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다문화가족을 위한 페스티벌 개최
[문경] 다문화가족을 위한 페스티벌 개최
  • 정윤임
  • 승인 2023.06.24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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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아름답게 진행돼
한계를 넘으며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

기쁜소식문경교회는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살고 있는 다문화 가족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고자 16일(금) 문경문화원에서 다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중국, 멕시코, 필리핀 출신 다문화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공연으로 크게 즐거워했다.

다문화 가족의 트로트 공연과 색소폰 동호인들의 공연

이날 행사는 '추석외국인잔치 한국어노래자랑' 인기상 수상자 베트남 출신 황윤희 씨의 트로트 공연을 시작으로 색소폰 동호회의 연주가 이어졌다.

특히 리오몬따냐가 각국의 현지 가족들이 보낸 영상편지 등과 함께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노래를 부르자 참석자들은 같이 어울려 춤추는 등 흥겨워했다. 

이어 최종은 마인드강사는 "사막이었던 LA가 콜로라도 강과 연결돼 아름다운 도시가 된 것처럼, 다문화 가족들이 외로움으로 힘들어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교류하며 지혜를 얻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연했다. 

고상범 문경시의원은 "프로그램이 색다르고 너무 좋았다. 앞으로 많은 다문화 가족들이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행사에 참석한 신인숙 씨는 "다문화 가족들에 대해서 깊이 알게 되었다. 이번 계기로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문화에 대해 더 알게 됐고,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사회를 진행한 필리핀 출신 조안 자매는 "처음으로 사회를 보며 제 한계를 넘을 수 있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남시욱 장로는 “다윗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는데 사무엘상 27장 1절의 다윗은 자기 생각에 빠져 있었다. 다윗처럼 다문화 행사에 은혜 입히실 하나님을 생각하지 못했다. 하나님의 계획 안에 모든 것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준비하셔서 아름답게 인도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기쁜소식문경교회는 앞으로 시와 협력하여 이런 행사를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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