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손이 또한 그것을 마치리라 -남해교회건축현장소식
그 손이 또한 그것을 마치리라 -남해교회건축현장소식
  • 박현숙
  • 승인 2006.12.02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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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제법 추워졌습니다. 지난 겨울에 입고 미처 버리지 못했던 작업복들이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추운날씨에 하나,둘 껴입은 옷들이 이제 제법 두꺼워졌습니다. 작년 12월에 시작한 공사가 어느새 1년이 다 되어감을 몸소 느끼게 해줍니다.
작년 이맘때에 “무리로 앉게 하라”는 말씀에 은혜를 입어 땅값을 지불하고 착공계를 내고 일군들을 준비해 공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공사를 하면서 물질이 없을 때 물질을 주시고 일군을 구하기 어려울 때 일군을 보내주시고 날씨를 주관해 주시면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스룹바벨의 손이 이 전의 지대를 놓았은즉 그 손이 또한 그것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스가랴4:9]

“스룹바벨의 손이 이 전의 지대를 놓았은즉 그 손이 또한 그것을 마치리라”는 말씀을 통해 공사의 시작을 주관하신 하나님께서 마무리공사에도 동일하게 부족한 물질이나 일군들을 준비하시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은 보일러,페인트칠,내부인테리어,유리작업 등이 있는데 이중 어느 것 하나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않고 시작될 수 있는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보일러 설비는 처음시공을 했던 분들이 회사의 임금관계로 그만두게 되면서 임금이 싼 일군들이 와서 일을 했는데 기술이 부족해서 마무리를 짓지 못했습니다. 보일러가 빨리 되어야 그다음 단계를 할 수 있는데 보일러 일이 중단되다보니 다른 일들도 진행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자 설비회사 사장이 처음 일했던 분들에게 마음을 꺾고 전화를 걸었고 회사를 나갔던 분들도 노가다곤조를 부리자면 절대로 올 수 없는데 ‘그 남해일 내가 시작했는데 내가 아니면 누가 가서 일하겠노’하는 마음이 들어서 그 즉시 작업복도 준비하지 않고 바로 달려왔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하나님이 그마음에 일해주신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에 맞춰 3층 예배실 강단을 콘크리트로 해서 보일러 방통칠때 같이 치자는 말이 나왔고 그럴려면 철근을 엮어야 하는데 건물골조할 때 철근을 맡아주신 진주윤형제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형제님이 마침 2틀휴일이 있는데 가서 일해주겠다며 흔쾌히 와주셔서 철근을 엮어 주셨습니다. 시기와 우연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일하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페인트공을 구하는 일이나 인테리어 기술자를 구하는 부분에도 하나님이 은혜를 입혀주셔서 선교회 많은 건축현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기술들을 갖춘 분들을 보내주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외장유리를 하는 부분에도 보통 pair glass(두겹유리)를 하는데 그것이 단열에는 효과적이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유리업체에서 5mm두께를 6mm두께로 잘못 제작을 해서 겉유리를 한겹 더 붙일 수 있게 되었고 그래서 삼겹유리를 달게 되는것을 보면서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지혜로 일들을 풀어가시는 하나님을 볼때 정말 감사했습니다.


12월 18일로 집회날짜가 정해지자 일들이 바빠지고 공사의 공정하나하나에도 정해진 시기에 일들을 마쳐야하는 빠른 일정가운데로 몰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방통(건물바닥전체에 몰탈을 치는작업)을 치는것도 그 중의 하난데 보일러설비나 철근작업등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하나 일들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스룹바벨의 손이 이 전의 지대를 놓았은즉 그 손이 또한 그것을 마치리라”는 말씀처럼 마무리 공정가운데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구할 수밖에 없는, 하나님이 일하시고 보이실 수 밖에 없는 가운데 우리를 두신것이 감사합니다. 전국교회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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