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콘테스트 뒤풀이 및 월드캠프 설명회 가져
4월 9일 일본 오사카 크레오오사카히가시 홀에서 열린 K-POP콘테스트에 참여한 일본 청년들을 대상으로 5월 14일 기쁜소식오사카교회에서 K-POP콘테스트 뒤풀이 및 월드캠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콘테스트 참가자들과 지인들이 함께했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은 참가자들에게 월드캠프를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행사는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시작돼 분위기가 부드러워졌다. 살아온 환경과 과정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한국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은 K-POP에 관련된 문제들을 막힘없이 풀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으로 이어진 참가자들의 앙코르 공연. 준비된 무대는 아니었지만 참가자들은 K-POP 콘테스트에서 불렀던 노래를 다시 한 번 불렀고, 특히 1등을 수상한 아군 프라타마 학생의 가수 김범수의 ‘보고 싶다’ 무대는 다시 한 번 큰 감동을 주었다.
전 세계 수많은 청소년들을 행복과 변화로 이끌고 있는 월드캠프. 일본 청년들의 마음에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런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알려주고 또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한국 월드캠프를 소개했다. 월드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 소개와 홍보영상을 시청한 청년들은 꼭 가보고 싶다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마지막 순서로 기쁜소식오사카교회 이원희 목사는 “일본의 젊은 청소년들이 겉으로 볼 때는 웃고 즐겁게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마음에 고통과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많다. 왜 어려움을 겪고 사느냐면 형편이 어려워서 어려운 게 아니고 마음이 약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어려움으로 살아간다. 대부분 일본 청소년들은 마음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정하고 혼자 괴로워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교류를 하다 보면 자기에게 없는 마음이 흘러 들어오면서 마음이 강해지게 된다. 자기에게 맞는 말만 받아들이지 말고 자기에게 안 맞는 말들도 받아들이게 될 때 마음이 성장하고 강한 마음이 만들어지면서 어떤 어려움이 와도 능히 넘을 수 있는 마음이 된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교회에 마음을 열고 한국월드캠프와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싶다고 전했다.
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아야카 학생은 “아버지가 한국인이고 어머니가 일본인입니다. 아버지는 전혀 한국말을 못 하시는데 한국에 관심이 많아 한국어를 배우고 노래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행사를 참석하면서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월드캠프 소개를 들었습니다. 학교가 방학이 아니지만 그래도 월드캠프에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들었던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주일에 저도 교회에 나와서 예배에 함께하며 마음을 나누고 어려움을 넘을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POP 콘테스트를 통해 한국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을 보여주시고 이번 K-POP 콘테스트 뒤풀이 및 설명회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며 감사와 소망이 넘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