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대덕] "가슴이 시원하다!“ - 특별한 노인캠프
[4차-대덕] "가슴이 시원하다!“ - 특별한 노인캠프
  • 박성종
  • 승인 2007.08.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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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대덕] "가슴이 시원하다!“ - 특별한 노인캠프 이번 4차 대덕수양회에 서울 종묘공원에서 오신 노인분들이 참석하셨다. 종묘공원은 전국의 수천 명의 할아버지들이 모이는 장소로, 지하철 권역이 닿는 지방의 노인들이 자주 오는 곳이다. 마치 수많은 병자가 베데스다 연못가에 모여 천사 오기만을 기다린 것 처럼, 세상살이에 소망이 끊어진 노인들이 그곳에서 시간을 보낸다. 강남교회 장년 형제님들이 종묘공원에서 할아버지들을 전도하면서, 노인수양회에 초청하기 위해 미리 매주 1박 2일의 일정으로 노인캠프를 열었다. 1차에 25명, 3차에 16명, 4차에 11명이 참석했는데 모두 연고지가 확실한 분들이었고 건강상 문제가 거의 없는 분들이었다. 그 분들 모두 이 캠프의 목적이 말씀을 듣는 것에 있다는 것을 알고 오셨기에 2시간에 걸친 말씀시간동안 졸지도 않고 진지하게 말씀을 경청했다.
강사인 전병규 목사는 "인간은 율법을 지킬 수 없는 근본 죄악의 종자인데, 사단이 율법을 지키고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속였다. 스스로는 멸망을 당할 수 밖에 없는 우리가 천국에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님이 이미 이루어놓으신 온전한 속죄를 마음에 받아들이는 것이다. 스스로는 믿을 수 없지만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우리 마음판의 죄가 해결된다."는 요지로 복음을 전하셨다."여러분 오른손을 올려보세요. 그리고 저를 따라하세요. 다.이.루.었.다." 손가락 하나 하나를 접으며 "다 이루었다!"를 따라 외우는 할아버지들의 표정이 밝아졌다. 죄 없는 분 손들어보라는 목사님 말씀에 11분 중 10분이 손을 들었다. 박승만 할아버지는 말씀을 듣고 나서 "가슴이 시원하다. 내가 예전에 사람을 죽인 이 죄도 다 씻어졌다."며 후련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영태 할아버지는 오늘 아침 온천에도 안간다고 했는데 쉬는시간에 교제를 하면서 확실하게 구원도 받고 마음도 많이 여셨다. 말씀시간이 끝나고 강사 목사님께 안수기도를 청하여 받았다. 다음 노인수양회에 다시 올 때는 부인도 데려올거라고 했다.
강남교회 한 부친님은 "종묘에서 작년부터 전도했는데 큰 역사가 일어날 것 같고 전철 닿는 어디서든 복음이 퍼질것이다. 노인분들이 처음에는 잡기 힘들지만 나중에 그 분들 마음에 복음이 크게 설 것이다. 그분들이 짧은시간을 통해서 구원을 받았다고 그냥 방치할 것이 아니라, 계속 찾아가 교제하면서 각 가정이 교회 안에 세워지고 전국의 구원받은 노인들이 각 교회에 연결되도록 전도를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셨다. 노인캠프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도우시는 손길을 볼 수 있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 속에서도 할아버지들이 마음을 열고 대부분 구원을 받으신 것은 하나님의 신실한 인도였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다음주부터 있을 실버수양회에 이번에 참석하신 분들 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노인분들이 초청되어 복음이 마음에 새겨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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