독일 오영신 선교사의 간증이 이어졌다. 오영신 선교사는 이날 박옥수 목사와의 교제를 통해 독일 일반교회 목회자들과 구원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었던 과정과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느낀 복음의 감사에 대해 간증했다.  

오 선교사는 “지난 2년간 일반 목회자들을 한 명 한 명 개인적으로 만나며 말씀을 나누고 복음을 전하며 우리 교회가 가지고 있는 복음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했다. 복음이 나를 위한 것이라는 마음이 크게 들었다”며 “나의 연약함이나 부족함에서 못난 것에서 능히 벗어나게 해주는 말씀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금 내 연약함, 허물, 부족함과 상관없이 지금 내가 하나님 앞에 온전한 사람이구나. 예수님의 피는 나를 온전하게 세웠구나. 목회자들에게도 제 마음에 임한 복음의 말씀을 전할 때 목회자들도 마음에서 크게 반응했다. 너무 감사했다”고 감격해했다.

마음을 울리는 풍성한 공연 속 이날 연합예배 분위기는 스크린에 비친 가사들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깊이 물들어갔다.

간증 뒤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서정민 ▲피아니스트 석승환 ▲소프라노 오주영의 공연이 각각 있었고, 아름다운 선율과 하나님의 은혜를 더하는 가사는 말씀을 듣기 전 성도들의 마음에 위로와 힘을 주었다.

많은 성도들이 마음으로 기다려왔던 말씀시간. 박옥수 목사는 이날 사무엘상 31장 1~6절에 나오는 사울의 죽음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블레셋으로부터 멸망을 당할 수밖에 없는 이스라엘을 다윗이 지켜주고 있었지만, 그런 다윗을 버릴 수밖에 없었던 사울이 가진 마음의 세계와 그에 대한 처참한 결과에 대해 알기 쉽게 깊숙이 풀어나갔다. 

박 목사는 “블레셋에 키가 3m쯤 되는 골리앗이 있었는데 아무도 그를 당해낼 수 없었다. 다윗은 그런 골리앗을 물맷돌 하나로 쓰러뜨렸다. 다윗이 있으면 괜찮은데, 다윗이 없었다. 사울이 다윗을 버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옥수 목사는 이날 사무엘상 31장 1~6절에 나오는 사울의 죽음에 대한 말씀을 전하며 "사울을 지켜주고 있었던 대상은 다윗이지만,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 했고 결국 다윗을 블레셋으로 도망가게 했다"며 "정녕 여러분을 위하고 싶다면, 여러분이 예수님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목사는 “그러면 왜 사울이 다윗을 버렸나. 전쟁을 이기고 돌아왔는데 여자들이 ‘사울은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니’라고 노래 불렀다. 이때, 만약 사울이 ‘너는 앞으로도 내가 군대장관 삼을 테니 이 나라를 잘 지켜주길 바란다’면서 다윗을 신하로 삼았다면 이스라엘은 (블레셋에) 지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사울은 ‘내가 왕위를 다윗에게 빼앗길 수밖에 없겠다. 다윗을 죽여야겠다’고 생각하며 다윗을 죽이려 했다. 실제로 사울을 지켜주는 것은 다윗인데도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사울의 군인들이 다윗을 죽이려고 찾아다녔다. 다윗은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다가 할 수 없이 블레셋땅으로 도망갔다.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을 치러 올 때마다 다윗이 있을 때는 늘 패했는데, 다윗이 없으니 처참한 결말을 맞았다. 사울은 패망했고, 온 가족이 죽임을 당했다. 이런 이야기를 읽으면서 깜짝 깜짝 놀란다. 다윗은 예수님의 그림자다. 주님을 섬기면 모든 일을 주님이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신다. 우리를 정녕 위하려거든 예수님을 위해 살아야 한다. 예수님을 위해 살면,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우리가 하는 것보다 (우리를) 훨씬 크게 도와주시고 지켜주신다”고 강조했다.

종의 방문이 남긴 풍성한 간증...성도들 “저를 위해 말고, 주님을 위해 살고 싶습니다.” 

한밭교회 김진석(49세) 집사는 “오랜만에 목사님을 뵙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때때로 형편에 따라 교회나 종에 대해 원망하는 마음이 올라올 때가 있었는데, 사울과 같은 마음을 갖는다면 망할 수 밖에 없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교회에서 부담을 넘어야 하는 모든 일이 저의 영혼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성희(53세) 자매는 “목사님께서 ‘기도하고 봉사하고 전도하고 복음을 섬기며 주를 위해 살라’고 하신 말씀이 마음에 많이 남았고, 최근 부인회임원이 되면서 봉사할 일이 많아졌는데, 그런 삶을 살게 하신 하나님이 감사합니다”라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천안에서 온 윤진숙(45) 자매는 “나이가 들면서 나를 걱정하는 마음이 커져갔습니다. 보험도 들어야 할 것 같고, 내 앞날이나 노후를 준비해야겠다는 마음도 들었는데,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나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나를 위하시고 준비하시는 것이 훨씬 복되고 행복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겨졌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지선(51) 자매는 “내가 나를 위해 사는 것과 주님이 나를 위하시는 것은 비교할 수가 없고 내가 나를 위해 앞날을 걱정하는 것보다 교회와 함께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하는 부분에 마음의 선이 한 번 더 그어졌습니다. 나를 위하는 삶의 결과는 사울과 같이 비참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나를 위하는 것이 참 악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고 말했다.

청주의 이동기(48세) 형제는 “오영신 선교사님의 간증을 들을때 (박 목사님께서) 열심히 하지 않는것을 책망하신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따라 가는 것을 책망하셨다는 말씀이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내 생각을 따라가는 것이 나를 위한 삶을 사는 것이구나!’ 저의 생각을 버리는 훈련이 계속 되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졌습니다”라고 전했다.

최웅호(51세) 형제도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목사님께서 1962년 구원받기 전 모든일에 실패했지만 이 후 예수님을 섬기고 산 후 주님이 삶의 모든일을 책임지시고 복되게 하신 간증을 듣고, 스스로 염려하고 지켜나가려는 삶을 사는 내 마음은 자신을 지키려다 결국 비참한 끝을 본 사울의 마음과 같다는게 비쳐졌습니다.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이 내 삶의 전부이고 예수님을 내 마음에 세우고 섬기면 종을 인도하신 주님이 내 삶도 복되게 이끄실 소망이 되었습니다”라며 이날 얻은 소망을 표현했다.

대전의 최수옥(55세) 자매는 말씀을 듣고 “다윗은 예수님의 그림자로 우리가 예수님을 섬기고 의뢰하면 예수님이 모든 일을 이끄시고 돕는 것인데, 제가 예수님을 섬기고 복음을 섬기는 동안 주님이 저를 지키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도 더 이상 저를 위해 살지않고 주를 위해, 복음을 위해 예수님을 높이고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라고 고백했다.

허진영(21세) 자매는 “실제로 인생을 살면서 많은 문제가 있는데 내가 나를 지키려는 것과 하나님이 나를 지키는 것은 비교가 안 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많은 일을 겪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도와주셔서 얼마나 감사한 지 말로 다 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들으며 저도 하나님과 복음 안에서 기쁨을 누리고 싶습니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대천에서 온 김미자(53세) 자매는 “사울이 자신이 왕위를 지키려고 했기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것을 보면서 자기가 자기를 위한 삶이 얼마나 무익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도 내가 나를 위하는 삶을 살지 않고 복음을 위해 살며 하나님이 나를 위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정해졌습니다”라며 마음이 정해진 부분에 간증했다. 

서정아(52세) 자매는 “목사님의 간증 속에  살아계신 하나님이 나에게도 동일하게 일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더불어 목사님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신것이 너무나 감사한 모임이었습니다”고 이날 모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무창포의 형후덕(80세) 모친은 “최근 몸이 자주 아파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가 되었습니다. 오영신 선교사님 간증을 들으며 믿음없이 연약한 육체에 빠져 살아온 세월이 보였습니다. 박목사님  말씀 중 나 자신을 믿지않고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삶이 가장 복되다고 하신 말씀을 들으며 아멘이 되었습니다. 나는 늙었고 아픈 사람이라는 생각 속에 빠져 살았는데 이런 나를 믿지 말아야 한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사단이 나를 위해 살게하는 삶에서 벗어나 주님을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최근 종의 입술로부터 “충청지역이 다 살겠다”라는 말씀이 나온 후 충청지역 구석구석이 복음으로 물들여지고 성도들의 눈이 소망의 눈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번 예배 때 전해진 “주님을 위해 살자”는 종의 마음이 충청지역 온 성도들을 하나로 모아주고 세상의 풍파와 절망, 유혹으로부터 지켜주고 복음만을 위해 힘있게 달려나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을 생각할 때 감사와 소망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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