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을 위한 IYF의 특별한 캠프와 전세계적으로 활발한 기쁜소식선교회의 선교 상황을 알리고자 108개국에 방송이 송출되는 RBN(Russian Broadcasting Network)은 박옥수 목사를 초청 인터뷰 했다.

어제 오후, 녹화를 위해 방송국(소재지 : 6-th Krasnoarmeyskaya, 22 Saint-Petersburg, 190005 Russia www.rbnmedia.org)을 찾았다.

얀 볼캅(Yan Vokov)  RBN(Russian Broadcasting Network) 전무이사(Executive Director)의 환영으로 접견이 이루어져 RBN현황과 한국의 선교 상황 등을 주고 받았으며, 박옥수 목사는 자신의 사역을 소개하면서 전세계 선교사와 굿뉴스코 파견, 케냐의 디지털방송국 GBS 개국소식과 운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향후 방송국간 협력방안 등에 대한 의견교환도 하고, 개인 신앙의 간증을 들려 주었다.

간단한 얼굴 화장을 하고 스튜디오에 입장해 녹화를 준비하는데, 담당 방송기술자가 몸이 아파 출근하지 않아 다른 직원들이 통역자용 무선마이크를 찾는데 30분정도 소요되었다. 
방송시설이 미비하여 카메라의 품질도 낮은 편이었고, 녹화도중 무선마이크의 밧데리가 방전되어 두 차례나 교체하는 등 녹화 방송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20분 녹화 예정이었는데 전체 녹화 시간이 50분이나 지났다.

하지만 모든 직원이 친절하고 따뜻했다.
전무이사나 아나운서 카메라 기사, 편집기사, PD 모두는 우리를 환대해 주었고, 인터뷰 멘트도 경청했다. 아나운서의 질문은 핵심을 알고자 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했고, 이에 대한 답변을 통해 박옥수 목사는 RBN(www.tbn-tv.ru)시청자들에게 ‘복음’을 분명하게 전했다.

녹화가 마친 뒤 <나를 끌고가는 누구냐> 러시아어판을 선물하고, 오늘 있을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전직원을 초대했다.
 

이날 방송국에는 기쁜소식한밭교회 김성훈 목사, 상트페테르부르크교회 류의규 선교사, 모스크바교회 이헌덕 선교사, 동시통역 이영민 형제, 블라디카프카스 세릭 목사, 기쁜소식보은교회 이상수 목사, 월드캠프 자원봉사자 마리나, 블라디보스톡교회 율리아 자매가 동행했다.

[2006년 월간기쁜소식지 기사 발췌]

하나님께서 뉴욕타임스에 박 목사님의 설교를 싣게 해 주셔서 목사님 마음 안에 있는 복음을 드러내시는 걸 보면서 러시아에서도 방송으로 복음을 알리고 싶었다. 러시아에서 인정하는 종교는 정교회 뿐이다. 기독교 모임이 있지만 매체를 통해서 인정하는 교회는 러시아 정교회뿐인데 방송사에서 박목사님을 인터뷰해서 러시아 사람들에게 알리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몇몇 방송국에 알아 보니까 방송이 아예 불가능했는데, 러시아 전역에 위성으로 방송되는 TBN은 의논해 보겠다고 했다가 집회 마지막 날 기자들을 보냈다. 목사님을 인터뷰 했는데 인터뷰 하기 전에 벌써 기자들이 말씀을 듣고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읽어 보고 이렇게 좋은 말씀을 몰랐다면서 목사님을 취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리고 10여분으로 예정했던 인터뷰가 30분 정도로 길어졌다. 금요일에 인터뷰를 했고 일요일, 수요일, 토요일 3일에 걸쳐 그대로 방송해 주었다. 그 내용 그대로 유럽에서 극동 블라디보스톡까지 방송된 것이다. ‘방송으로 복음을 알리는 일이 러시아라고 안 될 수 있나’하는 작은 마음을 가졌는데, 하나님께서 인터뷰를 방송할 수 있게 해 주셨고 지금은 박 목사님 선교를 위성방송 종교 프로그램에서 방영할 수 있도록 이야기가 진행 중에 있다.

- 2006년 4월 17일(월) ~ 20일(목) 상트페테르부르크 호텔 컨벤션센타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관련 글 (월간기쁜소식 2006. 6 / 이헌덕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