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자인 단오제 소식
경산 자인 단오제 소식
  • 장현순
  • 승인 2007.06.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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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자인 단오제]" 여러분들이 필요합니다."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전통축제이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산 자인 단오제가 6월 18일~20일까지 사흘 동안 IYF와 함께 했다. "여러분들이 필요합니다." 얼마 전에 있었던 음성 품바 축제가 계기가 되어 경산 시청에서 우리를 초청했다. 하나님의 준비하셨다는 마음이 들었기에 우리들의 마음에 어떤 일들을 준비해 놓으셨을지 기대가 되었다.
‘세계 청소년 문화 공연’으로 IYF 안에서 배운 전통춤과 노래를 보여 주고, 각 나라 부스 설치도 했다. 그 가운데 내년에 GNC로 나갈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했다.
[부스]처음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세계 문화 체험’의 부스 중에 4개였다. 하지만 19일 아침, 옆의 부스가 갑자기 이동을 하면서 비게 되었다. 비어있는 4개의 부스를 시청 측에서 우리에게 써 주기를 요청했고, 우리는 생각지도 못하게 두 배나 되는 전 부스를 IYF가 맡게 되었다.
[외교사절 초청]경산 자인 단오제에서 처음으로 주한 외교사절을 초청하기 위해 12개국 대사관 및 관계자 20여명을 경산 시장님은 직접 대사관을 방문, 초청장을 전달하였다. 그 결과 이번 행사에 12개국의 외교사절이 참석하게 되었다. 그 만큼 이 일들을 크게 여기셨고, 우리들의 도움을 많이 필요로 했다.
대사·참사님들이 오실 때쯤 우리는 아프리카 춤과 노래로 흥겹게 맞이하였다.그 분들의 옆엔 국제 교류원 도우미들이 통역원으로 있었지만 우리들의 담대한 모습에 그들 또한 한발자국 물러나서 우리들이 하는 모습을 보았다. 해외현장체험에서 배운 여러 나라말들은 대사, 참사님들의 마을을 여시기에 충분했다. 세계대회도 초대할 수 있었고, 명함도 다 받을 수 있었다.
이미 우리 IYF를 자세히 알고 계신 태국 대사님은 "나는 IYF 행사에 많이 가봤어요. 올 때마다 너무 좋아요.” 하셨다. 그 분의 표정부터 우리를 향한 열린 마음을 볼 수 있었다. 칠레 대사님은 남미의 부스를 보고 “오~라틴 아메리카!! 뷰티풀”라며 좋아하시며, 전통물품을 보시고 오히려 그분들께서 우리들에게 물품을 설명해 주셨다.
앙골라 참사관님 부부는 해외봉사활동에서 배운 포르투갈어로 마음을 전했을 때, 참사님은 마음을 여시며 7월 달에 다시 만나자고 하셨다. 작년에 갔다 온 아프리카가 그리워 현지 음식을 먹고 싶다는 말에 참사관님 부인은 자신의 집에 오면 현지 음식과 노래도 가르쳐 주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내년 컬쳐에는 앙골라 부스를 전시하고 싶어 하셨다. 아프리카 남부에선 유일하게 우리 선교지가 없는 앙골라, 우리들은 그 나라를 보면서 마치 이번 컬쳐의 수단 부스가 설치되었던 것을 떠올리기도 했다.
나아만 장군의 집에 작은 계집 아이를 쓰셨던 것처럼 IYF 안에서 GNC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온 후 우리들은 주님의 계획하심에 따라 쓰임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했다. IYF 안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도우심을 볼 수 있었던 역사적인 그 현장... 그 다음 현장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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