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인디언 마을, 그 깊은 곳까지 뿌려진 복음
[캐나다] 인디언 마을, 그 깊은 곳까지 뿌려진 복음
  • 신은비 기자
  • 승인 2015.07.25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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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인디언캠프 마지막날

캐나다 오지 마을에서 열리는 제 2회 인디언캠프가 벌써 마지막을 향해 달리고 있다. 10일 간의 여정이 길게만 느껴졌는데 어느새 마지막날이 온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번 마을에서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매일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셨다. 라디오 방송에서 말씀을 전한 뒤 방송국을 나오는 임갑택 목사에게 어떤 한 차가 서더니 방금 라디오를 들었는데 말씀을 전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저는 이번에 음악 교실을 맡았어요. 저에게는 계이름이나 음표가 너무 당연한데 학생들은 음악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조차도 생소해하더라고요. 그런 것을 보면서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당연한게 아니구나를 많이 느꼈어요. 또한 건반 소리 하나에도 정말 좋아하면서 서로 눌러 보겠다고 줄을 서는 모습을 보면서 신기했어요. 이번 캐나다 캠프는 제게 새로움을 주는 캠프였어요..” –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이혜진

 

“저는 피트니스 교실을 맡았는데 쉬운 동작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잘 못 따라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한 학생에게 물어봤는데 모든 것이 생소하고 어렵다고 했어요.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한 동작, 한 동작 따라오는 것을 보면서 배우려는 의지가 보이니까 정말 감사했어요. 그리고 마약이나 담배를 삶의 낙으로 여기던 학생들이 이 캠프를 통해서 아카데미도 참여하고 무엇보다 마인드 강연이나 교제를 통해서 복음이 듣고 바뀌는 것을 보면서 신기했어요.” – 단기 선교사 윤희영

 

마지막 아카데미 시간과 오후활동이 끝난 뒤 경품 추첨을 했다. 학생들은 번호표를 손에 꼭 쥐고 뽑히길 바라는 눈빛으로 체육관에 모였다. 경품 추첨을 한 뒤 7반의 아툼이 최우수 학생으로 선정 되었고 아이팟 나노를 부상으로 받았다.

 
 
 

저녁시간, 캠프 회고영상을 보는 것을 시작으로 마지막 모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가족들과 나란히 의자에 앉아 모임에 참석하는 학생들이 눈에 띄었다. 미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라이쳐스 댄스와 문화 댄스, 그리고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이 이어졌다.

 

임갑택 목사는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슬기로운 처녀 다섯과 미련한 처녀 다섯에 대해 말씀하며복음을 전했다. “사람은 능력이 없기 때문에 약속을 어길 수 있지만 하나님은 약속을 하시면 100% 지키십니다. 하나님은 성경에서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무슨 일을 하실지를 얘기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다 지옥에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모든 죄를 예수님께 담당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심으로써 다 씻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의인이라고 부르십니다. 하나님의 판결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여러분은 의롭습니다.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하나님은 믿음이라고 하십니다. 오늘 하나님은 여러분들에게 죄 사함 받는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의인이 되면 성령이 마음 안에 들어옵니다. 성령은 예수님이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 신랑되신 예수님과 함께 혼인잔치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그 즐거움에 함께 참예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마인드 강연이 끝나고 개인교제를 하는 동안 어떤 두 사람이 임갑택 목사에게 찾아와 말씀을 전해주어서 감사하다고 했다.

 

“오늘 처음 사촌을 통해서 이 캠프에 오게 됐는데 너무 늦게 알아서 아쉬워요. 오늘 공연과 말씀은 정말 감동이었어요. 모든 말씀을 정확하게 전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 Melanie

 

이번 캠프를 통해 교회를 다니지만 죄의 뜻 조차 몰랐던 인디언 사람들에게 죄의 의미부터 죄 사함까지 복음의 열매가 심기는 것을 볼 수 가 있었다. 열방을 유업으로 주신다는 종의 약속, 그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서 계속해서 전파되는 것을 볼 때 앞으로 캐나다가 복음으로 덮일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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