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성북교회는 지난 15일 정릉1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지역주민들에게 마음사용법과 강물처럼 마음에도 흐르는 길이 있다는 주제로 강연했다.
1부, 마음사용법으로 강연한 윤재선 강사는 전자제품에도 사용법이 있듯이 마음에도 사용법이 있다고 하며 ‘종과득과 종두득두(種瓜得瓜 種豆得豆: 오이와 콩을 심어 오이와 콩을 얻는다)’를 통해 어떤 생각을 마음에 심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고,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어려움이 와도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산다고 전했다.
2부에는 ‘강물처럼 마음에도 흐르는 길이 있다.’라는 주제로 천지우 강사가 강연했다. '순수 적혈구 무형성 빈혈'이라는 병명을 판명받으면서 겪은 일들을 통해 ‘나는 환자라서 아무것도 못 해’, ‘다 다른 사람들 때문에 내가 힘든 거야.’라고 생각하며 불평밖에 할 줄 몰랐지만 박옥수 목사의 “당신의 병은 이미 다 나았습니다.”라는 한마디가 자신의 마음을 '아픈 사람'에서 '이미 다 나은 사람'으로 옮겨준 이야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정상인처럼 똑같이 생활할 수 있어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었다고 전했을 때 많은 사람의 마음이 뭉클해지며 마인드의 중요성을 깨닫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3부 토론 시간, 우리에게 방법이 많을 때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수 없지만, 내 방법이 끝이 나면 다른 사람의 말도 마음도 흘려받아 행복해질 수 있다. 강연을 듣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서로 들은 내용을 토대로 마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 오신 한 부부는 “전단지 속 '마음'이라는 주제를 보고 꼭 참석하고 싶어서 부인과 함께 왔습니다. 저는 40여 년간 교직에 몸담고 이제 퇴직을 했지만 교직에 있을 땐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것을 보면서 나름대로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고 실제로 그런 일을 해왔는데요. 너무 어려웠어요. 저도 마음에 관심이 많고 저도 지금까지 마음에 관한 책이 부족함이 많다는 생각에 나도 책을 한 권 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예화 중에는 제가 책을 보고 아는 예화도 있었는데 제가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과는 너무 차이가 나서 강의 내내 그 차이가 무얼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제가 읽었던 그 어느 책보다도 마음을 파고들었어요. 소망이 보이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놀랍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한 부인은 “마음이 우리 인생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 것을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다. 남편을 따라서 강연을 참석했고, 마인드가 우리 인생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아는 언니가 있는데 천지우 강사님이 앓았던 순수적혈구무형성빈혈에 똑같이 걸렸었는데 마음에 믿음으로 병을 이겨내는 것을 보면서 마음에서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구역예배를 꼭 집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 양로원도 좋고 노인정도 좋으니 밖으로 나가 다른 사람들도 초청했으면 좋겠다는 종의 말씀을 듣고 그동안 해왔던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발을 내디뎠다. 막상 시작하려니 모든 것이 부담되었지만 발걸음을 내디뎠을 때 이미 모든 길을 예비해두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