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발걸음, '실버 겨울캠프'
[천안]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발걸음, '실버 겨울캠프'
  • 임숙희
  • 승인 2023.01.18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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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어르신들을 위한 대면 겨울 실버 캠프 진행
- 다양한 프로그램과 실버 복음반으로 진정한 행복 선사
- ‘찾아가는 영화 상영’ 함께 진행

기쁜소식천안교회 실버대학에서는 1월 16일(월)부터 18일(수)까지 천안에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실버 겨울캠프'를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는 기존 실버대학에 참석했던 분들과 새로 초청한 어르신들과 함께 3일간 23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건강체조 시간<br>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건강체조 시간

기쁜소식천안교회 김용학 목사는 “이번에 실버캠프에 오신 어르신들 중 다음 여름캠프에는 못오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부족한 게 많지만 우리가 마음을 써서 최고로 행복한 캠프로 만들어서 어르신들의 마음을 얻고 복음으로 이끄는 캠프가 되도록 합시다.”라고 전하며 준비하는 성도들의 마음을 이끌었다.

함께 건강 체조를 따라하며 즐거워하는 어르신들
함께 건강 체조를 따라하며 즐거워하는 어르신들

천안교회 겨울실버캠프는 3일간 오전과 오후 건강체조, 노래교실, 음악공연, 실버복음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참석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정성껏 준비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은 호두 댄스팀의 공연
함께 하는 흥겨운 노래교실
천안교회 실버회 공연

김용학 목사는 3일 동안 실버 복음반을 진행하며, 쉽고 재미있는 예화와 성경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사람의 마음과 죄에 대한 진단을 통해 모든 사람이 죄인으로 태어나고,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으로 구원받는 과정을 자세하게 전했다. 성경은 하나님 말씀이며 말씀을 믿지 않는 것이 죄라며 예수님의 탄생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영상을 보여주며 복음을 전하자 참석자들이 집중해 말씀을 들은 후 “나도 예수님 때문에 죄가 없다”며 행복해했다.

실버 복음반 말씀을 경청하는 어르신들

"코로나로 3년간 갇혀 있다가 밖에 바람도 쐬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3일 동안 호강했어요. 요새 누가 우리같은 노인들을 모시고 다니겠습니까. 너무 고맙고 행복했어요. 차로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고, 밥도 너무 맛있고, 혼자 집에서 TV보는 것 보다 같이 웃고 노래도 부르니 살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도 꼭 올게요. 초대해주세요." - 하릿벌 김선배 모친

"약국에서 실버캠프를 홍보하시는 분을 우연히 만나서 이번 실버캠프에 참석했는데, 3일간 너무 행복했습니다. 특히 목사님의 말씀이 너무 쉽고, 사람의 마음 바닥을 잘 끄집어내서 전해주셔서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설교는 보통 어려운 것으로 여겼는데, 목사님은 쉽고 재미있게 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두정동 김조자 모친

"죄를 참 많이 짓고 살았죠. 죄를 안짓고 살수가 있나요. 근데 여기 와서 강연을 들으니 우리 죄가 다 씻어졌다고 하니까 마음이 참 홀가분 하고 너무 좋죠. 너무 감사했어요." -신당동 전효순 모친

정성으로 준비한 점심식사

동시에 캠프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찾아가는 영화상영’을 경로당을 방문하여 진행했다. 4일간 4군데 경로당을 방문하여 80여 명 실버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마인드 강의를 했다.

찾아가는 영화상영

“코로나로 인해 답답한 일상을 보내시고, 영화관도 못가는데 경로당까지 찾아와 영화를 보여줘서 너무 감사해하셨습니다. 영화를 보시면서 감동을 받으셨고 느낀점이 많다고 하셨어요. 영화 내용과 이어서 마인드 강의도 참 좋아하셨고 무엇보다도 내일 실버캠프에 참석하시기로 해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 윤효순 집사

"이번에 경로당을 찾아가서 실버캠프를 홍보했는데, 많이 반가워하셨습니다. 찾아와서 영화도 보여주고 함께해서 고맙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언제까지 살아계실지 모르는데,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이 실버캠프가 참 감사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실버캠프 할때마다 제 안에서 할려고 하니까 마음쓴다고 해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교회와 종에게 나아가니 미흡한 부분이 채워질 수 있어서 감사하고 소망스러웠습니다."- 배미영 집사

"실버캠프에 그동안 실버대학에 오셨던 분들과 새로운 분들이 많이 오셔서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특히 마음을 열고, 복음반 말씀을 끝까지 들으시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 구원받을 것이 너무 소망스럽고, 기뻤습니다.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천주교 다니시는 모친님은 이번에 목사님 복음반을 들으며 목사님에 대해 마음을 여셨는데, 곧 구원받으시겠다는 마음이 들어 하나님앞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실버대학을 통해 어르신들과 소통하던것이 그대로 프로그램에 반영되어 이번 실버캠프에 마음을 열고 참석하시는 것을 보며, 하나님이 교회안에 주신 지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찾아가는 실버대학으로 찾아갔던 경로당에는 영화 '크게될 놈'을 보여드렸는데, 그 중 한분이 영화를 보시고 우시면서 죽은 자신의 아들에 대한 기막힌 사연을 얘기하셨고 다음날 실버캠프에 참석하셨습니다. 그런분들의 아픔도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복음을 만나 풀리겠다는 소망이 생겨 기도를 했습니다." - 송미정 집사

실버 겨울 캠프를 통해 천안에 있는 실버들의 마음 속 깊이 복음이 심겨지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할 수 있어 감사하다. 또한, 올해 아름다운 소식을 많이 전하자는 하나님의 약속 안에 이번 실버 겨울캠프가 첫 단추가 되어 앞으로도 천안에 계속 복음을 전할 것이라는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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