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드디어 나이로비대학에 복음의 문이 열렸습니다.
[케냐]드디어 나이로비대학에 복음의 문이 열렸습니다.
  • 한승희
  • 승인 2006.11.05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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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이로비대학에 복음의 문이 열렸다.11월 2일, 케냐 최고의 나이로비 대학 TAIFA 홀에서 IYF 문화 공연을 가졌다.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 IYF 문화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신선한 반응을 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 나이로비 대학에서 IYF 문화 공연을 하려고 몇 차례 시도했었지만 공식적으로 학교의 허락을 받아서 공연을 가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케냐 GNC멤버들은 IYF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마음을 가지고 다양한 방면으로 도전해가고 있었다. 그 중 최근에는 나이로비 대학을 중심으로 활동 할 계획을 가지고 나이로비대학에서 IYF문화공연을 준비하게 되었다.

<좌:단기선교사들이 나이로비 대학학생들을 IYF문화공연에 초대하고 있다.>
<우:수많은 학생들이 IYF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사진전 하는 장소로 모여들었다.>

처음엔 모든 것이 불가능해 보였다. IYF문화공연에 대한 공문을 학교에 신청했지만 여전히 반응은 냉담 할 뿐이었다. 이런 형편들을 보면서 ’나이로비 대학은 역시 안 돼, 어려워.‘라는 고정관념에 빠질 수밖에 없었지만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을 때 해답은 너무나도 간단하고도 완벽했다.
하나님이 학생부처장을 우리에게 붙여주시면서 IYF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게 해주셨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 길을 알려주었다. 단체가 공연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로비 대학 학생들을 주최로 공연을 하면 되는 것이었다. 외부인이 학교에서 공연을 하기는 아주 어렵지만 그 학교 학생들이 주최하고 우리가 초대받은 것으로 공문을 냈을 때는 너무나 쉬웠다. 내 생각의 틀에서 조금만 벗어나자 학생처장을 거쳐 부총장 까지도 우리 공연을 허락했고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행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행사당일 우리는 TAIFA 홀 앞에서 마음껏 사진전도 하고 IYF무료 아카데미 신청을 받게
되었다. 그날 하루 만에 총 300여명의 신청자를 받게 되었고 더 이상 신청서가 없어서 받을수없을 정도로 학생들이 몰려들었다.

<좌:학생들이 IYF 무료 아카데미를 신청하기위해 진지하게 설명을 듣고 있다.>
<우:이번 공연 중에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것은 태권도 공연 이었다.>

드디어 공연시간! IYF 무료 아카데미에 큰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과 IYF에 대해 궁금해 하는 많은 학생들로 홀을 메우기 시작했고 미국,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댄스, 리얼 스토리, 태권도, 합창, 메시지 등으로 구성된 IYF 문화 공연은 매 공연이 진행 될 때마다 아프리카 특유의 함성과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우리 생각과는 달리 열린 마음으로 공연에 함께하는 학생들을 보았고 마지막으로 우모자 공연을 할 때는 모두가 열광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여러 교수들의 마음도 함께 어우러져 어린아이처럼 밝게 웃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았고 또 총학생회장은 이번 공연으로 마음이 열려 축하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리얼 스토리였다. 연극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의 마음도 진지해 지면서 웃기도 하고 때로는 함께 맑은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순수한 아프리카 사람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고 모든 진행이 너무 아름답고 행복했다. 하나님이 우리 IYF를 기뻐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좌:모든 공연이 끝난 이후 단기선교사들과 그룹별로 복음교제를 가지고 있다.>
<우:그룹별로 가지는 복음교제에 학생들이 진지한 태도로 듣고 있다.>

민수기 14장 9절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그들을 두려워 말라.” 처음에 10명의 정탐꾼들이 멀리서 가나안을 봤을 땐 부담스럽고 절망의 땅이였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이 가나안 가까이에서 그들의 마음을 정탐을 했을 땐 소망의 땅이었다. 우리가 처음에 나이로비 대학을 봤을 때 부담스럽고 막막했지만 가까이에서 나이로비 대학을 정탐 했을 때 절망에서 벗어나, 부담을 넘어 가까이 가서 그들의 마음을 봤을 때 소망을 가질 수 있었다.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리에 남아 우리와 진지하게 그룹 별로 복음 교제를 가졌다.
각 대학별로 아카데미 홍보를 한 후, 매일 학생들이 아카데미에 등록하기 위해 교회에 온다. 입소문이 퍼져 찾아오고 친구들을 데려와 소개를 시켜주는 학생들로 인해 날마다 학생들이 교회에 오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IYF 아카데미를 참석하고 마음이 열린 학생들이 복음을 듣고 돌아간다. IYF를 통해 복음이 매일 대학생들에게 전해지는 것을 볼 때 앞으로 일하실 하나님이 너무나도 기대되고 소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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