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제도] 16개월 만에 다시 시작된 전도여행! 쿡제도 전도여행
[쿡제도] 16개월 만에 다시 시작된 전도여행! 쿡제도 전도여행
  • 이소은
  • 승인 2021.07.06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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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6일간 뉴질랜드 이현배 선교사 일행이 남태평양의 섬나라 쿡제도(Cook islands)를 방문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뉴질랜드와 쿡제도 간에는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게 돼, 코로나 펜데믹이 시작된 지 약 16개월 만에 뉴질랜드교회에서 전도여행을 다녀왔다.

쿡제도 국제공항

쿡제도는 뉴질랜드와 하와이 사이에 위치한 15개의 자그마한 섬으로 이뤄져 있는 나라다. 쿡제도 사람들은 남태평양의 많은 섬들에서 살고 있는 폴리네시아인들이다. 쿡제도 기쁜소식라로통가의 이아나 목사와 넷 집사가 공항에서 이현배 선교사 일행을 뜨겁게 환영했다.

마중나온 이아나 목사, 넷 집사

쿡제도 전도여행은 VIP면담, 교도소 집회, 그리고 라로통가교회 성경세미나 총 3파트로 진행됐다.
 

VIP 면담

쿡제도의 트레블 토우 족장왕과 박옥수 목사의 영상면담이 6월 30일 진행됐다. 이미 여러 차례 박옥수 목사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온 족장왕은 이번 영상면담을 아주 귀한 시간으로 여기며, 기존에 정해진 일정까지 취소하며 박옥수 목사와 면담했다. 면담 중 박옥수 목사가 복음을 전했고, 복음을 들은 족장왕은 복음을 받아들이며 구원을  받았다.

영상면담 중인 박옥수 목사와 트레블 토우 족장왕

쿡제도 마크 브라운 총리와 박옥수 목사의 영상면담이 7월 1일 진행됐다. 면담 중에 마크 브라운 총리는 “쿡제도는 기독교 국가입니다. 우리나라에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환영합니다”라며 마음을 열었다.

영상면담 중인 박옥수 목사와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

6월 28일, 이현배 선교사는 죠지 매기 문화부 장관과 면담했다. 죠지 매기 문화부 장관은 2018년 한국 장관포럼 참석 후 3년 만의 재회에 매우 기뻐하며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다.

쿡제도 죠지 매기 문화부 장관(중앙 오른쪽)

6월 29일, 이현배 선교사는 청소년부 겸 내무부 장관과 면담했다. 마인드교육 홍보영상 시청 후 이현배 선교사는 마인드교육에 대해 설명했다. 이 선교사는 “오늘날 많은 젊은 학생들은 사고를 하지 않기 때문에 위험하고 방탕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약보다 더 좋은 게 있으면 청소년들은 마약을 하지 않습니다”라며 "쿡제도에도 마인드교육이 있으면 아이들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부 겸 내무부 장관과 면담 중

이에 청소년부 겸 내무부 장관은 “쿡 제도에 있는 대부분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무신론을 이야기하고 성경과 멀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53% 되는 많은 학생들 성적이 낮고 실패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마인드교육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더 나은 미래와 꿈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도소 집회

6월 28일과 7월 1일 두 차례 교도소에서 집회가 있었다.

이현배 선교사는 '우리가 어떻게 생각 속에서 나와 말씀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이 선교사는 “우리는 하나님과 연결된 삶을 살아야 하고 그 삶을 살 때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일합니다. 전기는 전선을 통해서 흐르고 수돗물은 수도관을 통해서 흐르는 것 같이 우리의 마음도 하나님과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우리가 하나님과 연결될 수 없었던 이유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죄가 가로막혀 있었기 때문이다”며, 로마서 8장 33절을 통해 어떻게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는지 전했다. 말씀을 들은 재소자들이 마음을 무겁게 한 죄가 풀리면서 구원을 받았다며 너무 감사해했다. 말씀을 다 마친 후에는 많은 재소자들이 질문했고, 답변을 통해서 정확한 구원이 마음에 세워졌다고 한다. 향후 라로통가교회의 이아나 목사가 계속해서 교도소 성경공부를 진행하기로 했다. 뉴질랜드교회는 하나님께서 앞으로 어떻게 일하실 것인지 생각할 때 마음에 소망과 기쁨이 가득찬다고 전했다.

성경세미나 사회 중인 이아나 목사

라로통가교회 성경세미나

낮 일정이 모두 끝난 후 매일 저녁에는 기쁜소식라로통가교회에서 성도들이 새로운 사람들을 초청해 함께 성경세미나를 진행했다. 이현배 선교사는 둘째 아들이 어떻게 아버지 앞으로 돌아올 수 있었는지 자세히 말씀을 전했다. 이 선교사는 “둘째 아들은 자기가 아무것도 아닌 것을 발견하고 난 뒤에 아버지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었고 돌아올 수 있었다”며 “많은 사람들은 사탄에게 속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 때문에 악한 마음이 있는 줄 압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분명이 우리의 마음에 죄가 있기 때문에 더럽고 악하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자신을 믿는 삶을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과 연결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기 자신이 비워진 사람만 아버지 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말씀을 듣고 있는 라로통가교회 성도들
말씀을 전하고 있는 이현배 선교사

집회 마지막 날, 이현배 선교사는 로마서 8장 33절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말씀으로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다 사하셨다"고 전했다. 다시 한 번 참석자들과 형제자매들 마음속에 복음이 심기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요한복음 1장 29절을 다 같이 큰 소리로 읽으면서 '예수님이 우리의 죄(과거, 현제, 미래)를 다 사하신 것'을 정확하게 볼 수 있었다며 참석자 모두 기뻐했고, 이 복음을 친척과 가족들에게 전하길 원했다.

마지막 날 함께 찍은 단체사진

아무것도 만들어진 것 없이 진행된 전도여행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선히 이끄셨고 아름답게 하셨다며, 뉴질랜드교회는 앞으로 하나님께서 쿡제도에 크게 일하실 것이 소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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