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도 여행을 다녀와서
중국전도 여행을 다녀와서
  • 류상록전도사
  • 승인 2000.06.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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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십니까?
통영은혜교회 류상록 전도사 입니다.
저는 지난 5월15일 부터 2주간 교회의 보내심을 받아 중국 전도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처음 전도여행이었기 때문에 부담스럽기도 하고 설레였습니다. 하나님이 순간순간 이끄시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필요할때마다 말씀도 주시고 형제 자매들과 교제할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저는 치치하얼 근처에 있는 부치 라는 곳에서 1주일 동안 집회를 하면서 형제 자매들과 교제할수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 마음을 열고 대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하나님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는 어렸을때 가난한 것 때문에 한이 되어서 구원을 받았는데 중국에 가서 가난 했다는 이야기를 차마 할수 없었던 것이 제가 생각한 가난한 것과 중국 사람들이 가난한 수준이 비교할수가 없었습니다. 형편으로 볼때는 사모할만한 것이 없지만 그들의 마음은 너무 순수했고 신앙의 방향을 몰라서 궁금해 하고 방황해 하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한국의 전도팀들이 한번씩와서 복음을 전하고 그냥 떠나가 버렸기 때문에 양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들이 마음을 열고 한주간 말씀을 들으면서 감사해 하는 모습을 볼때 제 마음도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물론 제가 전했던 말씀이 모두다 그 동안 교회 안에서 들었던 말씀들인데 다 소화 되지 못했던 부분도 말씀을 전하면서 소화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교회안에 속해 있으면서 교회의 보내심을 받아 교회 편에서 형제 자매들에게 마음껏 교회의 마음을 전할수 있어서 내 마음에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나로 말미암지 않은것이 이렇게 큰 힘이 있는줄 몰랐습니다. 하나님은 필요 할때 마다 말씀을 주셨고 마음껏 말씀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물론끝날 무렵에 공안에 잡히는 일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런 일이 있으면서 부치 교회안에 형제 자매들 마음을 부담을 뛰어 넘게 하셨고 하나님 은혜로 쉽게 나올수 있었습니다. 한국에는 공안도 없고 또 전도한다고 경찰에서 잡아 가지도 않는데 생각 속에서 부담 스러워서 과감하게 전도 하지 못했던 모습과 중국에서 공안의 위험과 상관 없이 힘있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의 모습이 비교되면서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올때 마음의 공안을 한명 데려 왔습니다. 한국의 형제 자매들도 꼭 한번씩 중국에 전도 여행을 다녀 올수 있었으면 좋겠고 시간 되는대로 중국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도 가끔씩 중국에 와 있는지 한국에 있는지 착각스러울때도 있지만 계속해서 복음을 전할수 있는 은혜를 입고 싶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인사 드리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인터넷선교님에 의해 2007-06-12 19:46:40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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