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미] ‘예수님의 사랑이 심겨질 때’ 중미부모교육
[대구-중미] ‘예수님의 사랑이 심겨질 때’ 중미부모교육
  • 권은민
  • 승인 2022.02.20 10: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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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주년을 맞이한 중미부모교육
- ‘마음에서부터 어려움을 극복하기’ 주제
- 강사 김진성 목사, ‘마음에 소망을 심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

기쁜소식대구교회 2040부인회는 지난 18일 오전 9시(한국시간)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총 7개국 부모들을 위해 ‘마음에서부터 어려움을 극복하기’를 주제로 온라인 부모교육을 개최했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말이 있듯이 마음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결과는 달라진다. 이번 강연은 평소에 부모자녀 간에 일어나는 문제와 관련해 어떻게 마음에서부터 어려움을 벗어날 수 있는지 함께 풀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푸에르토리코 ‘에디 차보니에 치네아’ 국회의원

푸에르토리코 ‘에디 차보니에 치네아’ 국회의원은 이번 교육을 위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중미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모교육 강연에 함께하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푸에르토리코에서 특히 제 지역구인 수도 산후안에서도 여러분들이 참여하신다고 들어서 더욱 기쁩니다. 이런 훌륭한 행사를 준비해주시고 강연해 주시는 김진성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1년 동안 많은 유익한 강연을 들려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러한 강연을 들은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들에 대해 더욱더 사랑으로 헌신할 줄 믿습니다. 이런 유익한 강연을 준비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이어 2040부인회는 자녀들이 많이 하는 ‘고민 베스트5’ 앙케트를 바탕으로 부모들이 자녀와 겪는 상황들을 A와 B 상황으로 대조한 공감드라마를 제작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부모들이 어떻게 자녀들을 대했는지 자신들의 모습을 공감드라마를 통해 비춰보고, 자녀들이 생각하는 고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부모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배웠다.

부모들이 자녀와 겪는 상황들을 영상으로 제작한 공감드라마

마인드강연 시간, 김진성 목사(기쁜소식대구교회 담임)는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 삶의 결과가 달라진다’며 ‘마음의 세계를 배워 어려움에서 벗어난 사례들을 소개하고 마음에 소망을 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인드강연시간, 메시지를 전하는 김진성 목사

“한번은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이신 박옥수 목사님께서 미국에 살고 있는 한 부인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그 부인은 암에 걸려서 죽어가고 있었는데 병원에서도 거의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부인은 조용히 죽음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예수님은 병든 자를 만났을 때 절대 그냥 돌려보내지 않고 병을 다 고치셨습니다.’라고 그 부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 그 부인은 ‘그럼 그 예수님이 내 병도 고쳐주시겠네.’ 하며 병이 낫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 후 부인의 마음에서 소망이 일어나고 몸이 점점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항암치료를 해가던 부인에게 다시 어려운 시기도 찾아왔지만 다시 몸이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항암치료를 끝내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김 목사는 “누가복음15장 둘째아들이 몸은 돼지우리에 있었지만 마음을 먼저 아버지의 집으로 옮겼을 때 아들은 아버지 집으로 가서 복을 입게 되었습니다”라며 “소망은 어떤 어려움도 이기게 해줍니다. 자녀들의 마음에 먼저 소망을 심고 행복이 가득 채워지면 자녀들의 삶의 방식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예수님의 사랑이 심겨질 때 자녀들이 밝아지고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강연했다. 

리히아 데 카타란 / 과테말라

리히아 데 카타란 / 과테말라
“1년 전 페이스북에서 부모교육 프로그램 광고를 보고 참석하게 되었고 이제 함께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매달 모임에 꾸준히 함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20세, 19세, 4세의 세 자녀의 엄마이고 두 명은 여자 아이들이고 한 명은 남자아이입니다. 누군가에게 우리가 직면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방법이 있고 그것을 가르쳐주는 분들이 있어 참 좋습니다. 오늘 전해주신 탕자의 예화는 하나님의 마음과 아버지의 마음을 잘 나타내 줍니다. 그리고 저에게 자녀들을 품을 수 있도록 마음을 바꾸어 주었습니다. 우리는 마음에 소망을 심어야 합니다. 강연을 통해 부모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마음들을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오바나 꼬스딴사 로드리게스 / 파나마

지오바나 꼬스딴사 로드리게스 / 파나마
“이번 강연을 해주신 강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두 딸의 엄마이며 저에게는 그녀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엄마로서 배우고 있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지금까지 믿어왔던 것들이 옳지 않다는 강연을 들으며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강연 중에 언급한 ‘행동을 바꾸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마음을 바꿔야 한다’는 말이 저에게 매우 크게 와닿았습니다. 건강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아이들이 부모를 믿을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이 강연을 통해 배운 것을 육아에 적용하고 또 엄마로서 우리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강연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길리마리 메르카도 / 푸에르토리코

길리마리 메르카도 / 푸에르토리코
“제게는 15살 딸이 있습니다. 저는 딸과 계속 소통하고 싶어서 딸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편입니다. 제 딸은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를 정말 좋아합니다. 덕분에 저도 한국 문화, 언어, 그리고 요리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러다가 한국의 엄마들이 뜻을 모아서 부모교육을 준비했다는 페이스북 광고를 보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김진성 목사님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과 정신을 강하게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렇게 낮은 온도가 아니었는데 부정적인 생각 하나로 냉동고 안에서 얼어 죽은 사람의 예화는 저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반대로 미국에 사시는 암에 걸린 한 부인이 목사님과 대화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으로 암에서 나은 간증 또한 제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제게는 4살 아들도 있는데요. 얼마 전에 소아당뇨 진단을 받으면서 마치 제가 아픈 것처럼 제 마음도 많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오늘 들은 강연이 제 마음에 힘을 주었습니다. 부모교육 마칠 즈음에는 이런 교육을 계속 배우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이어지는 코리안캠프도 자녀들과 참여하려 합니다. 이런 행사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세니아 라고스 / 온두라스

제세니아 라고스 / 온두라스 
“김진성 목사님께서 누가복음 15장 탕자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 무척 좋았습니다. 탕자는 자기 자신을 믿어 결국 아버지의 유산을 받아 먼 나라로 가서 허비하면서 결국엔 돼지우리에서 밥도 못 먹고 힘들어졌습니다. 그런데 탕자는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먼저 그 마음이 아버지의 집으로 옮겨졌습니다. 탕자는 결국 아버지 집으로 돌아와 자기를 위해 온 마음으로 음식과 옷 등을 준비한 아버지의 마음과 만나게 되어 기쁨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강사 목사님은 부모로서 아이에게 소망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탕자처럼 먼저 우리의 마음을 옮기면 마음에 소망이 생기고 그 소망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전달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강연이 무척 좋았고 김진성 목사님과 부모교육 관계자에게 감사드립니다.”

베아트리즈 프리아스 / 도미니카공화국

베아트리즈 프리아스 / 도미니카공화국
“저는 작년부터 부모교육에 참석했습니다. 목사님께서 암에 걸려 거의 죽을 뻔했던 부인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뭉클했습니다. 그 분은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목사님이 전해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마음에 힘을 얻고 소망을 얻었습니다. 그 후 소망을 얻고 강한 마음을 가진 부인은 새로워졌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저에게 자신의 어려움을 이야기할 때 그들의 마음을 듣기보단 꾸짖을 때가 많았습니다. 강사 목사님이 탕자에 대해 하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소망을 얻으면 자녀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도 충분히 도와줄 수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강사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오직 말씀으로 하나님의 마음이 세워질 때, 자녀들의 마음을 믿음으로 이끌어 줄 수 있다는 것을 발견케 되어 오늘 행사가 제게 큰 복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루이스 알베르토 / 멕시코

루이스 알베르토 / 멕시코
“탕자 이야기는 제 마음에 크게 와닿았습니다. 탕자는 아버지 집을 떠나 성공하고 싶었지만, 원하고자 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를 떠나 사는 것이 자유라고 믿었지만, 결국 실패하고 고통을 겪으면서 아버지를 떠나 사는 것이 진정한 자유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자기 스스로 잘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삶 속에 내가 계획한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을 자주 경험하고, 잃어버리길 원치 않았던 것들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 속에서 그 모든 일들을 넘어갈 수 있는 것을 이번 강연을 통해 배웠습니다.”

엘리사벳 토레스 / 코스타리카 

엘리사벳 토레스 / 코스타리카 
“두 번째로 부모교육에 참여하는데 참으로 놀랍고 감사합니다. 강연을 들을 때마다 진작 이런 교육을 받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사님께서 누가복음 15장의 탕자이야기를 하셨는데, 아들이 다 실패하고 나서 두려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신을 다시 받아줄 아버지에 대한 믿음이 생겼을 때 소망을 가지고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 아버지의 마음을 만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배울 것이 많았습니다. 특히 마음에 소망과 사랑이 가득하면 그 사랑이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자녀들에게도 그 소망이 전달될 것이 기쁩니다. 귀한 강연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스타리카_현지 전도여행 중 부모교육 참가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김진성 목사 

코스타리카, 푸에르토리코 등 중미 여러 나라에서 지난 1년간 온라인 부모교육을 통해 가족들이 구원을 받고 교회와 연결되었다는 기쁜 간증이 들려오고 있다. 지난 2월 7~12일 있었던 김진성 목사 중미 3개국 푸에르토리코,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전도여행 때 김 목사 방문 일정에 맞추어 그동안 온라인으로 만남을 가져오던 부모교육 참석자들과 대면으로 교육을 진행해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중미 다른 나라에서도 대면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기쁜소식대구교회 2040부인회 관계자는 “목사님께서 우리가 하는 일은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는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작은 부서라고 생각했는데 중미에서 일어나는 복음의 소식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부모교육을 기뻐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하는 어떤 일이든지 복음과 연결되어 중미 부모님들과 우리가 축복 받는 것을 볼 때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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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수 2022-02-21 13:30:20
이번 중미 방문때 코스타리카 교회에서 중미 부모교육을 통해서 교회와 연결된 자녀가 교회에 나오면서 찬양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부모 교육을 통해서 복음과연결이되고 그들마음에 하나님을 주셔서 이세상최고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앞으로 계속 중미땅에 소망의 소식이 들려지길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