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선교사가 전하는 파라과이 소식
단기선교사가 전하는 파라과이 소식
  • 함용식
  • 승인 2003.05.22 0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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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소식

1. 집회소식


  지금 파라과이는 집회중입니다. 이번에 김진환 선교사님은 지난번에 약속한데로 통역없이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통역없이 말씀을 전하는 김진환 선교사


  첫째날에는 선교사님도 조금 긴장했지만 하나님이 마음에 힘을 주시고 말하는 중에 단어들을 기억나게 하시는등 모든 부분에 도와 주셔서 9시 30분이 넘도록 힘있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비디오 카메라 촬영하는 김명철 형제


1층 예배당에서 한인형제자매님들을 위해 동시 통역하는 이찬미 자매


1층에서 동시통역으로 말씀을 듣는 한인 형제자매님들

  이번 집회에도 여러명의 영혼들이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형제자매님들도 복음을 듣고 또 들으며 마음 안에서 불확실했던 것들이 확실해 지고 지식이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형제자매님들에게 총명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특송하는 형제자매님들 왼쪽의 두분은 까꾸뻬의 호르헤 전도사님 부부


2층 예배당에서 특송을 들으며 박수치는 형제자매님들

  한국에서 매주 진행되는 대전도 집회를 위해서 박목사님을 위해서 파라과이에서도 같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파라과이 집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대학교 전도 소식

  안녕하세요 파라과이 단기선교사 함용식입니다.  지난주에 Uninorte대학에서 전도했던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그 학교에 전도하러 갔을 때 어떤 교수님이 저에게 강의할 시간을 한시간 내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13일날 강의 하기 위해 그 학교에 갔습니다.


강의하는 단기선교사와 통역하는 찬미자매, 저쪽 옆은 시간 내준 교수님

  그런데 시간을 내준다던 교수님이 막상 우리가 찾아가니까 10분만 내줄수 있다는 겁니다. 1시간정도 내줄것 처럼 얘기하다가 말을 바꾸는 것 같아서 좀 따지려고 했는데 사정이 있더라고요. 10분동안 학생들에게 IYF를 소개하고 성경공부 모임에 초청했습니다. 하나님이 제 마음속에 힘을 주셔서 10분 동안이지만 담대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학생들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10분 설명후 학생들과 기념 사진

   며칠후 동대학에서 성경공부를 갖았습니다. 학생들이 아무도 안왔습니다. 조금 실망이 됐습니다. 그런데 박목사님이 생각났습니다. 대전에서 중국인 모임을 갖을 때 박목사님이 저희 몇 명 남은 단기선교사들을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런데 중국인들이 아무도 안왔습니다. 하지만 박목사님은 중국어 통역까지 쓰시면서 힘있게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저도 박목사님처럼 아무도 안 왔지만 힘있게 말씀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중에 여러학생들이 들어왔습니다.

 
 성경공부에 참석한 학생들

   말씀을 전하는 중에 하나님이 제 마음속에 힘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전하는 중간에 학교 비서가 오더니만 수업이 있다고 우리를 쫓아내었습니다. 그리고 모임은 흐지부지 해져 버렸습니다. 처음에는 비서가 굉장히 호의적으로 대했는데 이제는 우리를 귀찮아 하는 것을 역력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 이상 이 학교에서 모임을 갖기 힘들 것 같았습니다.


가운데 사람, 같이 쫓겨나면서도 끝까지 말씀을 들은 학생

  하지만 하나님이 저를 파라과이에 보내신 것이 분명했고 대학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임이 분명했습니다. 모든 일이 계속 잘 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럴 때 박목사님께 배운 믿음을 써보자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또다른 길을 여실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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