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자메이카를 다녀오면서..
[북미] 자메이카를 다녀오면서..
  • 김지혜
  • 승인 2006.07.22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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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동부 5기 10명의 단기선교사(시카고, 디트로이트, 애틀란타, 올랜도, 마이애미)입니다.

저희는 비자연장을 위하여 7월 10일 부터 22일까지 2주간으로 자메이카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곳에 도착하게 되었을 때 미국과 달리 부족한 많은 것들과 찌는 듯한 무더위는 저희를 힘들게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희의 마음에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착한 첫 주에 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해맑고, 밝은 모습과 말씀 앞에 진지한 모습들을 보면서 놀랍고 마음이 따뜻해 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말에는 각 팀당 3~4명으로 형제, 자매님댁에 Home Stay를 가게 되었습니다. 정체되어있는 경제사정과 한국과 비슷한 물가로 자메이카는 어렵기만 하지만 형제, 자매님들의 마음은 그런 것들을 이기는 것 같았고, 특히 제가 민박으로 갔던 로비따 자매님댁은 어려운 형편과 상관없이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해주시는 것들을 보면서 높은 제 마음을 한 없이 부끄럽게만 느끼게 했습니다.



둘째주에는 St. Tomas라는 곳으로 2박 3일의 짧은 전도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St. Tomas라는 곳은 저희가 가기 전 자메이카 단기선교사들이 몇 번 갔다왔던 곳입니다. 얼마 후면 교회가 세워질 곳이기도 하기에 저희는 부담감도 갖고 있었지만 그곳에서 만날 사람들과 하나님을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St. Tomas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 도착해서 그 전에 들었던 소문(?!)들과 다르게 하나님께서 날씨 뿐만 아니라 하나 하나 돕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곳 보다 우리 앞에 어려운 형편들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음을 허락하셔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매일 저녁 오시는 많은 분들과 함께 교제할 수 있었고,그 분들의 마음이 변하는 것들을 보면서 3일이라는 짧은 일정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출국하기 전날 저녁에는 수도 킹스턴에 있는 제일 유명한 공원에 가서 IYF를 알리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그곳을 사용하기에 너무 큰 물질이 들기에 부담이 있었는데 막상 그곳 관계자와 만나게 되었는데 너무 흥쾌히 승락을 하면서 무료로 그 곳을 쓸 수 있게 되었고, 시내 한 복판에 있는 곳이고 많은 사람들이 산책 및 운동을 하러 오는 곳이기에 IYF를 알리기에 너무 합당하고 아름다운 곳이였습니다. 관계자들이 나와서 우리의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서 가고 시간도 연장해 주면서 굉장히 기뻐했고 시민들도 IYF에 대하여 질문을 하며 관심을 갖는 것을 보았습니다.



처음 자메이카에 오면서 비자를 얻기위해 왔다는 마음이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것은 비자 뿐 아니라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시는 선교사님과 단기선교사님, 그리고 형제 자매님들의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자메이카를 떠나고 미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우리 앞에 닥칠 많은 일들이 있겠고 또 큰 집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란 마음이 들면서, 이번 여행이 우리 모두의 삶 속에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일부란 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미국, 자메이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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