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국인의 밤] 아 하나님의 은혜로...
[대구 중국인의 밤] 아 하나님의 은혜로...
  • 장현순
  • 승인 2006.11.13 0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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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국인의 밤] 아 하나님의 은혜로...



10월 14일 동대구 교회에서 이루어진 이 행사에 서울 중국인 문화 축제 때 연결된 학생 중70여명의 중국인 대학생들이 참석하게 되었다. 중국인들과 GNC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이번 중국인의 밤은 각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에게 연합과 교류라는 것을 알게 해 주는 시간이 되었다.


댄스의 교류와 연합



“준베이?", “이얼싼스~”

중국인의 밤을 위해 각 구역에서 중국인의 댄스를 준비했다.

계명대의 포스트맨과 영남대·경북대의 하우윈라이는 한국 학생들과 중국 학생들 모두에게 기쁨을 주었던 댄스였다. 서울에서의 중국인 문화 축제를 참석 후 우리와 가까워져 단시간 동안 연습을 하고 무대에 섰다.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거의 의사소통이 어려웠지만 body language를 통해 언어의 장벽이 문제 되지 않았고 교류를 통해서 마음이 가까워지고 마음을 열 수 있게 되었다. 중국인의 밤에 중국인이 우리의 댄스를 추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공연보다 빛이 났다.


음식의 교류와 연합



조 편성 후 중국인과 한국인 사이에 처음 만난 어색함을 저녁 식사 시간을 통해 풀었다.
"이것은 `떡볶이`라고 불러~^^"
"이것은 `만또`라고 하는데 중국에서 즐겨먹는 음식이야~^^"
서로의 음식에 대해 설명해 주면서 교류했다. 메뉴를 통해서 중국과 한국의 연합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우린 서로의 음식을 먹으면서, 서로의 말을 조금씩 배우면서 서로의 나라에 대해 알아가길 원했고 가까워져갔다.


언어의 교류와 연합




한 조가 되어 한국어와 중국어 스피드 퀴즈 또한 우리들에게 언어의 연합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다. 중국어와 한국어의 단어를 통해 언어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했고, 서로 도와 줄 수 있어서 좋았다.한번씩 나오는 중국어 사투리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문화의 교류와 연합




멋진 무대 매너를 보여준 중국인 학생(명경회, 영남대)의 노래는 중국에 대해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대구 교회와 동대구 교회 주일학생들이 준비한 깜찍하게 한복을 입고 한국의 정서를 알 수 있는 ‘갑돌이와 갑순이’와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부채춤은 중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해 더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앙상블의 중국 민요 ‘모리화’라는 곡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아 하나님의 은혜로’ 라는 곡의 가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에 두고 있는 우리 IYF 마음을 보여 주기도 했다. 세상의 사랑은 변하지만 모든 것을 희생하신 예수님의 변치 않고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교류와 연합이 필요합니다."



목사님의 말씀 중에 중국 전도 여행 때 까만 닭‘오지`와 가장 기억에 남는 10cm 길이의 뱀을 드신 이야기는 우리도 중국에 있는 듯 했다. 그리고 15분 인생에서 간암 판정에선 부와 명예와 결혼이 무의미해진 이야기를 통해서 아직 20대의 나이이지만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사람 인(人)은 서로를 받치고 있기 때문에 서 있을 수 있지만 (ㅡㅡ) 떨어지만 쓰러질 수밖에 없는 아무것도 아닌 인간임을 한자를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중국과 한국이 서로 교류가 되고 생각지 못했던 세계를 배우는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교류와 연합이 필요합니다.“


서울 중국인 문화 축제를 통해 대구 중국의 밤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각 구역교회에서 매주 일요일 3시에 중국인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되었다. 하나님의 은혜로만 이루어진 이 시간들은 우리들의 마음에 기쁨과 복음을 향한 마음을 일으켜 주시는 시간이 되었다.

대구에 있는 중국인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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