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생수양회 (전학년) 마지막 소식
부산학생수양회 (전학년) 마지막 소식
  • 이성옥
  • 승인 2003.01.25 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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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부터 고3까지 80명의 학생과 또 한 주의 수양회를 마쳤다.
갑자기 된 일이지만 감사함으로 받고 하루하루를 지냈더니
하나님이 또 감사할 일들을 주셨다.
우선 보육원에서 온 20명의 학생들, 그들 모두 수양회는 처음 이였다.
짧은 시간 속에서 그들의 마음을 모두 얻기란 쉽지 않았지만 말씀을 듣고
몸과 마음이 부딪히면서 몇몇 학생들이 구원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봤다.
그 중에 보육원에서 제일 고참인 한 여학생(20살) 이 서부산교회 손혜경 사모님과 교제를 했다.

그 학생의 행동에 보육원에서 온 아이들이 눈치를 보고 긴장을 하는 것을 봤는데
사모님 마음에 그 학생이 바뀌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이틀을 교제하는 동안 말을 안 해서 답답했는데 삼일 째 날은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구원을 받게 되었다.
사모님은 딸 하나를 얻었다며 기뻐하셨다.

목요일 오후엔 보육원에서 온 학생들에게 광안리 바닷가와 광안대교를 구경시켜 줄려고 바닷가로 향했다.
파도가 치지만 그렇게 춥지만은 않은 바닷가 보래밭에 학생들과 노래도 부르고 물에 떠밀어 빠뜨리기도 하면서 모두들 즐거워했다.
저녁말씀을 마치고 다양한 내용은 아니지만 열린음악회를 준비하여 헤어질것을 아쉬워했다.

금요일 새벽5:30분에 대덕으로 모두 떠났다. 사모님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마음의 선물을 이것저것 챙기시면서 한사람 한사람의 얼굴을 마음에 새기시는 듯 했다.
보육원에서 온 학생들을 위해 속옷을 사고 화장품을 사고...
떠나는 버스안에서 준비한 선물을 주었더니 모두 기뻐하며 감사해했다.
돌아오는 여름수양회때 우린 다시 만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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