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마음의 프로그램을 바꾸는 행복한 부인회 워크숍
[안산] 마음의 프로그램을 바꾸는 행복한 부인회 워크숍
  • 서혜리
  • 승인 2022.03.27 0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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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안산교회 부인회는 3월 25일(금)-26일(토), 이틀간 워크숍을 가졌다. ‘마음의 프로그램을 바꾸는 행복한 부인회 워크숍’이라는 주제로, 부인자매들은 “나로서는 안 되는 프로그램을 빼버리고, 하나님이 하시면 된다는 프로그램으로 마음을 바꾸어 믿음의 말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현했다.

 다양한 외국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연결된 멜로디 삼손(필리핀)의 특별 공연으로 워크숍이 시작되었다. 멜로디 삼손의 열정적인 노래에 부인자매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멜로디삼손의 특별 공연
멜로디삼손의 특별 공연

이어 기쁜소식안산교회 이상준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상준 목사는 “‘나’로서는 안 되는 게 정상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의 죄, 삶의 문제의 구원자로 오셨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마가복음10:27).' 사람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으로는 된다. 우리가 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예수님에게 구원, 의로움, 사랑, 모든 것을 주시고 예수님을 보내주셨다.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하다. ‘나’라는 프로그램을 지우고, ‘하나님이 하시면 된다’는 프로그램으로 바꾸는 것이 믿음이다. 우리 마음에 이 믿음이 심기려면 자꾸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워크숍에 참석한 모든 부인자매들은 육신의 소리가 아닌 “나로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믿음의 간증을 이어갔다.

믿음의 간증을 이어나가는 부인자매들
믿음의 간증을 이어나가는 부인자매들

부인자매들은 신앙생활, 자녀문제, 가정 문제,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했던 불신 등을 솔직하게 꺼내, 작은 어둠도 허용하지 않고 빛으로 바꾸는 시간을 가졌다.

임정희 집사는 “교회 안에서 복음의 일을 하며 행복하지만, 자녀들 때문에 마음에는 항상 어둠이 있고 힘들었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라는 창세기 50장 21절 말씀을 약속으로 주셨지만, 형편은 완전히 반대로 흘러갔습니다. 워크숍을 참석하면서, 말씀을 믿지 않는 저의 모습이 비쳤습니다. 형편이 어떠할지라도 하나님이 우리 아이들을 기르는 과정에 있는데, 저는 그걸 볼 만한 눈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만드는 데 25년이 걸렸고, 요셉이 총리가 되는 과정이 있고, 다윗도 죽을 고비를 넘기며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워크숍을 통해서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이 약속을 이루시는 과정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박복자 자매는 “그동안 저희 부부는 교회와 멀어져 열심히 돈을 벌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고로 한 순간에 벌어놓았던 돈이 모두 날아가게 되었고, 하나님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계속 강퍅하게 살았고, 하나님이 이 일을 통해서 분명히 나에게 가르쳐주실 게 있을 텐데, 하나님의 마음을 잘 몰랐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요한복음 8장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현장에서 잡혔을 때 아무 할 말이 없었던 것과 달리, 끊임없이 하나님 앞에서 변명하고 버티고 있는 제 모습이 비쳤습니다. ‘중심이 내가 아니라 말씀이 되어야 한다. 말씀이 나에게 뭐라고 하시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교제를 통해서 제 생각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제 모습을 보면 저는 절대 ‘세계 최고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저를 의롭다고 하셨고, 세계 최고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하셨기 때문에 아니라는 제 생각을 버렸습니다. 현재 허리 수술도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나를 온전하게 하신 하나님이 허리도 다 낫게 하셨다는 마음이 들어 복대도 뺐습니다. 저를 온전하다, 의롭다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간증했다.

굳은 몸을 풀어주고 즐거움을 선사한 댄스 시간
굳은 몸을 풀어주고 즐거움을 선사한 댄스 시간

오후에는 조별로 식사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참석이 어려웠던 자매들이 대부분 참석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용금희 집사는 “워크숍을 앞두고 평소 부인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 직장 생활로 교회와 함께하기 어려운 사람 등 모든 부인자매들이 함께하길 원하는 교회의 마음을 보고 한 명 한 명에게 연락했습니다. 못 온다고 했던 분들이 마음을 바꾸어 오게 되었고, 정말 많은 자매님들이 이번 워크숍에 함께하며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든 부인자매님들은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하다. 나로서는 안 되지만 하나님으로서는 된다’는 마음의 프로그램을 바꾸어 정말 기뻐했습니다. 종이 말씀하실 때 그 음성 앞에 마음을 열고 잘 듣기만 해도 우리를 다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이끄시겠다는 마음이 들어 소망스러웠습니다.”라고 간증했다.

조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자매들
조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자매들

안산교회 부인회는 “선교회를 통해 전 세계에 뜨거운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가운데, ‘하나님이 하시면 된다’는 마음의 프로그램을 바꾸어 믿음을 심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선교회의 흐름에 발맞추어 믿음으로 하나된 안산교회 부인회를 이끄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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