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Good News Corps M.T 소식 !
[에티오피아]Good News Corps M.T 소식 !
  • 최성현(jinstimber)
  • 승인 2007.05.14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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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13일 2틀 동안 가진 에티오피아 Good News Corps MT 소식입니다.

에티오피아에는 약 1만여명이나 되는 많은 중국인들이 살지만 에티오피아의 사람들은 중국에 대하여서는 재틀리와 잭기찬의 쿵푸 말고는 자세하게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우리가 중국의상을 입고 중국 전통댄스와 중국찬송을 하고, 중국에서 온 레이펑형제를 통해서 작지만 중국의 문화에 대해서 소개하면서 MT를 시작하였다.

이어서 선교사님의 오전 말씀이 있었고, “인제라”라고 불리는 에티오피아의 전통 음식을 다함께 먹고 오후 프로그램으로 이어갔다. 오후에는 여러 가지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가졌는데 제일 먼저 TRF댄스를 함께 하였다. 처음에는 교회 안에서 댄스를 한다는 것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보는 학생들이 여러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댄스에 담겨진 성경의 의미를 가르쳐 주고 함께 댄스를 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버리고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그 다음 몸짓으로 표현하기, 코끼리 릴레이, 발볼링 등 여러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진행되면서 처음 만나는 학생들끼리도 서로가 친해지고 하나가 되어 MT의 분위기는 갈수록 무르 익어갔다.

그리고 다음날 13일. 일요일이다. 에티오피아에는 여러 가지 종교가 있는데 무슬람을 비롯한 몇 개의 종교를 제외하고는 오토독스라는 크리스티안, 프로테스탄, 가톨릭, 조바(여호와의 증인)등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보고 하나님을 믿고 있다. 겉으로는 똑같이 하나님을 믿고 성경을 보지만은 각기 자신들만의 특성을 띠고 있으며 다른 모습의 종교생활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Good News Corps를 홍보하면서 또한 워크숍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IYF의 목적이 무엇이며, 또한 어떤 종류의 단체인지 묻고 나서 참여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하는 학생들이 참 많았는데, 이번에 MT를 통해서 많은 학생들이 자기들의 종교를 제쳐두고 우리교회 일요일예배에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하여 함께 말씀을 들었다. 예배를 마친 후 우리 교회 형제, 자매님들과 함께 어울려 팔씨름과 닭싸움을 하며 힘자랑도 하고성경OX퀴즈도 하면서 또 마음을 나누었다.

그리고 MT를 마치기전 마지막 선교사님의 말씀시간이 되면서 고작 2틀이지만 말씀을 듣는 학생들의 표정은 MT 첫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져 있었다. 앞으로 일주일에 두 번씩 이 Good News Corps 학생들과 모임을 가질 예정이고, 5월 25일부터 일주일동안은 르완다에 계시는 전희용 목사님을 모시고 “성막”을 주제로 영어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가진 MT는 에티오피아 교회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MT를 준비하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너무나도 부족한 것들이 많았다. 지난 5월 6일에 가진 3차 Good News Corps 워크숍에 약 170명의 학생들이 그대로 MT의 참석할 줄은 몰랐고, 또한 그 많은 학생들을 감당하기란 부담스러운 일들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 안에서 우리의 연약한 모습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나온 모세의 모습은 연약하지만 그가 하나님과 함께 하였고,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기에 끝까지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진 것처럼, 성경에서도 유명한 나라인 에티오피아에 복음전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임으로 우리가 부담스럽고 연약하다 할 찌라도 우리의 모습과 상관없이 일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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