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겨울 마음을 뜨겁게 하는 복음 여행 ‘다문화 가족 캠프’
[인천] 한겨울 마음을 뜨겁게 하는 복음 여행 ‘다문화 가족 캠프’
  • 이승이
  • 승인 2023.01.17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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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숲을 체험하며 행복한 가족여행
-다문화 사람들에게 전해진 복음 ‘우리도 의로워졌다’

기쁜소식인천교회는 제52회 겨울캠프를 맞아 다문화 사람들을 위한 가족 캠프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31일부터 1월 15일까지 3회 걸쳐 진행된 가족 캠프는 토요일과 일요일 1박 2일로 진행됐다. 다문화 가족캠프에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다양한 문화를 가진 가족들이 참여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운겨울 행복을 선물한 가족캠프

유병오 장로는 “이번 가족캠프는 다문화 사람들이 한국에서 바쁘게 살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데 이들에게 행복한 가족여행을 선물하고 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많은 사람이 참여했고 울산에서도 가족 캠프를 신청했다. 아이와 어른들 모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함께 웃으며 즐기는 동안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연결되는 것을 봤다. 강연 시간에 복음을 전했는데 ‘의인입니까?’라는 강사의 질문에 많은 사람이 손을 들었다. 나는 가루 한 움큼밖에 안 되는 사람인데 교회와 함께했을 때 하나님은 내 가루 통에 가루가 넘쳐나게 하셨다.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겨울가족캠프 단체사진
겨울가족캠프 단체사진

기쁜소식인천교회가 진행한 다문화 가족캠프는 다문화팀, 외국인 지원팀, 마인드팀 등 부서별로 진행했다. 각각 강원도와 전라남도의 숲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복음을 전했고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함께 모이기 힘든 다문화 가족에게 여행 선물

다문화팀은 지난해 여름 캠프에 이어 겨울가족캠프로 기획했다. 다문화 사람들은 바쁜 한국생활 때문에 가족이 함께할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다문화팀은 이에 가족이 함께 마음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고 참여자들은 “오랜만의 가족여행으로 설레는 마음으로 참석했고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말씀도 듣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겨요

다문화팀 장영숙 자매는 “출발 당일 눈이 와서 걱정했는데 참석자들 모두 설경에 행복해했다. 아이들도 부모님과 눈싸움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참석자들이 준비팀을 만날 때마다 이런 여행을 준비해줘서 고맙다고 연신 인사했다. 무엇보다 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져서 예수님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복음의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다문화팀은 캠프장소의 숲에서 ‘미션임파서블’,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참여자들은 숲체원 자체 프로그램인 ‘전등 갓 만들기’를 하며 가족의 행복과 안위를 소망했다. 또 다문화팀은 저녁 시간과 아침 시간을 이용해 복음을 전했다.

참여자 서태실 씨는 “늘 가까이 있는 가족이지만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마음을 전달한 적이 없다. 캠프에서 레크레이션을하며 가족에게 마음을 전했는데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마음을 전달하니 좋다. 숙소도 좋고 식당 음식도 맛있었다. 눈 오는 풍경이 멋있어서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 행복했다. 가족과 좋은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브티투항(베트남) 씨는 “한국에 와서 눈을 처음 봤다. 가족과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이런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이곳에서 예수님 이야기를 들었는데 모든 사람의 죄를 예수님이 짊어져서 우리는 의롭다고 했다.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 이번 캠프는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위앤 씨는 “아이들이 넷이라 어디 나가기 쉽지 않다. 가족과 잊지 못할 여행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온천도 처음 가봤는데 바빠서 아이들에게 해줄 수 없었던 것을 이번 캠프에 다 경험케 해줬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인연도 이어가고 싶다. 바쁜 일상에 행복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노병구 강사는 ‘감사’라는 주제로 예수님을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다. 노 강사는 “마음이 연결되면 사람은 행복을 느낄 수 있고, 특히 감사하는 마음은 우리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시킨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한 희생은 죄인인 우리를 의인으로 만드셨고, 그에 대한 감사는 우리 마음을 변화시키기에 충분하다.”라고 강연했다. 

▶마법 같았던 가족여행에서 얻은 선물

눈이 와서 더 멋있었던 겨울 여행 
눈이 와서 더 멋있었던 겨울 여행 

외국인 지원팀은 강릉과 횡성으로 가족 캠프를 기획했다. 1차~3차까지 진행한 겨울 가족 캠프에 참석자들은 또 참여하고 싶다면서 행복한 가족여행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외국인 지원팀은 참석자 한 사람도 빠짐없이 구원받겠다는 소망을 안고 담대히 복음을 전했고 참석자 80% 이상이 구원받았다. 

김경화 자매는 “내 마음과 시간을 주님께 드렸을 때 우리의 삶을 은혜롭고 풍요롭게 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했다. 캠프 장소 경치가 너무 좋아서 참여자들 모두 마음을 활짝 열었고 1차에 참여한 몇분은 너무 좋다며 2차에도 참석했다. 무슬림 가족 5명이 참여했는데 이분들이 말씀을 들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우려와 달리 말씀을 잘 들었고 하나님은 캠프가 진행될수록 풍성케 하셨다. 복음의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엑 구원간증을 하는 이거리 형제

유두밀라는 “1차 캠프에 참석했는데 너무 좋아서 2차에는 남편과 딸과 함께 왔다. 한국의 겨울이 너무나 멋있고 캠프 장소도 깨끗하고 밥도 맛있다. 캠프에 참석하면서 말씀을 들었는데 예수님이 내 모든 죄를 씻으셨다는 사실을 믿는다. 나는 의롭게 됐다. 캠프에 참석한 것도 너무 좋은데 말씀을 듣고 하나님이 내 인생에 준비하신 큰 선물도 받았다. 준비해주신 모든 분께 감가하다.”라고 말했다.

마린나 “이번 여행은 겨울 동화처럼 마법 같았다. 우리 가족에게 이런 좋은 여행을 준비해줘서 감사하다. 우리 마음도 행복하고 기쁨으로 가득 찼다. 원래 죄인 있었는데 예수님의 피로 구속되었음을 깨달았을 때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발견했다.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말씀을 캠프에서 들었다. 많은 사람이 이 사실을 알고 복음을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의로운 사람 손들어 보세요'라는 질문에 손을 번쩍 든 참석자들 

안젤라는 “세례요한이 예수님께 세례를 받는 순간 우리의 모든 죄가 예수님께 넘어간 것을 이곳에 와서 깨달았다. 그동안 죄 때문에 고민했는데 이제는 모든 고민이 끝났다. 나를 의인으로 만들어주시고 나를 찾아와 주신 예수님께 감사하다. 이번 여행은 내 인생의 큰 선물이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복음이 기반이 돼야 진정한 행복 얻을 수 있어

다양한 가족이 함께해서 더 행복했습니다

기쁜소식인천교회 마인드팀은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복음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전하며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복음 여행을 기획했다. 

김인숙 자매는 “여행 당일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가족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얼굴이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그 어느 때보다 행복했다는 참석자들의 소감을 들으니 이런 행사를 자주 만들고 복음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복음의 일꾼으로 사용해주심에 감사하다. 예수님으로 우리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었는데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인드팀은 레크레이션, 전통 놀이, 마인드 강연 등을 진행했고, 참여 가족들과 소통하며 복음을 전했다. 

안주이 강사는 “우리가 하루에 7만 가지를 생각한다. 그중 80%는 부정적인 생각이다. 그 부정적인 생각을 벗기기 위해 사람들은 다양한 노력을 하지만 초긍정적인 마인드는 성경에 있다. 가족이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예수님 안에서다. 성경 속에 우리 죄를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마음과 만나면 우리는 온전한 사람이 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라고 강연했다. 

캠프에 참석한 이단비 씨는 “가족과 함께 여행한 게 정말 오랜만이다. 우리와 같은 여러 가족이 함께하면서 더 좋았다. 한국에 살면서 외롭다고 느낄 때가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여행하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힘이 났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면 인생이 변한다는 강사님의 말씀도 마음에 남는다. 다음에도 또 참석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송옥선 씨는 “손녀가 방학이라서 어디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답답했는데 아들과 손녀와 함께 멀리 나오니 너무 좋다. 다른 가족들과 게임도 하고 만들기도 하면서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기분이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런 행사를 준비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열왕기상 17장에 나오는 사르밧 과부가 자신이 가진 한 움큼의 가루를 하나님께 드렸을 때 하나님은 가루 통에 가루가 마르지 않게 해주셨다. 기쁜소식인천교회 성도들은 복음의 일 앞에 머물러있으면 가루 한 움큼밖에 안 되지만 종의 말씀을 따라서 발을 내디뎠을 때 하나님이 풍성하게 채우시는 것을 경험했다. 성도들은 계속 이어지는 다문화 캠프에 하나님이 더 많은 사람을 복음과 연결하게 하고 교회 안에 채우시는 것을 소망하며 복음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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