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교사의 모임에 다녀왔어요.
주일학교 교사의 모임에 다녀왔어요.
  • 이진숙
  • 승인 2002.12.18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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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일학교 교사의 모임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주일학교 홈페이지에 들어와 보신 적이 있으세요?
주일학교 용 로그도 만들었답니다.
대덕에 올라갈 때에는 아직도 수마가 할퀴고 간 자욱들이 김천의 여기 저기에 보였습니다.
아직 소망교도 수리가 되어지지 않은 상태라 대형 버스가 길을 돌아서 수양관으로 진입을
하였답니다.
저는 주일학교 교사 모임에는 처음으로 참석을 하는 것이라 다소 서먹서먹하였어요.
새 찬송을 배우는 시간이 참 재미있었어요.
장한수 목사님께서는 우리에게 교사로서 가져야 할 마음에 대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주일학교 아이들에게 지식이나 아는 재능을 심어준다면 결국 지식과 이론밖에는 남지 않는
다고 하시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믿음의 마음을 심어주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교
사들의 마음에 믿음이 심겨져야 한다고, 하나님께서는 주일학교 교사라는 귀한 직분을 주실
때는 감당 할 수 있는 힘도 주셨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저녁을 먹고 나서 저녁 말씀 시간에는
구미에 계시는 김태호 목사님께서 아프리카 사슴에 대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곳 사슴들은 넓은 초원이 있지만 자기의 영역을 벗어나 다른 영역으로 가서 풀을 뜯어 먹
을 줄 모르기 때문에 자기가 있는 곳에 풀이 없고 배가 고파도 다른 영역으로 가지 못하는
데 사자나 표범이 나타나서 겁을 먹고 쫓겨다니다 보면 어느새 다른 영역으로 넘어가 배를
채울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일학교 반사라는 부담스러운 직분을 주신 이유는
우리의 생각과 관념에 박혀서 마음의 세계가 좁고 옮길 줄도 모르는 우리에게
마음의 세계를 넓히고 옮겨주기 위함이라는 마음이 들어 감사하였습니다.

각 교회별로 그룹을 만들어 새로 배운 찬송을 배우느라 바빴습니다.
그리고 각 봉사차수 대로 모여서 이런 저런 의논도 하고
참 아름답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역자님들께서는 한결같이 재능은 익히면 되지만 마음을 받아야 하는 부분에 대해 깊이 있
게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정말 우리의 모습을 보면 합당치 않은 자들인데도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말씀
을 해 주셨을 때는 나 같은 자를 불러주신 하나님께 참 감사하였습니다.
임태산 목사님께서는
룻기의 말씀을 해 주시면서 "나는야 모압 여인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저주밖에 없고 하나님의 총회에 영원히 들어갈 수 없는 자라는 것을 알았을 때 나오미
를 붙좇을 수 있었고 은혜를 입는 위치에 갔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우리의 모습은 항상 거짓
될 수 밖에 없는데 나를 믿고 있음으로 은혜를 입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셋째날. 철수를 하기 전에 이희남 목사님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한다."는 말씀에 힘을 주어 우리는 출애굽기 3장 10절을 주신 하
나님의 약속 안에 있기 때문에 그 약속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일하실 것이므로 그 믿
음으로 아이들에게 믿음을 흘러 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이번 주일학교 교사의 모임은 참으로 풍성하였습니다.
참 감사하고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세계에서 우리 주일학교 교사를 부르신대요.
중국에서 주일학교를 하고 오신 마산 자매님의 간증도 참 좋았습니다.
중국에서는 "소리는 작게. 입 모양은 크게. 박수는 빗나가게."라는 구호를 가지고 숨 죽여가
며 찬송을 하면서 참 감사하고 뜨거운 마음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이 뭉클 뭉클 해
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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