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박옥수 목사 초청 양천구역 연합 수요예배
[서울] 박옥수 목사 초청 양천구역 연합 수요예배
  • 조수진
  • 승인 2023.06.15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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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시아스합창단 금천교회 첫 방문
- 복음의 귀중함을 알고 예수님께 자신을 드리는 삶
-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일에 마음을 합하는 성도들

6월 14일(수), 기쁜소식금천교회에서 금천교회 모든 성도들이 기다려왔던 박옥수 목사 초청 양천지역 연합예배를 드렸다. 특히 이번 연합예배는 금천교회 개척 이래 그라스아스합창단의 첫 방문이기에 참석자 모두 감격스러워했다.

금천교회 예배당을 가득 메운 양천구역 성도들은 아름답고 복된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부르며 예배를 준비했고, 양천교회 박영주 목사의 사회와 금천교회 조영주 목사의 기도로 연합 수요예배가 시작됐다.

세계 최고의 합창단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첫 곡으로 테너 호세 아길레라의 독창 ‘슈베르트 세레나데’, 두 번째 곡은 소프라노 이민주의 독창 ‘Una voce poca fa’로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성도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어서 그라시아스 남성 중창단의 조화로운 하모니를 펼쳤으며, 최근 첫 독주회를 준비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오지은의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연주를 통해 성도들에게 큰 활력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마지막 순서로 세계 최정상의 그라시아스합창단 합창이 이어졌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수석지휘자 박은숙 단장의 연주로 ‘Bridge over troubled water’, ‘통이소우꺼’,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를 노래하며, 참가자들에게 하나님께서 항상 곁에 계시며, 어떤 괴로움과 어려움이 있든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을 전달했다. 특히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부른 중국노래 ‘통이소우꺼’는 성도의 상당수가 중국인으로 구성된 금천교회 성도들에게 큰 감동과 황홀함을 선사하며, 감격에 젖은 성도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말씀 시간, 박옥수 목사는 ‘사무엘상 15장 1-11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을 전했다.

“사울은 아말렉을 진멸하는 전쟁 속에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자기 생각을 섞었기에 하나님께서 ‘내가 사울을 세워 왕 삼은 것을 후회하노라’하셨습니다. 다윗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자와 곰 때문에 죽을 위기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났기에 온 마음을 다해 주님을 섬기고 살았습니다. 사울은 그런 적이 없으니까, 자기 생각을 따랐습니다. 우리 신앙도 그렇습니다. 구원받은 뒤에 성경 말씀 따라가지 않고, 자기 생각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 자체는 아무 대가 없이 공짜로 받고, 영원한 멸망에서 하늘나라에 속한 소망을 얻고 기쁨을 얻은 것입니다. 죄를 씻는 일에 대해 예수님이 일을 다 하셨지, 우리가 고통받고 괴로움과 어려움을 겪어서 죄 사함을 받은 게 아닙니다. 그렇기에 구원 자체는 귀한 것이지만 값 없이 쉽게 받으니까 우리가 이 사실을 알아도 소홀히 여기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냥 죽으신 게 아니고 십자가에 고통을 받으면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고, 죄에서 건져내 주셨습니다. 이런 것을 잘 모르고 그냥 살다 보면 내 육신을 따라가기 때문에 형식적으로 흘러가기 쉽습니다. 우리는 다 육체의 욕구가 있지만, 육체를 복종 시키며 복음을 위해 산다면 여러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는 역사가 크고,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훨씬 더 영광스러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도 사울처럼 여러분 생각 믿고 사는 사람이 있으면, 오늘 저녁 새 마음을 가지고 나를 위해 죽은 예수님에게 자신을 드리는 복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복음이 담긴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성도들의 마음에 믿음이 되고 소망이 되었으며, 박옥수 목사의 안수기도를 받은 성도들도 병에서 났겠다는 약속을 받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다.

양천교회 박선옥 집사는 “사울은 말씀을 그대로 받는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따라가, 진멸치 않고 남겼습니다. 다윗은 그와 달리 하나님 말씀 앞에 그대로 받았습니다. 구원받은 우리도 사울같이 사는 자가 있고, 다윗같이 신앙하는 자들도 있다는 말씀이 많이 생각됩니다. 구원을 쉽게 받은 자들은 조금만 어려워도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세상에 빠지고 하는 것처럼, 우리가 신앙을 크게 여기지 않는 마음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말씀이었습니다.”라고 간증했다.

광명교회 조인하 자매는 “그라시아스 공연을 가까이 보면서 찬양하는 내내 미소를 잃지 않고 한 음 한 음에 마음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고 찬양을 통해 마음이 살아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004년도 천주교에 다니다 복음을 듣고 더이상 죄를 고백할 것이 없다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했지만 나를 위해 십자가에 매달려 고통을 당하시고 대신 죽으신 예수님과의 관계는 깊이 마음에 새기고 살지 않았던 것과 오히려 사람과의 관계를 더 크게 여기고 살았던 부분이 말씀을 통해 돌아봐지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나눴다.

금천교회 한만덕 집사는 “오늘 금천교회에 설립자 박옥수 목사님께서 오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형편을 보면 부족함이 많은데 그라시아스합창단을 모시게 되어, 큰 축복이 되고, 꿈만 같습니다. 세계 최고의 합창단이 저희에게 왔다는 것에 형제자매님들 앞으로 신앙생활에 큰 힘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신년사 말씀에 오늘날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라고 하신 것처럼, 이번 계기로 우리 금천교회 복음에 힘이 되고 많은 사람들이 연결될 것에 큰 소망을 가집니다.”라고 말했다.

금천교회 장태선 집사는 “오늘은 우리 금천교회 하나님 은혜와 큰 축복을 입은 영원히 잊지 못할 날입니다. 기쁜소식선교회를 설립하시고, 60년이라는 세월 동안 하나님만 바라보고 사신 박목사님과 사모님께서 방문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종을 우리 금천교회로 보내주신 하나님께 큰 영광 돌립니다. 하나님의 약속처럼 금천교회에도 큰 예배당이 생길 것을 생각할 때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금천교회 김정선 집사는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라는 약속을 따라 전세계에 전도여행을 하시는 박목사님께서 몇 년 만에 금천교회를 방문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작은 공간에 울려 퍼지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아름다운 노랫소리와 세련된 연주에 초청된 새로운 분들의 마음도 녹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박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금천구의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으리라는 소망이 생겼습니다.”라고 소망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금천교회 박옥자 모친은 “당뇨 합병증이 심해져서 한동안 교회를 못 나가고 줌으로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구역 식구들이 와서 기도해주고, 기쁘게 찬송 부르는 귀한 시간을 갖곤 했었지만 몸이 아프고 힘들어서 집에만 있다 보니 제 마음에 예수님이 작아졌고, 자신의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제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발견해서 은혜롭고, 박목사님의 안수 기도를 받고 다 났겠다는 믿음이 생겨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해했다.

금천교회 이현주 자매는 “하나님 은혜로 결혼하고 금천교회 온 지 6개월 정도 됐습니다. 금천에 와서는 좋은 일이 참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아이도 빨리 주시고 집도 좋은 곳으로 옮길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어려운 일 앞에 하나님만 말할 수밖에 없을 때 하나님은 늘 저를 외면치 않으셨고 제 부족함이 제 발목을 잡을 때도 저를 사랑해 주셨습니다. 오늘 이렇게 박목사님을 금천 교회에서 뵈니 너무 좋고 말씀으로 마음을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며, 내 형편을 받아들이지 않고 마음을 말씀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은혜가 이 시간에 가득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라고 간증했다.

하나님께서는 함께한 모든 성도들에게 열방을 유업으로 기업을 받게 하시고, 이 아름다운 소식을 왕궁에 가서 고하는 소망을 주셨다. 또한 성도들은 이번 연합예배를 통해 더 이상 육체로 아는 것, 눈으로 보는 것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이끌려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마음을 합할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양천구역 모든 성도들을 통해 복음을 이 땅에 편만하게 하실 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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