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링컨하우스스쿨-약속으로 다녀온 미국수학여행
부산링컨하우스스쿨-약속으로 다녀온 미국수학여행
  • 장혜란
  • 승인 2007.11.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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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으로 다녀온 미국수학여행-부산링컨하우스스쿨“우리의 생축도 우리와 함께 가고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 이는 우리가 그 중에서 취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길 것임이며” 출애굽기 10장 26절 말씀을 읽으셨다. 한 마리도 남길 수 없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선포되는 순간이었다.44명의 학생 5명의 교사가 함께 비자인터뷰를 위해 서울에 있는 미국대사관에 도착했다.하나님의 약속이 함께 있었기에 학생들은 담대하게 인터뷰를 받았다. 44명의 학생 중 5명이 보류자, 5명이 거절자, 교사는 1명이 거절자 결정이 되었다.목사님께서 35명이 비자가 나온 것이 하나님 앞에 감사하다고 하시면서 보류, 거절된 학생들도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라는 약속을 따라 비자인터뷰를 재신청하라고 하셨다. 일반적으로 1년 안에 새로운 서류를 준비하기 전에는 재신청을 하지 못하지만 우리는 자격이나 조건이 아닌 약속으로 말미암았기 때문에 가능성은 중요하지 않았다. 9월 13일(목) 보류자 5명, 거절자 5명 총10명의 학생과 거절교사 1명은 함께 두 번째로 미국대사관에 갔다. 그렇게 그날 인터뷰한 11명중 1명의 여학생을 제외하고 10명의 비자가 허락되었다. 이제 한명이 남아있었다. 남은 여학생은 지난해에도 거절된 적이 있고 올해는 보류되었다가 거절되는. 상황은 절망적이었다. 9월18일(화) 첫 인터뷰한지 정확히 2주가 되는 날.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영사가 한참 서류를 뒤척이더니 결국 거절서류를 내밀었다.극적으로 연휴시작 되기 하루 전인 9월 21(금)오전 예약을 했다. 우리는 모두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엎드리고 은혜를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국 우리는 종에 허락하신 “한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라는 약속대로 학생, 교사 전원 모두 미국수학여행에 갈 수 있는 엄청난 은혜를 입었다. 우리에게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당신께서는 식언치 않으시며 약속에 성실하신 분임을 우리 모두에게 보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1주차 9월24일(월)메디슨 스퀘어 가든 대전도 집회 참석과 영어 연수를 목적으로 한달간의 수학여행을 이 큰 대륙 미국으로 보내시는 하나님. 우여곡절 끝에 결국은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시고 모든 학생들에게 비자를 주신 우리 하나님.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하나님 너무 너무 멋지시다~~!워싱턴에서 방문한 곳은 국회의사당(United States Capitol), 비행기 박물관(Smithsonian museum, 워싱턴 기념탑(Washington monument), 백악관, 링컨 기념관이었다. 미국의 상징건물인 국회의사당은 1807년에 완공되었으나 1814년에 영국인들에 의해 불타버렸다고 한다. 이후 확장, 증축 되었고 1859년 완성되었다고 한다. 꿈에 그리던 워싱턴 백악관 화이트 하우스는 아쉽게도 멀리서밖에 볼 수 없었다. 아주 멀리서 철조망 사이로 보이는 백악관을 배경으로 최대한 줌을 써가며 사진을 몇 장 찍고 부시 대통령이 바빠서 마중 나오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우리는 마지막으로 링컨 기념관으로 향했다. 링컨 기념관이 가장 마음에 남을 수 있는 이유는 당연히 우리 링컨하우스스쿨이 링컨의 정신을 이어 받은 학교이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 정신이 갖고 있는 ‘관용과 지조 및 정직의 미덕'을 기리기 위해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을 본떠 설계했다고 한다.그 다음 날에는 역사적인 현장으로 향했다. 마하나임 대학 개교식!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믿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마하나임은 내일의 미국. 전세계의 소망입니다. 여러분도 그것을 믿길 바랍니다.” 마하나임 강당에서 울려퍼지는 박목사님의 음성을 통해 우리는 마하나임을 향한 하나님의 의지를 보았다. 복음앞에 크게 쓰일 마하나임 대학교. 그 개교식의 한 자리를 채우고 있는 것이 너무 감격스러웠다.오후에는 하버드, 예일과 함께 미국 명문대학 1위를 다투는 프린스턴 대학을 견학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던가. 늘 피동적으로 공부하던 아이들의 마음에 저절로 공부를 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생겼다.27일. 바로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집회 시작하는 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님께서 미국땅에 복음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집회를 큰 허락 해 주셨다. 누가복음 15장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의 마음과 멀리 떨어져 나를 세우고 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시간 시간 들려지는 말씀을 통해 그런 나를 사랑하고 기다리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보게 되었다. 나는 늘 내 행위를 보면서 잘못을 뉘우치고만 있었지 나를 끝까지 사랑으로 기다리시는 아버지를 향해 마음을 돌이키고 있지는 않았다는 마음이 들면서 이런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져 감사했다.29일 오후 평소때와는 또 다른 특별한 일정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미국 굿뉴스코어워크샵에서 ‘우모자’댄스를 하게 된 것이다. 복음을 위한 댄스이기에 온 마음을 쏟아 더 크게 웃으며 오프닝 ‘우모자’공연을 했다. 계속되는 오전, 저녁 집회를 계속 참석하면서도 오후 시간에는 이곳 저곳 관광을 했다. 관광이라기 보다는 미션이었다. 학생들이 직접 부딪쳐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한 것이다. 지도만 나눠주고 반별로 지하철을 이용해 이곳 저곳을 관광하고 집회 시간 전까지 도착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부담스러워 했지만 한 사람 한 사람 부딪쳐 영어를 쓰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붙어 재미있어 했고 스스로 미국 땅에서 지하철을 타는 것도 뿌듯해 했다. 자유의 여신상이나 New York public library. 그리고 또 잊을 수 없는 것은 뉴욕 중심거리 브로드웨이 공연장에서 열리는 오페라의 유령(Phantom of the opera) 뮤지컬 관람이었다. 2시간 반이나 되는 긴 시간동안 영어로 된 뮤지컬 관람을 하면서 황홀함 속에 빠져 들었다. 배우들의 아름답고 다이나믹한 노랫소리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멋지고 화려한 무대가 충분히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 하나님이 이 미국땅에서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보여주고 가르쳐 주고 싶으실까. 이번주만 돌아보아도 그 하나님의 마음이 물밀듯이 다가 오는 듯 하다. 특히나 마하나임 대학 개교식과 메디슨 스퀘어 가든 집회 참석은 우리 평생에 절대 잊을 수 없는 일일 것 같다. 당신이 종에게 보여주신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라’ ‘내일 이맘때에’ 약속에 이루어지는 현장에 함께한 큰 일이기 때문이다. 약속으로 오게 된 미국 수학여행. 우리 1주차 여행은 이렇게 멋지게 지나갔다.2주차10월1일(월) 새벽 3시 30분. L.A. 로 가기위해 호텔을 떠났다. 이른 시각이라 잠이 덜 깬 상태였지만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기대에 마음이 설레였다. 디트로이트에서 비행기를 한번 갈아타고서 L.A.에 도착했다. 같은 나라 내에서도 시차가 있는 나라. 미국 뉴욕시간 4시 L.A. 시간 1시에 우리는 드디어 L.A. 에 도착했다. 일찍 떠나느라 아침도 점심도 제대로 못먹었는데 L.A.교회에서 준비해준 점심은 우리의 허기진 배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가득 채워주었다. 저녁부터 조성화 목사님을 강사로 후속집회가 시작됐다. 부족하지만 우리를 마음으로 기다려주신 형제, 자매님들을 위해 준비한 공연들로 집회가 시작되었다. ‘믿음이 없다는 것은 말씀이 없다는 것입니다. 말씀이 없고 약속이 없으니까 야곱이 에서를 두려워했습니다. 야곱이 복을 받은것은 야곱의 조건때문이 아니라 큰자가 어린자를 섬기리라는 약속 때문이었습니다. ’ 우리의 모습을 보지 않고 믿음으로 복음의 일꾼으로 받아주시고 섬겨주시는 교회앞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오전과 저녁에는 집회를 참석하고 오후에는 관광을 다녔다. 10월2일(화) 말로만 듣던 Hollywood에 갔다. TV에서만 보던 대형 Hollywood 싸인도 보고 스타들이 걸었던 거리도 걸었다. 스타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는 별모양 보도블럭이 깔려있는 Hollywood 거리를 걸으면서 목사님의 마음에도 우리 이름이 이렇게 별로 새겨져 있을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뭉클했다. 과학센터에서 여러가지체험을 했고,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USC)견학을 했다. 10월4일(목)오늘은 지도만 들고 반별로 L.A. 시내에 흩어졌다. 학교에서 배운 영어를 사용해서 사람들에게 길도 물어보고 반학생들끼리 점심메뉴를 결정해서 사먹고 지도에 표시되있는 여러곳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관광했다. 10월5일(금)박목사님께서 남미 전도여행을 마치시고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여정중에 L.A.에 잠시 머무르셨다. 박목사님께서는 새벽에 말씀을 전해주시고 오전에 우리들을 다시 부르셔서 리오몬따냐 공연도 보여주시고 말씀을 전해주셨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좋은 것도 보여주고 싶고 좋은 음악도 들려주고 싶고 맛있는것도 주고 싶고 끌어안아도 주고 싶지만 매도 때려주고 어려움도 주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좋은것만 주고 싶은 것이 아니라 어려움도 주고 고난도 줘서 그것을 넘고 이겨서 마음이 강한 사람으로 이 세상을 이끌어 나갈 지도자고 부족함 없이 키우고 싶습니다. 나는 여러분들이 이 세상을 이끌어나가는 지도자가 될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여행 중에 피곤하실텐데 특별히 우리를 위해서 시간을 내셔서 말씀을 전해주시고 아직도 어리고 부족하고 철없기만 한 우리를 미래의 지도자로 보시고 활짝 웃으시는 목사님의 마음이, 그 사랑이 우리에게 전해져서 너무 행복했다. 목사님이 한국으로 떠나시고 우리는 Disney land 로 향했다. '모험의 나라', '개척의 나라', '동화의 나라', '미래의 나라' 등의 7개 구역이 테마별로 배치되어 있었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있는 성의 성문을 지나 들어가면 동화의 나라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담보·피터팬 등 마치 동화속 주인공이 된 것같았다. 복음 하나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참 행복하게 하신 다는 마음이 들었다.우리는 한 주간 조성화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학생들이 준비해온 공연을 했다. 미국에 오기 전 후속집회기간에 할 공연을 준비해가면 좋겠다는 마음에서부터 시작하였고 2주간의 짧은 연습시간이라 부족함도 많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우리에게 참 많은 계획을 가지고 계셨다. 그중 가장 놀라운 것은 LA에 북한 태권도시범단이 오는데 우리학생들이 그 무대에서 태권무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연락이 온 것이다. 우리는 남한대표로 무대에서 공연을 하였다. 10월 6일 CBS 스튜디오 센터 야외 특설무대에서 있었던 이 행사는 미국에서는 잘 몰랐지만 한국에 돌아오니 사회이슈가 됐을정도로 엄청난 행사였다. 태권무를 준비할수 있도록 하나하나 준비하셨던 하나님의 손길은 이미 오늘 일을 아시고 준비하셨던 것이었다. 감옥에 있었던 요셉을 총리로 만드신 하나님이 2주 남짓 준비한 태권무 팀을 남한 대표로 만들어주셨고 우리는 그 하나님 앞에 감격했다.주님의 겸손함으로 우리를 택하시고 말씀 안에서 지도자로 불러주시고 약속대로 만들어가시는 주님이 또 다음 한 주간을 어떻게 이끌어 가실지 소망스러웠다.3주차10월8일(월)8:30분 교회에서 버스를 타고 우리를 4박5일의 서부투어를 시작하였다.넓고 광활한 땅 끝이 없이 펼쳐진 넓은 사막을 보고 놀랐고 버스 타는 시간이 너무 긴 것 때문에도 놀랐다. 한 번 버스에 타면 최소한 4시간은 타고 정류소에 섰다. 그래서 정류소마다 화장실 가는 것은 필수였다. 드디어 콜로라도 강변도시 라플린에 도착했다. 라플린은 이 땅을 처음 발견한 사람의 이름이다. 라플린은 경비행기를 타고 이 땅을 찾았다고 한다. 라스베가스와는 또 다른 땅을 개발해서 도박의 도시를 만든 것이다.10월9일(화)“우리를 두고 마치 병든 하인이 병들었음을 가지고 예수님께 나가는 백부장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종들, 그리고 말없이 지켜보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생각해봐라. 미국을 누비는 만큼 마음도 넓고 깊어지길 바란다. 주목하여 봐라. 주목하여서 마음에 남은 것은 평생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사모님과의 새벽모임을 가지면 좁은 내 마음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주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랜드캐년을 가기위해 서둘렀고 서부대륙의 젖줄 콜로라도강을 지나 애리조나주로 들어섰다. 조그만 나무 세인즈 부시가 즐비한 사막. 몇시간을 가도 마치 같은 곳인 것처럼 똑같은 광경이다. 작렬하는 태양, 바위, 광활한 사막 앞에 처음 이 땅에 복음을 가지고 왔던 청교도인들의 마음을 더듬어본다. 드디어 그랜드캐년에 도착!!!그러나 왠일인지 원래 가야하는 길은 막혀 있었고 다른 길로 돌아서 갔다.나중에 안 일이지만 원래 15분정도 걸어가야 하는데 다른 길이 열려서 곧바로 그랜드캐년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한 부분 한 부분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날씨도 너무 좋아 한눈에 들어왔다. “우~~~와~~~~와~~~” 소리를 지를 뿐 다른 표현이 필요가 없었다. 길이 443km, 깊이 1.6km, 폭 23km6억년전부터 융기와 침강의 차이로 만들어진 대협곡. 이건 하나님의 걸작품이었다. 30분간의 그랜드캐년과의 아쉬운 만남을 뒤로하고 도박의 도시 라스베가스로 떠났다. 라스베가스는 야경으로 유명하다. 베니션호텔의 인공하늘, 미라지호텔의 폭포화산, 음악에 맞혀 움직이는 분수 쇼, 그리고 중요한것은 LG에서 만든 동영상쇼. 124만개의 전구로 만든 최대의 크기의 전구쇼는 화려하고 멋졌다. 물론 손님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많이!! 느껴지기도 했다. 하나님이 만든 기적 그랜드캐년과 사람이 만든 기적 라스베가스!!10월10일(수)아직도 수억의 은이 파묻혀져 있다는 은광촌 캘리코에 도착했다. 서부시대를 그대로 재연해 놓았으며 서부 총잡이는 총솜씨를 뽐냈다. 버스를 타고 오늘 도중 넓디 넓은 농장을 보았다. 원래는 사막이었는데 수로를 만들고 물을 대서 사막에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고 한다. 보여지는 농장보다 처음 이 사막에 물 댈 생각을 한 미국인의 정신에 감탄하였다.요세미티국립공원을 가기위한 여정 중에 농장으로 유명한 도시 프레즈노에 도착했다.10월11일(목)역시 요세미티국립공원은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 엘케피탄, 면사포 폭포, 하프돔 너~무 큰 나무들, 너~무 큰 바위, 지나가다가 늑대를 봤다고 소리지르는 학생들도 있었다. 울타리는 찾아볼 수 없었다. 커다란 자연 앞에 작디 작은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언덕의 도시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했다. 바다로 둘러싸여져 절대 탈출할 수없는 알카트라치연방교도소와 골든 게이트 브릿지로 불리우는 금문교. 처음타온 전차에 흥미진진하였다.10월12일(금)미서부를 4박 5일동안 종횡무진하며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고 LA교회로 돌아왔다.우릴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미국인의 정신. 그리고 관광내내 우리와 함께했던 가이드도 어느샌가 우리가 하나가 되어있었다. 4주차에 버질중학교 공연에도 초대했다. LA교회에 도착해서 여장을 풀자마자 구역예배를 참석하러 각 구역에 가게 되었고 거기서 정성껏 만드신 현지 음식과 우리를 기뻐해주시는 형제자매님들의 배려와 사랑에 너무 감사했다.황량하고 간조하고 아무도 살지 않고 쓸모없어 보이는 사막.엄청난 지하자원과 보이지 않지만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는 주인이 계획을 가지고 개발을 시작하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땅이 사막이다. 마치 우리의 모습과 같다. 아무 쓸모없어 보이는 우리를 주님이 어떻게 일하시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주님의 엄청난 계획이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을 볼 때 무척 기대가 된다. 4주차 10월15일(월)학생들은 두팀으로 나눠서 한팀은 버질중학교에 수업참관하기 위해 갔고 또 한팀은 USC대학에 가서 현지 대학생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시간에 한사람씩 앞에 나가서 링컨하우스스쿨에 대해서 IYF에 대해서 Goodnews corp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한국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버질중학생들의 질문을 받기도 하며 정말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렸고 각반별로 많은 수업들을 참관했는데 한국보다 자유롭게 수업을 받는 적극적인 모습에 놀라기도 했다. 영어에 대한 부담을 넘을 수 있었고, 목요일날 있을 강단공연에 학생들을 초청했다.USC대학에 간 학생들에게는 사실 부담이 있었다.서부의 대학생들은 영어를 못하는 동양인이 와서 얘기하면 무시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여기에 보내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에게 미션을 주었다.“최소 3명이상 10개이상의 질문을 하여 대화를 하여라. 그리고 사진찍는 것으로 마무리.”모든 학생들은 자신이라는 부담을 뛰어넘어 USC대학생들과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우리의 우려와는 달리 이미 하나님이 그들의 마음을 다 열어놓으셨다.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미국대학에 대한 소망을 가지게 되었고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10월16일(화)말로만 듣던 유니버셜스튜디오에 갔다.조금있으면 있을 할로윈데이를 준비하여 호러분위기의 세트장이 많이 마련되어있었다.House Of Horror에서 만났던 미이라와 처키, 전기톱을 든 좀비는 가짜인줄 알지만 우리의 간을 떨어지게 했다. 영화의 만들어지는 과정, 특수효과, 특수분장, 특히 워터월드는 우리눈앞에서 영화속 장면을 그대로 재연하여 우리를 놀라게 했다.10월17일(수)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방송프로에 방청객으로 출연했다.방송도중 영어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게임룰을 이해하기 힘들어서 애를 쓰며 진행자의 말을 듣기도 했지만, 박수도 힘껏치고 함께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밤마다 LA교회 형제,자매님들이 학생들의 영어교사가 되어서 영어수업을 해주셨다. 직장을다니고 학교를 다니며 피곤하실텐데도 그것과 상관없이 기쁜마음으로 가르쳐주시는 형제, 자매님들께 너무 감사했다.10월18일(목)한국으로 돌아오기 전날 아쉽기도 하고 마지막날 공연을 앞둔터라 설레기도 했다.우리 모두는 아침 8:30분에 버질중학교 부속유치원에 갔다. 귀여운 꼬마들 앞에서 IYF를 소개하고 한국의 태권무을 보여주는데 초롱초롱한 눈으로 신기해하며 박수를 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고, 유치원 선생님들도 우리 공연을 보고 우리에게 마음을 여셨다.오후에는 버질중학교 강당에서 버질중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우리가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다.버질중학교는 대부분 중남미사람들인데 특히 불레리아댄스를 출 때 가장 좋아했고, 선생님들은 우리들이 수준급의 공연을 하는 것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무엇보다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각 나라의 문화를 다양하게 소개해 준 것에 대해서 제일 좋았다고 했다.우리는 LA교회에서 있는 Culture Festival에 이 모든 분들을 다시 초청했고, 가장 감사한 것은 예전부터 LA교회에서 스페니쉬예배를 두고 기도하고 계셨는데 이때까지 중남미분들이 잘 연결이 안되었다고 하셨다. 그러나 저녁에 유치원선생님, 버질중학교 교감선생님 학생들 50여명의 중남미분들이 오셨고 목사님의 말씀까지 듣고 가셨다. 이번 기회가 스페니쉬예배에 대한 기반이 되었다. 우리는 단순히 후속집회를 위해 공연을 준비한 것 같지만 하나님은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일들로 쓰시기 위해 준비하신 것이었다.마지막 공연은 우리를 위해 몸과 마음으로 수고해주시고 기도해주신 LA교회 형제,자매님들과 목사님, 사모님을 위해 준비했다. 그날 박정수목사님께서 ‘나는 여러분이 교회가 이끄는데로 이끌리는 사람이 되어서 참 감사합니다. 학교로 돌아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땅 미국에 다시 돌아와서 복음의 일을 함께 합시다’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평생 잊지 못할 한 달을 지내다 왔다.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을 보고 경험했다. 목사님께서 우리는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라는 약속 안에 산다고 하셨을 때 정말 막연한 마음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이 수학여행을 통해서 약속 안에 사는 우리가 얼마나 복된 사람인 것과 그 약속 안에서 부족한 우리가 아무 문제가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한국에 돌아와서 우리는 그 약속을 소망삼아, 1년 반 남은 학교생활을 믿음으로 하려고 한다. 우리를 위해 꽃받침이 되어주신 LA교회 형제자매님들과 목사님, 사모님, 기도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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