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F] 세계 기독교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 세계 기독교 지도자 포럼 개최
[CLF] 세계 기독교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 세계 기독교 지도자 포럼 개최
  • 홍은혜 기자
  • 승인 2022.07.08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CLF 첫날부터 시작된 세계 기독교 정상들의 논의, CLF 써밋 포럼(SUMMIT Forum)
- 세계 68개국 목회자들이 함께 한 세계 기독교 지도자 포럼(Conclusory Forum)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7회 세계 기독교 지도자 포럼(이하 CLF)에서는 현재 위기의 기독교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CLF 써밋 포럼이 준비돼 세계를 이끌고 있는 약 20명 정도의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사회자가 포럼의 문제제기를 위한 밸런스 게임을 하고 있다.

행사 기간 중 첫날 열린 이번 써밋 포럼은 신앙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주제인 '믿음'을 주제로 사회자의 문제제기, 패널로 선정된 목회자들의 주제 발표,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패널로 선정된 목회자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패널로 선정된 목회자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4일(월) 오후에 열린 써밋포럼은 '믿음에 대한 오해', '믿음으로 견디는 데서 오는 어려움', '신앙에 대한 실망', '역사가 없는 믿음', '삶과 사역에서의 믿음의 여정', '믿음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느낄때', 마지막으로 '말씀과 생각을 구별해야 할 필요성'라는 질문에 패널들과 참석자들이 함께 토론했다.

발표를 하고있는 조셉 세루와다 목사
발표를 하고있는 조셉 세루와다 목사

조셉 세루와다 목사는 "기독교 전체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이 무엇인지 알기위해 애쓰는 많은 사람들에 대해 듣는다. 마르다는 예수께서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 말씀하셨을때 그녀는 예수를 믿는다고 생각했다. '마지막날 부활에는 다시 살줄을 내가 아나이다' 나사로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믿음은 그녀에게 없었다. 그녀는 믿음이 무엇인지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은 실제를 의미한다.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인 삶에서 길을 잃었다면, 그것은 믿음이 무엇인지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발표하고있는 에프레인 무뇨즈 목사와 열띤 토의를 하고있는 목회자들

에프레인 무뇨즈 목사는 "우리가 율법 안에서, 행위 안에서, 쉬지 못하고 기쁨없이 살아왔던 내 사역의 초반이 그러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에서 믿음이 난다 하셨습니다. 그 기초에서 사는 것이 신앙입니다. 우리가 뭔가를 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이 세례요한에게 받은 그 세례 속에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그리스도의 그 보혈 안에서, 그 하나님의 말씀의 기초 안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오늘 너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 하셨다"고 발표했다.

발표하고 있는 데오그라티스 가샤가자 목사
발표하고 있는 데오그라티스 가샤가자 목사

이어 데오그라티스 가샤가자 목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믿음의 길에서 겪는 실망에 대해 이야기 했다. 1994년 르완다 대학살을 통해 얻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을 믿지만 어려운 형편과 문제 앞에 자신의 믿음에 실망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는 등 믿음에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성도에게 어떻게 도울 수 있었는지 간증했다.

첫번째 섹션을 마치고 쉬는 시간동안 열띤 토론을 하고 있는 목회자들
포럼의 첫번째 섹션 패널 목회자들이 질의응답을 하고있다.

포럼 첫번째 섹션를 마치고 쉬는 시간동안 포럼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앉아있을 수 없었다. 쉬지않고 패널 목사들의 발표에 대해 질문하고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며 열띤 토의를 나누었다.

로날드 엘리저 벤자민 목사의 발표

이어 두번째 섹션에서는 로날드 엘리저 벤자민 목사는 "많은 사람들은 실패와 어려움, 삶의 문제들을 자신의 신앙과 믿음이 틀렸다는 증거로 본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신다. 영적인 삶의 도전은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키우시는 하나님의 방법인것이다. 팬데믹 이후,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어려울때 하나님이 어떻게 나타나셨는지 성경에서 찾아야한다. 변치 않는 진리의 말씀 위에 우리가 서 있어야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발표하고있는 레이놀드 하든 목사

레이놀드 하든 목사는 "믿음은 눈에 보이거나 만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삶을 살면서 신앙을 하면서 오직 믿음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느껴질 때가 있다. 믿음만으로는 부족하다 여기는 그 생각은 믿음의 능력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되는 것이다. 고린도 전서 3장에는 우리가 가진 힘에 대해 이야기 한다.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에게 집중하도록 만든다. 다윗은 곰과 사자들에게서 양을 지키면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성숙해 졌다. 우리가 부족하기에 하나님앞에 나아가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를 나아가게 하신다. 내뜻대로 말고 하나님의 뜻으로 살아가는 삶, 그것이 믿음으로 사는 삶이며그 능력은 하나님의 능력과 동일하다."고 발표했다.

발표를 하고 있는 임민철 목사

마지막으로 기쁜소식선교회 총회장 임민철 목사는 "생각과 말씀은 전혀 다르다. 생각을 따라가는 사람은 내가 아는 데로 따라가는 사람이고, 믿음의 길을 따라가는 사람은 말씀의 눈으로 가는 것이다. 므비보셋은 자기가 아는 것으로 살았기때문에 다윗의 생각을 받을 수 없었다. 하나님은 내 삶속에 말씀과 생각을 구별하여 인도를 따라 사는 삶을 가르쳐 주셨다"고 믿음에 대해 정리하며 포럼의 모든 발표를 마무리하였다.

써밋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목회자들

"기독교 지도자 포럼에선 믿음이 무엇인지, 믿음으로 겪는 어려움속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한 믿음을 완전하게 사용하지 못했을때 어떤 일을 겪는지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과 믿음의 삶을 사는 것의 가치를 배울 수 있습니다. 목회자라면, 기독교인들을 이끄는 지도자라면 이 모임에 오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워야 할 많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세계 곳곳의 지도자들이 되 찾아야 하는 많은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 조셉 세루와다 목사

포럼을 마친 뒤 촬영한 기독교 정상 회의 포럼(SUMMIT FORUM) 단체사진

전 세계를 이끌어 가는 목회자들이 함께 하는 CLF 써밋포럼. 세계 각국의 기독교를 대표하는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앙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인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에 대해 논의했다.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인류가 당면한 문제 앞에 점점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어가는 중, 기독교 정상들이 모여 현재의 기독교를 진단하고 마음을 모아 기독교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였다. 이 포럼이 교단과 교회들 사이의 연합과 교류를 도모하여 전 세계를 신앙으로 새롭게 하고 팬데믹 이전 보다 더 큰 복음의 물결을 일으킬 것을 기대하게 된다.

월요일부터 '믿음'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9일까지, 새롭게 거듭난 목회자들이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는 믿음의 여정 속에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하나님의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을 다시 복음으로 되찾고, 나아가 이들을 통해 전 세계에 전파될 복음의 열매가 소망스럽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