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한규 목사 성경세미나_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부산] 이한규 목사 성경세미나_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 김새영
  • 승인 2022.04.0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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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부터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에서 대면 성경세미나가 진행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 7회에 걸쳐 이어진 이번 세미나에는 매시간 300명 이상 참석했고 7,500회의 온라인 영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빈 좌석을 제외하고 가용 가능한 좌석은 모두 참석자들로 채워졌다. 그동안 대면으로 진행되는 세미나와 말씀을 향한 지역 성도들의 갈증과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초청강사로 부산을 찾은 이한규 목사(기쁜소식안양교회 담임목사)는 영상 자료를 활용해 성경 속에 나타난 과학과 예언 등을 설명하며 세밀하고 정확한 복음을 증거했다. 

3년 만에 대면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함께 말씀을 경청하는 부산지역 성도들과 참석자들

숨은 칠천 인 찾기, 500곳의 개인 성경공부로 이어져

이번 성경세미나에는 성도들의 개인 성경공부 모임을 통해 연결된 참석자들이 많았다. 매시간 20명에서 50여 명에 이르는 새로운 참석자들이 세미나 말씀을 들었다. 최근 부산지역 교회 성도들은 가정과 이웃, 직장 등에서 성경공부모임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임민철 목사(부산대연교회 담임목사)는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칠천 명’이라는 부산지역에 세워진 약속의 말씀을 따라 500곳의 성경공부모임에 대한 뜻을 성도들에게 전달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리는 칠천 명을 찾기 위해 삶의 터전에서 삼삼오오 성경공부모임을 만들었다. 이번 세미나에 개인 성경공부 모임을 통해 참석하게 된 사람들이 많은 이유다. 

성경공부 모임을 통해 세미나를 찾은 서정숙 씨(왼쪽)와 최은주 씨(오른쪽)

“여수에 사는 동생의 권유로 목사님과 얼마 전부터 성경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말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무척 흥미로웠고, 이번 세미나까지 참석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로마서 4장 25절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돌아가심과 부활로 제가 의롭게 됐다는 사실을 들으며 구원의 확신을 얻었습니다. 후속 세미나도 참석해 성경을 배우고 싶습니다.” - 서정숙 씨

“어릴 때부터 장로교회를 다니며 제가 죄인이라는 이야기가 너무 무거워 교회생활을 접고 집에서만 성경을 가끔 보며 지냈습니다. 그러다 지인의 소개로 성경공부를 시작했고 성경에 대한 흥미가 살아났습니다. 세미나를 참석하면서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뭔가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이미 모든 것을 다 이루어놓았다는 것을 정확히 알게 됐습니다.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뭔지 모를 마음의 짐과 부담이 사라졌고, 구원의 복음을 전해주신 교회와 목사님께 감사합니다.” - 최은주 씨
 

역사와 과학에 근거한 정확한 복음의 말씀

강사 이한규 목사는 7회에 걸쳐 죄 사함을 이루신 예수님에 대해 성경과 역사, 과학 등 다양한 근거를 바탕으로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최근 다녀온 이스라엘 전도여행, 아이티에서 선교 중인 아들의 일화 등 삶의 경험담도 흥미롭고 진솔하게 풀어나감으로써 참석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다.

다양한 미디어 자료를 활용해 성경 속 하나님의 마음을 쉽고 자세히 설명하는 이한규 목사
다양한 미디어 자료를 활용해 성경 속 하나님의 마음을 쉽고 자세히 설명하는 이한규 목사

“고린도전서 15장에는 ‘사망의 쏘는 것이 죄’라고 돼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가 예수님에게 넘어갔기 때문에 사망이 예수님을 쏘아야만 했습니다. 우리를 향해야 할 사망이 예수님을 향했기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고 돌아가셨습니다. 레위기 17장에서 ‘피가 죄를 속한다’고 기록돼 있기 때문에 예수님은 피를 모두 쏟으며 돌아가셨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부활하셨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우리가 의인이 됐다고 말합니다.”

말씀 후 개인상담을 통해 더욱 정확한 복음을 듣는 참석자들
말씀과 생각 사이에 명확한 선을 짓게 되어 기뻐하는 김주영 자매
말씀과 생각 사이에 명확한 선을 짓게 돼 기뻐하는 김주영 자매

최근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해 어려워하던 김주영 자매는 강사 목사와의 개인 상담을 통해 '말씀과 생각 사이의 정확한 선'을 긋게 됐다. 그는 “마귀는 항상 우리의 연약한 모습을 통해 정죄하지만 말씀은 항상 우리가 아닌 예수님을 바라보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복음이 진리고 사실이다. 이것을 남편과 가족들에게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 전도, 실버회 활동, 가판전도 등 다양한 전도의 열매

지속적인 온라인 전도를 통해 세미나에 참석한 된 박수아 씨

수년 전 부산대연교회와 연결됐던 박수아 씨는 바쁜 일상 속에서 말씀을 잊고 오랫동안 살아왔다. 지속적으로 온라인 링크를 보내준 성도들 덕분에 박수아 씨는 이번 성경세미나에 참석하게 됐다. 박수아 씨는 “전에 들었던 말씀들이 정말 새롭게 다가왔어요. 강사 목사님께서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성경을 풀어주시니 믿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마음을 정하고 신앙생활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허영복 씨는 딸 허지원 자매의 권유로 세미나에 참석해 구원을 받았다. 오랫동안 천주교를 다니며 교회에 대해 적대적인 감정이 있었지만 이번 세미나 동안 개인 상담을 통해 '우리의 모든 죄가 십자가에서 다 사해졌다'는 말씀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허영복 시는 “저는 제 마음에 죄가 남아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예수님이 온 세상의 모든 죄를 이미 다 씻어 주셨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장수자 씨는 아들 하성룡 형제의 손을 잡고 세미나에 참석해 구원을 받았다. ‘열심히 해서 구원을 받는다’는 상식적인 생각만을 가지고 있던 그는 개인 상담을 통해 처음으로 그 생각을 내려놓고 말씀을 받아들이게 됐다. 강도 만난 자가 자신의 구원을 위해 한 일이 전혀 없다는 것을 말씀 안에서 발견한 것이다. 장수자 씨는 “구원은 제가 하는 역할이 하나도 없네요. 이 쉬운 사실을 왜 그동안 몰랐을까요? 이제라도 알게 돼 무척 감사하고 기쁩니다”라고 밝혔다.

실버회의 초청으로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개인상담을 하고 있는 김봉신 씨

한편, 전국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산대연교회 실버회도 전도의 연결고리가 됐다. 김봉신 씨는 얼마 전 부산으로 이사온 후 이웃의 초청으로 실버회 활동에 참여하게 됐고 인연이 이어져 세미나까지 참석하게 됐다. 세미나 소식을 알리기 위해 성도들이 시내 곳곳에 펼친 가판대 전도도 복음 전파의 도구가 됐다. 가판대에서 양미영 자매와 만난 오구봉 씨는 삶의 무거운 짐을 지고 절망 가운데 살던 사람이었다. 가판 전도가 인연이 돼 성경공부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번 세미나까지 참석해 구원의 확신을 얻게 됐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성경세미나는 복음을 갈구하는 많은 시민들과 전도에 목말랐던 성도들 모두에게 휴식이 돼주었다. 개인 성경공부 모임, 가족의 권유, 실버회 활동,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전도의 방법이 이번 세미나를 향했다. 후속세미나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진다. 약속 안에서 7천 인을 찾기 위한 성도들의 발걸음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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