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하나님께서 은혜 아래로 주관하신 “잠비아 전국 수양회” 성황리에 개최
[잠비아] 하나님께서 은혜 아래로 주관하신 “잠비아 전국 수양회” 성황리에 개최
  • 호조은
  • 승인 2022.12.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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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성북교회 전병규 목사 초청
-‘내일의 리더들’을 위한 학생캠프
-아이들에게 복음을 가르쳐 줄 수 있었던 키즈캠프
수양회 참석자들이 말씀을 집중해서 듣고 있다.
수양회 참석자들이 말씀을 집중해서 듣고 있다.

 12월 2일부터 5일까지 잠비아 칠랑가 센터에서 수양회가 열렸다. 이번 수양회 참석자는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쁜소식 잠비아 교회 지부의 모든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말씀을 듣고, 교제를 통해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었다. 말씀, 교제 외에도 세례식, 축구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있었으며, 수양회가 진행되는 동안 형제, 자매들의 얼굴이 기쁨으로 가득 차는 시간이 됐다. 오전 말씀 시간에는 여러 현지 사역자들이 말씀을 전했으며, 저녁 메인 말씀시간에는 기쁜소식 성북교회 담임목사인 전병규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전병규 목사는 로마서 6장 14절, ‘우리를 은혜 아래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구절을 통해, 믿음있는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병규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전병규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전병규 목사의 말씀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전병규 목사의 말씀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말씀은 진리이기 때문에 이해하려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그대로 받아드리는 것입니다. 이미 예수님께선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라고 하셨기 때문에, 그 말씀을 믿으면 어떤 고난, 어려움도 전혀 문제가 아닙니다. 성경은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믿는 사람은 미련하고 교만한 사람입니다. 반면 나의 생각을 부인하고 말씀을 믿을 때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사탄은 아주 지혜롭기 때문에 감정과 생각을 이용해서 끈임없이 우리를 속이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그 옳은 생각, 사탄이 주는 그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믿으십시오. 말씀을 믿으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아무것도 아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도우십니다.” - 전병규 목사 메시지 중

전병규 목사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라고 하신 말씀을 강조하며, 우리의 죄는 이미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다 이루어졌다”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중국인모임을 하고 있다.
중국인모임을 하고 있다.

기쁜소식 루사카 교회는 최근 중국인들과 연결되어 중국인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양회에서도 전병규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중국인 모임을 열었다. 전병규 목사는 "레위기 4장에서 평민이 죄를 지으면 흠없는 어린양을 끌고와서 안수를 통해 죄를 넘기듯이 우리의 죄는 예수님을 통해서 영원히 사해졌습니다. 더 이상 우리가 뭘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피를 흘리셨다는 사실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라고 복음을 전했다.
 


참석자 인터뷰

밀레인 만자/남
밀레인 만자/남

“'말씀을 이해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드려라'라는 말씀이 오늘 제 마음에 크게 남았습니다. 이전까지 저는 성경을 읽고 말씀을 들을 때마다 '이건 안돼, 이건 될만한데?'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말씀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목사님께서 '있는 그대로 받아드려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순간 '아, 내가 신앙을 잘못해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문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 모습을 보고 형편을 보면 자꾸만 말씀을 이해하려고 하지만 그것은 사탄의 생각입니다. 그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드리게 되었습니다." - 밀레인

그레이스 무방가/여
그레이스 무방가/여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바이블 캠프에 참석했습니다. 저는 오늘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세례와 부활에 대해서 들었는데요.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에 의미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부활하신 것을 알게 되어 제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저는 저의 삶이 어려워 제 생각을 따라가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데 이것이 사탄에서 오는 생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저의 짐을 가져가셨고 이제 제가 예수님만 의지한다면 빛이 될 거라 믿습니다. 신앙생활 또한 제가 하는 것이 아닌 믿음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이번 캠프에 참석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 그레이스 무방가
 


내일의 리더들을 위한 학생캠프 

학생캠프를 즐기고 있는 참석자들
학생캠프를 즐기고 있는 참석자들

중학교 2학년부터 대학교 학생까지 참여 가능했던 해당 학생캠프에는 포크댄스 배우기, 장기자랑 등 이전부터 꾸준히 사랑받아 온 프로그램부터, 운동회, 골든벨, 입관체험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참석한 모든 학생들에게 큰 즐거움과 추억을 선물해 주었다. 청과 백의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던 운동회에서 학생들은 장애물 달리기, 3인 4각 등의 다양한 협동 게임을 플레이하며 팀원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이후 진행된 축구 및 피구 경기에서는 경기를 직접 뛰는 선수와 뛰지 않는 팀원 모두가 구분없이 한 마음이 되어 플레이로, 또는 응원으로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마음을 함께하는 법을 익혔다.

진지한 마음으로 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학생들의 모습
진지한 마음으로 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학생들의 모습

매일 저녁에는 입관체험 프로그램이 시행되었다. 죽음 앞에서의 명상, 유서 작성, 죽음 경험, 유서 발표로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죽음의 앞에서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팀원의 유서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서로의 유서 내용에 공감하고 이입하며 들었고, 어떤 이들은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해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또, 준비된 퀴즈를 맞추고 각 팀별로 포인트를 획득해 순위를 가리는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혼자의 힘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였지만, 각 팀의 팀원들은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며 문제를 풀어나갔다.

온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
온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

해당 캠프 기간동안 들었던 말씀 내용 또한 퀴즈로 출제되어, 학생들이 예배시간 들었던 말씀을 다시 한번 머리와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이었다. 학생 캠프의 꽃, 강연 시간에는 우승윤 선교사의 ‘마음의 상처와 병’을 주제로 한 마인드 강연이 진행되었다. 

우승윤목사가 마인드강연을 하고 있다.
마인드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학생들
마인드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학생들

우승윤 선교사는 “사람들은 마음이 약하기 때문에 상처를 쉽게 받는다. 주먹이 두부는 쉽게 깨지만 벽돌은 쉽게 깨지 못하듯이, 같은 어려움을 겪더라도 마음이 강하면 문제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상황이나 형편을 바꾸려 하지 말고 강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카시어스 무일라/남
카시어스 무일라 / 남

"이번 강연을 통해 마음속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내가 만약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상황이 변화되고 더 나아지더라도 끊임없이 불평하고, 반대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어려운 상황속에 있더라도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제 생각을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말의 힘에 대한 강연내용도 좋았습니다. 생각 뿐만 아니라, 내가 어떤 말을 입밖으로 내뱉는지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는데,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라도 긍정의 말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하는 모든 말을 결국 나 자신도 듣게 되고,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 카시어스 무일라              

프리다/여
프리다 / 여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IYF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캠프를 흥미롭게 봤고, 때마침 행사 날이 저의 학교시험이 끝난 날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마인드강연 을 들으면서 긍정적인 사고를 하면 계속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지만 부정적인 사고를 하면 계속하여 부정적인 사고밖에 할 수 밖에 없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룹교제를 처음 해봤는데 다양한 사람들과 사귀어서도 좋았고 서로 가지고 있는 생각과 마음을 교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프리다                   

아브라함/남
아브라함 / 남

"저는 오늘 말씀을 통해 확실히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저의 죄를 이미 사해주셨고, 깨끗하게 해주셨습니다. 말씀을 듣기 전에는 말씀에 흥미도 없고 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 사실을 제 친구들과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고, 알리고 싶고, 더 배우고 싶습니다." - 아브라함

 

아이들에게 복음을 가르쳐 줄 수 있었던 키즈캠프

키즈캠프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키즈캠프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키즈캠프 오전시간에는 아카데미, 오후에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지고 저녁에는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키즈캠프의 주제는 ‘이삭과 야곱’이며 키즈캠프 담당자 비야니 목사는 아이들에게 아담과 하와 이야기를 시작으로 죄가 어떻게 들어오고, 죄가 무엇인지, 우리가 어떻게 의인이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복음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했다. 

키즈캠프 참석자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복음을 듣고 있다.
키즈캠프 참석자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복음을 듣고 있다.

리브가는 예수님을 의미한다. 우리도 어리지만 축복을받으려면 예수님을 의지하고 따라야 한다. 우리도 어리기 때문에 부족하고 약하고 상처 쉽게 받지만 예수만 의지하고 따르면 복을받으며 살 수 있다. 우리 마음에 예수님이 계시다면 작은 예수처럼 누구보다 강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말씀을 전했다.

오전에 있는 아카데미는 아트클래스, 댄스클래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이들을 두 팀으로 나누어 교차로 진행했다. 아이들은 아트클래스를 통해, 무언가를 만들고 꾸미는 것에 대한 성취감을 느낌과 동시에 즐거워하며 아카데미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또, 댄스클래스를 통해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임으로써 아이들에게 재미를 두 배로 가져다 줄 수 있었다.

아트클래스 프로그램 중 즐거워보이는 어린이들
아트클래스 프로그램 중 즐거워보이는 어린이들

오후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 이 더운 여름 날씨를 수영으로 극복했고, 수영을 통해 아이들은 더위와 흥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또한, 마인드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마인드’라는 개념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최대한 쉽고 재밌는 활동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진행했다.

예배를 드리고 있는 참석자들
예배를 드리고 있는 참석자들

이번 수양회를 통해 말씀을 듣고 마음을 나누며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때, 또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 잠비아를 향한 하나님의 큰 사랑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 

수양회 참석자들이 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양회 참석자들이 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말씀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도우신다’는 말씀을 받아, 기쁜소식 잠비아 교회의 모든 식구들이 믿음을 의지해 살고 그 삶 속에서 하나님의 분명한 사랑과 보살핌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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