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저 끝섬에서 복음을 외치다!! Halika na!!
필리핀 저 끝섬에서 복음을 외치다!! Halika na!!
  • 김영균
  • 승인 2005.05.17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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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필리핀 단기선교사들에게 민다나오 다바오 섬으로 섬 전도여행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번 섬 전도여행은 다른 때와 다르게 아주 특별한 전도 여행이였습니다.
뉴 바따안에 사는 리또 형제님은 전부터 이번 집회를 위해 생각하시고 목사님이 오시기를 사모하며 기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리또 형제님은 자주 목사님께 꼭 와 주시기를 바라는 문자를 보내었다고 합니다.
멀고도 길고 경비도 많이 드는 전도 여행이지만 목사님 마음에 다바오 섬에서 크게 일하실 하나님의 계획을 보시고 7명의 저희 단기 선교사들과 함께 다바오 섬으로 출발했습니다.



4월 28일, 조기천 선교사님과 함께 배를 타고 3박 4일에 걸친 바다 여행을 하면서 선상에서 오전․ 저녁으로 성경공부를 가졌습니다. 매 시간시간 마다 20명 가까운 영혼들이 참석하면서 구원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특히 제너럴 산토스(General Santos) 섬 민다나오 고등학교 학생들이 꾸준히 성경공부에 참석하면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아직 제너럴 산토스 시에 교회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하나님께 하루 빨리 필리핀 여러 섬에 교회가 세워지길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5월 2일부터 6일 까지 New Bataan 에서 Special IYF Bible Seminar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시장 (Vice major)를 통해 에어콘이 있는 시의회 의원 회의실을 얻을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에어콘은 이 마을에 유일한 것이고. 이 전엔 어느 누구에게도 빌려준 적이 없는 장소였는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장소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 곳에는 마닐라에서 사용하는 따갈로그가 아닌 비사야 언어를 사용하는데 많은 부족함 속에서도 영어와 따갈로그, 현지 사역자님의 비사야 통역을 통해 영혼들과 말씀을 나눌수 있게 인도해 주셨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 많은 영혼들이 오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매일 꾸준히 교제 할 수 있는 영혼들을 붙여 주시고 , 특히 리또 형제님을 통해 연결된 여학생들이 복음 앞에 마음이 세워지면서 귀한 복음의 일꾼으로 쓰일 소망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리또 형제님을 이곳 사역자로 세우시면서 교회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에게 버림 받은 자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집을 위해 세우시는 산 돌로 삼으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에서 배로 3~4일 걸리는 멀리 떨어진 이 곳에 작고 부족함 많은 교회이지만, 큰 복음의 역사를 이룰 터전을 삼으시는 것을 보며, 우리 마음에 이 교회를 중심으로 뉴 바따안이라는 동네와 다바오와 전 민다나오 지역의 IYF와 복음의 본부가 될 것이라는 소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세미나가 마친 후 남경현 선교사님과 조기천 선교사님은 마닐라도 돌아가시고, 단기 선교사들과 현지 사역자님만이 남아 성경공부를 계속해서 가지면서 갓 구원 받은 어린 지체들의 마음에 양육의 말씀을 전해 줄 수 있었습니다. 교회 지체의 인도함, 주의 종을 통해 인도함을 받는 부분들 하나님께 갓 태어난 교회에 필요한 말씀들을 단기 선교사들이 강사가 되어 간증을 통해 흘러 주셨습니다.
Lovely라는 자매는 클럽에서 친구들과 술과 담배 마약을 즐기던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로 세미나에 연결되면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토요일 하루 집에 갔다 오는 사이 친구들이 찾아와 술과 마약을 권했을 때 자매 마음에 계신 성령이 더 이상 죄 가운데 함께 할 수 없는 마음을 주셔서, 친구들을 끊을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주일 예배에 나와 간증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우리는 정말 뜨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종과도 멀리 떨어진 곳이였지만 종의 마음이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이 그대로 이곳에 흐르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처음 종이 복음의 일 앞에 겪었던 많은 어려움들이 여기 뉴 바따안 뿐만은 아니겠지만 저희는 이곳에서 너무나도 생생하게 보고 들을수 있는 시간들을 가지면서 마음이 더 뜨거웠습니다.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그런 어려움을 통해서 이분들의 마음에 일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마지막 날을 보내었습니다.



10일간의 뉴 바따안에서의 전도 여행을 마치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다시 3박 4일의 바다여행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현지 사역자이신 준(Jun)전도사님 부부, 버나드(Bernard) 형제와 함께 하면서 카톨릭 예배당을 빌려 성경공부를 가졌습니다. 특히나 이번은 여행을 마닐라로 향하는 여행이어서 영혼들이 교회와 바로 연결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매일 오전, 저녁, 김영균 형제, 준 전도사님, 버나드 형제의 메시지를 통해 영혼들에게 복음이 전파 되었습니다.
그리고 5월 13일 오후엔 선상 로비에서 TRF공연을 통해 IYF와 세계대회를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감기 몸살도 걸리고 많은 육신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그런 형편 가운데서 복음을 위해 육신을 이길 힘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IYF를 향해 마음을 열도록 이끌어주셨습니다.
우리는 연약함이 많고 자격도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지만,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 한 영혼이 있는 어느 곳이든지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과 종의 뜻으로 인해 우리의 조건과 상관없이 우리 속의 하나님을 믿고 보내시고 그 뜻대로 일하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 필리핀 말고도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교회가 없어서 복음을 듣지 못하고 사는지 새삼 느끼게 되면서, 이번 전도여행 가운데 종과 교회를 새로이 세워주시고 또 그 놀라운 일에 저희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7-06-13 18:56:08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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