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주 없인 살 수 없네 [동경 집회 마지막 날]
오 주 없인 살 수 없네 [동경 집회 마지막 날]
  • 도은실
  • 승인 2003.05.07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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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호랑이와 토끼가 살았습니다. 어느날 호랑이가 너무 너무 배고파서 토끼를 잡아 먹었습니다. 토끼는 호랑이에게 먹혀서 장에서 소화가 되고 호랑이의 몸에 영양분으로 흡수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 토끼는 토끼입니까, 호랑이 입니까? 목사님께서는 말씀 중에 물어보셨습니다. "우사기 데스까? 도라 데쓰까?" 우리는 모두 대답했습니다. "도라 데스네!" 이제 그 토끼는 더 이상 토끼가 아니라 호랑이였습니다. 저희는 일주일 간 동경에서 저희들에게서 나오는 소리가 아닌 주님께 흡수 되어서 흘러 나오는 찬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 후 말씀 속에 저희 마음이 젖을 수가 있었고 또 교제 속에서 마음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하루 하루 저희 마음에 간증을 주시고 저희 입술에 찬양을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 할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정말 사단의 역사가 강한 나라인 일본이였지만 목사님의 말씀은 힘있게 300석이나 되는 홀에 울려 퍼졌고 그 말씀이 동경의 수많은 심령들과 또 저희 마음에 울려 퍼졌습니다.

마지막 날 저희는 한국 스테이지를 준비했습니다. `오빠 생각`, `밀양 아리랑`과 `고향의 봄`을 불렀는데요. 저희가 한복을 입고 나올 때 탄성이 나왔습니다. `고향의 봄`을 부를때는 정말 눈물을 흘리시는 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사회를 보시던 주종식 선교사님께서도 그냥 노래에 빠지다가는 고향 생각이 너무 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집회때는 동경에 사는 많은 한인분들도 오셨습니다. 저희는 일주일동안 가이드 해주시던 자매님도 이제 일본에 오신지 15년이 되셨다고 하셨는데, 저희가 왜 일본에 오셨냐고 여쭤봤을때 그냥 웃으시면서 구원을 받으려고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집회때 구원 받은 많은 한인 분들도 정말 구원을 받으려고 낯선 일본 땅까지 오셨다는 마음이 들때 하나님의 역사가 너무 놀라웠습니다. 눈물을 흘리시는 많은 형제 자매님들, 사역자님들, 또 한인분들을 볼때 저희가 다시 돌아갈 고향 천국도 다시 생각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찌나 크고 깊은지`가 끝나기도 전에 박수 소리와 앵콜 소리가 터졌습니다. 임규선 단장님께서 잠깐 감사의 인사를 드린 뒤 앵콜 곡으로 `오 주 없인 살 수 없네`를 불렀습니다. 일주일 동안 본 하나님의 너무 놀라운 역사를 생각 할때, 일본을 향한 하나님의 뜨거운 마음을 생각 할때 저희 합창단원들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내 맘 속에 있는 참된 이 평화는
누구도 앗아 갈 수 없네
주는 내 마음에 구주 되시었네
오 주 없인 살 수 없네
오 주 없인 살 수 없네
주님이 날 구하시네
주님 없는 세상 평화 없네
오 주 없인 살 수 없네


토끼가 호랑이에게 흡수 되어서 더이상 연약한 토끼가 아닌 강한 호랑이의 모습으로 살아가듯이 저희는 주 없이는 살 수 없는 작은 예수님의 모습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아갑니다. 목사님께서 마태복음 22장의 말씀을 전하시면서 임금님의 잔치에는 모두 예복을 입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진정한 신앙은 내가 가려지고 하나님이 드러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임금님의 잔치는 모든것을 갖춘 잔치이고 하나님의 구원은 모든것이 이루어진 구원이라고 전하시는 목사님의 힘있는 목소리에서 저희는 다시 한번 저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희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주 없인 살 수 없는 모습으로 누구도 앗아 갈 수 없는 평안으로 하루 하루 이 놀라운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살아갑니다. 전반기 집회가 아직 많이 남아있고 또 다음 주는 서울 잠실 집회입니다. 목사님의 건강을 위해서, 서울의 많은 심령들을 위해서, 또 저희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위해서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항상 저희들을 위해서 기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희 그라시아스 클럽과 카페도 많이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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