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몸과 마음의 건강을 주는 일일 비타민 캠프
[천안] 몸과 마음의 건강을 주는 일일 비타민 캠프
  • 임숙희
  • 승인 2023.08.16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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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실버 캠프에 100여 명의 어르신들 참석, 복음 듣고 행복해해
- 오후 천안교회 성도들 마음 교제 이어져

기쁜소식천안교회는 8월 12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일일 비타민 캠프를 진행했다. 여름 캠프를 마치고, 캠프에 참가하지 못한 성도들과 초대하지 못한 이들을 위한 일일 캠프를 준비한 것이다. 특히 4차 캠프 기간 중 일일 실버 캠프로 어르신들을 초청해 대덕수양관에 다녀왔는데, 그때 함께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오전 시간은 실버 캠프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소 천안교회 실버회와 연결된 경로당과 복지관에서 1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해 여러 준비된 공연을 보며 즐거워했고, 특히 마인드 강연을 통해 복음이 전해져 어르신들 마음에 큰 감사와 행복을 주었다.

어린이 댄스팀 '잠보' 공연
몸의 활력을 깨우는 건강체조
천안 실버회 호두 트리오 공연
천안 실버회 호두 트리오 공연
천안 장년회에서 준비한 '최진사댁 셋째 딸' 꽁트
천안 장년회에서 준비한 '최진사댁 셋째 딸' 콩트
유경수 씨 초청 노래 공연

특별히 이날 공연에는 복지관에서 노래 강사로 오랫동안 활동 중인 유경수 씨를 초청하여 무대를 마련했다. 유경수 씨는 공연을 마친 후, 김용학 담임목사의 마인드 강연을 들었다. 이후 상담을 요청해 복음을 듣고 마음의 짐을 풀며 의인이 되었다고 기뻐했다.

“오늘 강의가 너무 좋았습니다.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강의여서 참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식사 후 목사님과 교제를 통해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죄에 대한 말씀, 그리고 예수님께서 죄를 사하신 것에 대한 말씀 모두 좋은 말씀이었습니다. 제가 천주교를 다니는데 예수님께서 세상죄를 가져가셨고, 그 세상 속에 저의 죄도 몽땅 가져가셨다는 말씀은 처음 들었습니다. 늘 죄에 대한 부분이 숙제고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말씀을 듣고 보니 내 죄가 다 해결됐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유경수 씨

상담하고 있는 유경수 씨
천안 실버회 가수들의 공연
아름다운 선율의 앙상블 공연 '섬집 아기' 

김용학 담임목사는 ‘틀을 깨면 행복해진다.’는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하며, “요강이 용광로에 녹아서 새로운 밥그릇, 국그릇이 되듯이 죄 때문에 멸망을 받아야 할 우리가 예수님의 보혈로 거듭나서 깨끗하고 의로운 그릇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어르신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들었고, 마친 후에도 계속 강연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용학 담임목사의 마인드 강연

이어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오전 실버캠프를 마무리했다. 

"실버 일일 캠프를 대덕으로 다녀왔는데, 또 교회에서 일일 캠프를 진행하라는 소식을 듣고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은 마음만 들었습니다. 예전에 우연히 만났던 유경수 씨에게 이번 행사를 소개했는데 쾌히 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노래 강사로 오랫동안 활동하고, 노래로 사람들의 마음에 기쁨을 주었지만 정작 본인의 마음에는 어려움과 짐이 있어서 어려워하셨습니다. 그런데 열렬한 환호와 박수에 마음을 여셨고, 특히 목사님의 마인드 강연이 크게 마음에 남으면서 상담까지 요청해 복음을 다시 들으셨습니다. 처음에는 죄인이라고 계속 얘기하셨는데, 교제를 계속하면서 ‘그러면 제가 의인이네요.’ 하시며 무거운 마음의 짐을 내려놓았다고 하셨습니다. 행복해하시는 어르신들과 복음을 들은 유경수 씨의 간증을 들으면서 이 캠프 하지 않았으면 어쩔 뻔했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 생각이 어떻든지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일하시고, 또 우리가 하는 작은 수고와 봉사가 이렇게 큰 행복과 감사로 돌아와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 실버회 담당 배미영 집사

강연을 경청하는 어르신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천안교회 성도들이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별 그룹교제
말씀 시간

"비타민 일일캠프를 하면서 토요일이라 형제들이 어르신들 운행 봉사를 했는데, 저도 교회의 마음을 받아 하루 봉사 하면서 오전캠프 속에 하나님이 많은 어르신들을 보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목사님 강의에 요강이 변하여 놋사발과 놋 국그릇이 되듯이 우리가 죄로 인하여 더러운 사람인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 것을 들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의인이 되었고, 동일하게 어르신들도 그런 은혜를 입고 마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이시는 것을 볼 때 정말 감사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돌아가시면서 아무것도 아닌 저들을 초청해 주시고 점심 식사도 너무 맛있다 하시고 감사해하셨습니다. 또, 오후에는 그룹교제를 하면서 교회 형제 자매들과 함께 교제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마음이 치유되는 좋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 장경만 형제 

"대덕에서 일일 실버 캠프를 했는데 또 한다고 하니, 왜 이런 일을 하는지 불평하는 마음이 올라왔습니다. 행사 당일까지 4일 내내 공연 연습을 했는데, 하기 싫은 마음 때문인지 다른 때보다 연습도 되지 않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런데 행사 전날, 부인회 시간에 말씀을 들으면서 누가복음 10장, 옳게 보이려고 행위로만 따라가던 율법사처럼 지쳐버린 내 모습이 보였습니다. 하나님은 나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강도 만난 자임을 다시 보여주셨습니다.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 살아가도록 하나님 앞에 은혜를 구하는 마음으로 바뀌었고, 초청한 어르신들이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이길 기도했습니다. 또, 이번에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했지만, 구원받지 않았던 분을 가수로 초청했는데, 그분이 구원받기를 기도했습니다. 행사 당일 어르신들이 말씀 속에 기뻐하셨고, 초청 가수 선생님도 구원받고 기뻐하시며 내게 문자도 주셨습니다. 또, 회사의 정 이사님도 목사님과 개인 교제를 통해 복음을 들었습니다. 일일 캠프 속에 마음껏 일하신 하나님을 보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후 2부 시간에 실로암으로 보내진 소경 말씀을 들으며, 내 생각과 맞지 않더라도 그대로 들을 수 있는 것이 신앙인 그것을 들었습니다. 신앙은 아는 것이 아니라, 믿고 그대로 하는 것을 내 마음에 가르쳐 주셨던 복된 캠프였습니다." - 송미정 집사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잠언14:4)

천안교회 성도들은 교회의 인도에 자신의 생각을 뒤로하고, 복음의 일에 함께했을 때 하나님이 함께 역사하시는 것을 보며 어느 때보다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앞으로 계속되는 복음의 일에도 함께하며 하나님을 경험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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