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대통령, 부대통령과 만남 "청소년 센터로 초대합니다!"
[잠비아] 대통령, 부대통령과 만남 "청소년 센터로 초대합니다!"
  • 호조은
  • 승인 2022.03.18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잠비아 대통령, 부대통령과의 만남
- 잠비아 청소년부 장관의 초대로 선보일 수 있었던 부채춤 공연
- 칠랑가 유스센터 자원봉사자 워크숍 실시
- BTS 팬클럽 ARMY와 연계해 진행된 자원봉사자 모집
- 마인드교육의 중요성을 깨닫는 자원봉사자들

현 잠비아 대통령과의 만남  

잠비아 루사카에서는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청소년의 날 행사가 물룽구쉬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대통령, 부대통령, 각 부서의 장관들, 고위공무원들을 비롯해 전국에서 2천여 명의 잠비아 청소년들이 참석했으며, 잠비아 루사카 지부는 청소년부의 초대를 받아 단원들이 준비한 부채춤 무대를 선보였다.

물룽구쉬 컨퍼런스 홀 내부 전경
물룽구쉬 컨퍼런스 홀 내부 전경
굿뉴스코 단원들이 1,500명 가량의 관개구 앞에서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단원들이 1,500명 가량의 관객 앞에서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전통문화공연인 부채춤 공연은 밝은 미소로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고, 환호와 찬사가 끊이질 않았다. 공연 후에는 현 잠비아 대통령과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대통령은 잠비아 단원들을 환한 미소로 맞이했다. 

잠비아 국영방송 가시청자 1,000명~
잠비아 국영방송을 통해 가시청자 1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활동을 알리다

 또한 부채춤 공연은 잠비아 최대 국영방송국인 ZNBC에 실시간으로 송출되었으며, 잠비아의 온 국민들에게 청소년 단체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잠비아 현대통령과 우승윤 선교사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잠비아 대통령과 우승윤 선교사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우승윤 선교사는 대통령이 참석한 청소년 행사 장소의 입구에서 대통령을 맞이했는데, 이때 옆에 있던 청소년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이 분들이 지은 건물은 일품입니다.”라며 소개했다. 그러면서 잠비아 대통령에게 칠랑가 유스센터 준공식 소식까지 알릴 수 있었다. 대통령은 칠랑가 유스센터 준공식 소식을 들으면서, 꼭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참석 의사를 밝혔다. 이날 우승윤 선교사는 대통령을 입구에서 맞이한 사람들 중에서 가장 길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잠비아 현대통령과 우승윤 선교사, 21기 굿뉴스코 단원들이 함께 찍은 사진
"너무나도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부채춤 공연 후 잠비아 대통령과 함께

대통령이 행사 기간 연설하는 동안에도 청소년 센터에 대해 언급했고, 센터에 대한 큰 기대를 표현했다. 행사가 끝난 이후에는 단원들이 대통령과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는데 단원들을 발견한 대통령이 단원들을 불러, 사진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Nation youth Indaba에 참석한 1,500여명의 관객이 부채춤을 관람하고 있다
Nation youth Indaba에 참석한 1,500여명의 관객이 부채춤을 관람하고 있다

이날 다양한 정부기관의 고위관료들, 대통령 개인비서, 언론 기자 등 수많은 관계자들에게 칠랑가 유스센터 준공식 소식을 전할 수 있었다. 관계자들은 칠랑가 유스센터의 사진을 보고 놀라워했으며 준공식에 대해 큰 관심과 기대를 가졌다. 잠비아에서 진행되는 청소년부 행사였지만, 마치 루사카 지부가 준비한 행사인 것처럼 모든 행사의 중심에 섰다.

잠비아 형 부통령과 21기 굿뉴스코 단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있다
잠비아 형 부통령과 21기 굿뉴스코 단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있다

공연이 끝난 후, 우승윤 선교사와 잠비아 부통령의 만남이 있었다. 우승윤 선교사는 잠비아 부통령에게 단체를 설명하고, 칠랑가 유스센터 준공식 행사를 알렸다. 이에 잠비아 부통령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앞으로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잠비아 부통령은 자신의 연설 속 행사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며 감사의 대상에 루사카 지부를 언급했다. 

이번 잠비아 대통령, 부대통령과의 만남, 잠비아 전역에 방송된 단원들의 부채춤 공연을 통해 위상을 높이고, 각종 언론,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게 24일에 있을 칠랑가 청소년 센터 준공식에 대해 알릴 수 있었다. 잠비아의 모든 젊은 청년들이 칠랑가 청소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을 얻어가기를 소망한다. 

준공식을 앞두고 있는 칠랑가 유스 센터

 


칠랑가 청소년 센터 준공식 자원봉사자 워크숍 개최

3월 12일 토요일, 잠비아 루사카 지부에서 자원봉사자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학생들은 칠랑가에서 진행될 준공식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의전, 안내, 방역 등의 부서에 지원할 수 있으며, 자신이 지원한 부서에서 지속적인 훈련을 받는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100여 명의 학생들이 행사 기간 일주일 전부터 칠랑가 유스 센터에서 지내며 훈련을 받기로 희망했다.

잠보(zamvo) 모집 포스터
잠보(zamvo) 모집 포스터

 이번 워크숍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아이스브레이킹, 아카펠라 공연, 태권무 공연, 부서별 교육 및 모임, BTS 미니 콘서트, 마인드 강연, 부서별 소감 발표로 이루어졌으며, 그중에서도 부서별 교육 및 모임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해 다소 어색했던 분위기가 풀어지고, 단원들과 현지자매들과의 아카펠라 합동공연, 루사카 지부 태권무팀의 공연으로 인해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의 문이 활짝 열렸다. 

21기 굿뉴스코 단원들과 기존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아카펠라 공연을 하고 있
21기 단원들과 기존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아카펠라 공연

이어서 진행된 부서별 모임은 이번 워크숍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먼저 자원봉사자들이 지원할 수 있는 분야는 VIP 의전, 안내, 행사준비, SNS 홍보로 총 4가지이며, 각 부서를 이끄는 팀장은 단원들과 기존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졌다. 2시간 동안 진행된 부서별 모임에서는 각 부서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무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무엇보다 자원봉사자로서 어떠한 태도로 이 행사에 임해야 하는지 등 진중하고 자세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Zamvo 자원봉사자들이 지원 분야에 따라 부서별 모임을 가지고 있다
Zamvo 자원봉사자들이 지원 분야에 따라 부서별 모임을 가지고 있다
부서별로 훈련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부서별로 훈련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이번 워크숍에서는 특별한 점이 하나 있다. 작년부터 잠비아 루사카 지부와 연결되어 왔던 아미(BTS 팬클럽)의 학생들이 이번 자원봉사자 모집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와 홍보에서부터 자원봉사자 지원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약 1천 명에 달하는 잠비아 루사카 청년들이 칠랑가 유스센터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홍보와 지원을 통해 워크숍이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었다.

Zamvo 워크샵 소식을 듣고 한 걸음에 달려와준 아미들과 21기 굿뉴스코 학생들이 함께 찍은 사진
Zamvo 워크숍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와준 아미들과 21기 해외봉사단 학생들이 함께 찍은 사진

자원봉사자들을 교육하는 데에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게 있다. 바로 마인드교육이다. 자원봉사자가 가져야 할 ‘강한 마인드’를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육이기도 하다. 황지윤 강사는 ‘코이’ 물고기의 이야기를 통해 마인드를 설명했다. "코이는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크기가 달라진다. 조그만한 어항에서 자라면 어항에서 살 수 있는 크기만큼만 자라고, 강물에서 자라면 강물에서 살 수 있는 크기만큼 자란다. 이처럼 우리의 마음도 어느 곳에서 배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어항처럼 좁고 얕은 마인드를 가질 수도 있고, 강물처럼 넓고 깊은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것이다.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강이 바로 이곳이다." 

이어서 우리의 인생에 무슨 일들이 생겼을 때 마인드를 배우면 그 문제들을 극복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의 한국전쟁 발발부터 지금의 한국의 모습까지 한국이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한강의 기적’을 예시로 들면서 한국 사람들에게는 나라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다른 마인드’가 있었고, ‘다른 마인드’가 자신을 바꿀 수 있고, 나라를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지능, 능력,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인드임을 강조하며 아무리 좋은 능력, 지식, 재력이 있다고 한들, 훌륭한 마인드를 가지지 못했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그러나 리더의 마인드를 가지고 산다면 본인 스스로의 삶을 리드할 수 있고, 세상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진지한 자세로 마인드 강연을 듣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이제 우리가 잠비아를 이끌어 나갈 리더들입니다!

마인드교육이 끝난 후 부서별로 소감을 나누고 발표하는 시간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마인드교육을 듣고 인상 깊었던 부분이나, 교육을 받으면서 느낀 점들을 자유롭게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자들은 부서별 교육에 대해 만족하고,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자신의 마인드를 변화시켜 자신뿐만 아니라, 나라를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했다. 

21기 굿뉴스코 학생들과 기존 자원봉사자들이 Zamvo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21기 학생들과 기존 자원봉사자들이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참석자 인터뷰

워크샵을 마치며, 각자의 소감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주디아스, SNS팀)

"오늘 공연부터 교육, 마인드 강연까지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저는 제 인생을 변화시키기 위해 스스로 노력해왔던 사람입니다. 저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돈도 많이 벌어봤습니다. 그런데 제 인생이 변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돈이나 지능이 아닌 ‘마인드’ 하나로 내 인생을 바꿀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진행될 워크숍에 참석해 ‘마인드’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주디아스)

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Zamvo 자원봉사자
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알리온, VIP 의전)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초점을 맞출 때에 겉모습을 가지고 초점을 맞추는데 여기서는 내면에 초점을 맞추는 부분을 알려주었습니다. 특히 ‘코이’ 물고기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강을 만나 변화하게 될 저의 마인드가 기대됩니다. 저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활동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감을 발표중인 자원봉사자
소감을 발표중인 자원봉사자 (브랜든, 안내)

"이 워크숍이 다른 곳과 달랐던 점은 봉사자가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는 것인데, 다른 사람을 위하기 전에 나의 ‘마인드’를 배우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남은 자원봉사자 교육을 받으면서 마인드를 더 배우고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숨겨진 아이디어를 잠비아를 위해 꺼내놓고 같이 더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코이 물고기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의 마인드가 굉장히 작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살면서 도전이라는 것을 해본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가 여기에 온 순간부터 저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고 마인드에 대한 존재를 배웠습니다. 저도 이제 강을 만나 큰 물고기가 되어 아주 큰 강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물고기가 되고 싶습니다."

Zamvo 자원봉사자들의 단체사진
Zamvo 자원봉사자들의 단체사진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예정시간보다 1시간 더 늦은 오후 4시에 끝날 정도로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태도가 잠비아 루사카 지부를 뜨겁게 만들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워크숍에 대해 큰 만족을 보이며, 다음 주에 칠랑가 센터에서 진행될 워크숍에 올 것을 기약했다. 다음 주 18일부터 준공식까지 칠랑가 센터에서 진행될 워크숍에는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모집되어 복음을 들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잠비아 칠랑가 유스센터 준공식으로 잠비아의 복음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음에 감사하며, 앞으로 잠비아에서 진행되는 일 속에 복음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