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 "소망과 기쁨을 배달하러 왔습니다!" - 컬럼버스 노인요양원 방문기
[미국 애틀랜타] "소망과 기쁨을 배달하러 왔습니다!" - 컬럼버스 노인요양원 방문기
  • 황진영
  • 승인 2006.08.08 0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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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더운 날씨에 안녕하신지요. 이 곳은 애틀랜타 입니다.

그 동안 소식이 뜸해서 모두들 궁금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나님께서 어찌나 은헤롭게 바쁜 일을 많이 주시는지,

글을 올릴 시간도 부족했습니다. 죄송합니다. (^0^)



지난 주 토요일에는 애틀랜타 교회 학생들과 단기 선교사들이 애틀랜타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컬럼버스(Columbus)의 한 양로원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곳에 계시는 거의 모든 분들은 힘 없고 의지할 곳 없는 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병든 육신보다 더 아팠던 건

세상에서 버려지고 잊혀져가며 어디서도 참된 사랑을 받지 못한 그들의 마음이었습니다.




공연은 10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저희가 도착하기 전부터 벌써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셔서 그 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허전한 지 알 수 있었습니다.



무대 앞은 빠른 속도로 관객들로 채워졌고,
저희는 더 이상 그 분들을 기다리시게 할 수 없어 시간을 앞당겨 서둘러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 진행을 맡은 크리스 형제 (이번에 세계대회를 참석했었죠! ^^)



★ 언제 봐도 희망찬 I Believe !



★ 특별제작된 의상과 함께한 Hawaiian Rollercoaster (이중박음질 하와이 치마)



★ 성령의 기를 200% 충만하게 받고, 자기 자신을 500% 부인해야 자세가 잘 잡힌다는 `코이야`
- 이 댄스에서 특히 학생들이 온 열정과 마음을 쏟아 함께 했는데, 관객들의 반응이 특히 뜨거웠습니다.





★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와 함께 마음을 정화 ^o^♬
- 마음을 다해 연주하고 있는 미래의 복음의 씨앗들. 하나님과 함께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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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밝은 미소는 저희 마음까지 환하게 밝혀오는 듯 했습니다.





★ 간증시간

- `안젤로`는 이번에 Wolrd Camp 참석 후 그 전과는 몰라보게 달라진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살아있는 하나님의 간증을 전했습니다.

전에는 자신의 안에 갇혀서 예수님 안의 밝은 빛을 보지 못했지만,

이제는 온 마음이 예수님의 사랑과 기쁨과 평화로 가득 채워졌다며

행복해 하는 모습은 그 곳에 있던 모든 사람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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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분의 공연 후,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기 선교사들과 학생들은 관객 한 명 한 명의 옆에 머물며 말씀을 듣는 동안

성경말씀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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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나이도 어리고, 어려운 성경 말씀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무 것도 아닌 저희들을 복음을 전하는 일에 기꺼이 써 주셨습니다.

그 날, 저희의 서툰 손길이 넘기는 성경 한 장 한 장을 통해

하나님은 소망을 잃어가는 노인분들에게 마르지 않는 샘물같은 귀한 구원의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 자신만 바라보는 이 땅에서의 삶은 아무 희망이 없지만,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원의 삶은 기쁨과 소망만이 가득하다는 것.

저희는 바보 같아서 자꾸만 잊어버리려고 하지만, 그 때마다 하나님은 새롭게 저희 마음을 채워주십니다.

마음이 어렵고 힘들 때 복음을 전하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다시 한 번 떠오르면서,

역시 우리 마음을 살리는 길은 복음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날은 정말 우리들에게도, 노인분들에게도 모두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교제 시간을 통해 마음을 나누게 되었던, 평생 처음으로 만난 이름모를 한 할머니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를 드립니다.



" 하나님은 너와 함께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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