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기쁜소식마닐라교회에서 CLF 행사를 진행했다.
매달 둘째 주 목요일마다 진행하는 이 행사는 지난해 7월 다바오 월드캠프 시작된 이후 1주년을 맞아 더 특별했다. 이날 총 40여 명의 목회자가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존 참석자들과 새롭게 참석한 이들이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첫 번째 순서로, 라이처스 댄스팀의 공연이 있었다. 그리고 아놀드 목사의 개회 기도를 시작으로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 한국에서 개최된 월드캠프 영상을 다 함께 시청하며, 월드캠프 기간 중 진행한 CLF, 장관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가오는 9월에 개최될 2023 필리핀 월드캠프를 소개했고, 참석자들은 이에 많은 관심을 표현했다.
그 뒤를 이어 대안학교 졸업생들의 바이올린 및 피아노 공연이 있었다. 아름다운 찬송 연주로 인해 참석자들의 마음에 기쁨이 가득했다.
마지막 공연 순서로 단기선교사들의 밴드 공연이 있었다. 단기를 다녀온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진 밴드로, 올해 호주에서 온 아샨티(Ashanti) 단원이 함께해 더욱 뜻깊었다.
이날, 김진은 전도사는 '내가 틀릴 수도 있어'라는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했다. 한 남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나도 틀릴 수 있다'를 아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를 타면서 미리 1만 원을 택시비로 냈다. 집에 도착할 때쯤 택시기사가 그에게 ‘당신, 왜 택시비를 주지 않나요?’라고 하면서 다툼이 시작됐다. 하지만 사람들은 술에 취한 자신을 믿어주지 않았고 억울함에 몸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였다. 김진은 전도사는 이 마인드 강연을 통해, 자신이 옳다는 생각 하나가 이런 결론을 이끌어내게 된 마음의 세계를 보여주었다.
강연을 듣는 사람들의 표정에 기쁨이 가득했다.
지난 1년 동안 이어진 CLF 행사를 통해 수많은 목회자가 교회와 연결될 수 있음에 감사하다.
계속해서 CLF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며, 모든 목회자가 복음을 접하고 구원받기를 소망한다. 다가올 9월 필리핀 월드캠프에서 CLF 목회자들이 참석해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들을 것을 생각할 때 기쁨이 넘친다. 또한 목회자들이 소속된 교회에도 복음이 심기길 바라며, 이 복음의 일에 하나님이 크게 일하실 것이 기대되고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