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예수 부활의 참된 의미를 알려준 ‘부활절 칸타타’
[멕시코] 예수 부활의 참된 의미를 알려준 ‘부활절 칸타타’
  • 전영민
  • 승인 2024.04.01 0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
- 복음반, 그룹교제 마음을 나누는 귀중한 시간
- 아카데미, 컬쳐 등 수양회 속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부활절 칸타타

30일, 2024 중남미 부활절 수양회 및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 둘째 날이 밝았다. 이날 저녁 부활절 칸타타 공연이 중남미 전 지역 참가자들의 마음에 예수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가득 채웠다.

참석자들로 공연장이 가득 찼다.

부활절 칸타타 공연에 초청된 수 많은 멕시코시티 시민과 부활절 수양회 참가자,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 참가자 등 약 5,000여명이 오디토리움을 가득 메웠다.

기쁜소식양천교회 박영주 목사의 기도로 부활절 칸타타가 시작되었다.

틀라후악 베레니세 에르난데스 칼데론(Berenice Hernández Calderon) 시장의 축사
틀라후악시, 베레니세 에르난데스 칼데론(Berenice Hernández Calderon) 시장의 축사

특히 틀라후악(수도 멕시코시티의 16개의 시 중 하나) 베레니세 에르난데스 칼데론(Berenice Hernández Calderon)시장이 참석하였다. 해당 시청에서 제공한 10대의 버스로 함께 지자체에서 온 가족과 정부의 모든 책임자들로 약 500명이 함께 부활절 칸타타를 관람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이 자세히 기록된 성경 4복음서(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를 바탕으로 이스라엘 대제사장들이 예수님의 열둘 제자 중 하나인 가룟 유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넘기는 대가로 “은 삼십”을 주겠다고 모의하는 시점부터 그리스도의 고난과 갈보리산 십자가에서의 죽음, 장사, 무덤에서의 부활까지를 다루었다.

<br>

합창단의 실감나는 연기와 음악으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울렸고,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마음에 새길 수 있었다. 극 중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렸을 때 관객들은 눈물을 흘리며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고, 예수님이 부활했을 땐 한 마음으로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어 박옥수 목사는 부활절 메시지로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분명히 전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굉장히 많은데, 착하게 해서 죄를 씻으려고, 노력해서 죄를 씻으려고 하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무슨 일을 해도 우리 힘으로는 죄를 사할 수가 없어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셨어요. 그리고 우리 모든 죄를 예수님께서 씻으셨어요. 우리의 모든 죄를 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죄가 있어서 죽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졌습니다. 예수님께 인류의 모든 죄가 건너갔습니다. 만일 우리가 죄를 씻을 수 있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지 않아도 되고, 뭘해도 우리의 힘으로는 죄를 씻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보라 세상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한복음 1:29)> 모든 죄가 예수님께 건너 갔고요. 우리죄의 형벌로 피를 흘리고 죽으셨어요. 그로 말미암아 우리 죄를 영원히 씻으셨어요. 오늘날 많은 사람은 빌면 씻어 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세상의 모든 죄가 씻어졌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다 씻으신 성경 말씀을 명백하게 선포하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를 의롭다하신 부분을 상세히 설명한 후에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물론 여러분 성경을 다 잘 알지 못하지만, 내 죄를 지은 것을 알고 나서, 죄가 사해진 것도 알아야 합니다. 자기 생각을 믿는 사람들은 교회를 다니면서도 죄인이라고 합니다. 저도 죄를 많이 지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보고 의롭다고 하시면 의롭습니다. 믿읍시다.”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자신도 의롭게 된 것을 믿고 손을 들고 있

"안녕하세요. 저는 부활절 칸타타를 두 번째 보았습니다. 저에게 있어 칸타타는 매우 감동적입니다. 왜냐면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와 표현의 특별히 다른 점이 훨씬 더 깊은 내용을 담고 있고,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정확히 얘기하기 때문입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부활에 대해 표현을 할 수 있고 예수님께서 어떻게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는지를 표현하면서 저에게 많은 소망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합창단이 표현하는 칸타타는 제가 봤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보다 낫습니다. 그리고 오늘 박목사님께서는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그중에 저에게 크게 남은 것은 생각을 부인하고 단지 말씀을 믿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왜냐면 말씀하신 것처럼 말씀은 목사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부활절 수양회에서 굉장히 충만함을 느낍니다. 한가지 요약을 해보자면 생각을 버리고 말씀만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다시금 박목사님과 합창단, 기쁜소식선교회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간단명료한 복음을 전하는 선교회는 기쁜소식선교회가 유일합니다. 박목사님 말씀처럼 이건 목사님의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교회를 통해 전하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 라파엘 콘트레라스(Rafael Contreras) / 멕시코 멕시코시티

“처음으로 칸타타를 보러 왔습니다. 목소리들이 저를 정결하게 해주고 예수님의 부활과 십자가의 열정을 잘 전달해 주었습니다. 특히나 제 남편의 마음에 크게 와 닿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한다는 것이 아름답고, 특히 이번에는 우리가 좀 더 말씀과 아름다운 노래에 더 빠져들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목사님은 의로움에 대하여 이야기 하셨습니다. 의로움의 기본은 성경에 있는 말씀이 무엇이라 하느냐 이고, 태어날 때는 우리 모두 죄인이었는데 지금은 의롭게 되었습니다.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돌아가셨고 그로 인해 의롭게 되었습니다. 먼저 마음의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 없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새생명도 그리스도인도 없습니다.” - 베아트리스 충가 에코르비(Beatris Chunga Ecorbi) / 첫 참석자

“하나님과 박옥수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합창단에도요. 항상 굉장하고 놀랍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이곳은 브로드웨이가 아닌데도 노래를 듣고 있는데 가슴이 떨려오는데 너무 굉장합니다. 항상 항상 항상 기쁘고 영혼의 양식이며 정말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입니다. 이 현장에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신 것도 은혜이고. 박옥수 목사님께서는 항상 은혜를 인하여 영원한 낙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전달해 주시고 재확인 시켜주셨습니다. 전 하나님과 함께 영광 속에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 돌카 바스케스(Dolca Basques) / 멕시코 멕시코시티

수양회의 다양한 프로그램

또한 수양회 기간 동안 해외봉사워크숍, 복음반, 그룹 교제가 이루어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2025년 해외봉사자를 보내기 위한 1차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만 총 65명이 참석했으며, 목표인원 100명을 해외 봉사자로 보내기 위한 첫 발걸음을 떼었다.

청년 그룹모임
학생 그룹모임

그룹모임 시간 장년, 부인, 청년, 학생, 해외봉사 등 5개 그룹으로 이루어졌으며, 한국에서 온 사역자들과 중미 선교사가 강사로 그룹 모임을 진행했다.

또 오전과 오후 시간에 이뤄지는 복음반 시간에는 코스타리카 권태강 선교사를 강사로 진행됐다. 매 시간마다 총 200여명의 수양회에 처음 참석한 사람과 복음에 더 관심이 있는 사람이 좌석을 가득 메웠다.

중남미 수양회 속에는 말씀뿐 아니라 오후 활동으로 아카데미, 스케빈져헌트, 컬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3월 29일에서 30일 이틀간 오전활동으로 후스토 시에라 대학의 넓은 운동장에서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한국어, 독일어, 태권도, 쿵푸, 아카펠라 등 총 15개의 다양한 아카데미가 운영됐으며, 특히 실제 의사와 전문가들이 함께한 응급 아카데미, 수화 아카데미도 인기였다.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정보와 평소 관심 있고 배우고 싶었던 것, 흥미롭고 폭넓은 여가활동을 접할 수 있어서 수양회 참가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응급처치 아카데미에서는 어떤 사고를 만났을 때 어떻게 그 사람들을 도와줘야할지를 알 수 있었고, 사진 아카데미에 갔을 때는 교회 행사에서 사진을 어떻게 찍으면 될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수양회 참가자

"원래 댄스를 좋아해서 댄스 아카데미를 선택 했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회에서 라이쳐스스타즈 활동을 하고 있는데 댄스 아카데미의 시간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멜다 사라이, 시메나 사라이 

29일 오후에는 팀별로 마음을 하나로 모이게 하는 스케빈져헌트가 진행됐다. 총 22의 게임으로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마음을 모아 게임을 하며, 서로가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다.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컬쳐’를 진행했다. 인도, 일본, 캄보디아, 한국 등 총 28개의 부스를 준비했으며, 각 부스에서 전통 음식, 놀이, 역사 등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번 컬처행사를 통해서 수많은 문화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카메룬 부스에서는 너무 훌륭하게 카메룬에 대해서 설명해주셨고, 태국부스에서는 생소하고 잘 몰랐던 태국의 전통차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훌륭한 행사에 다시 참석하고 싶습니다.” - 카티아 델루메아우(Katia Delhumeau), 에멜리 아르사테(Emerly Arzate)

“모든 부스가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여러 부스에서 역사를 알려주었는데, 그 중 가장 좋았던 것은 캄보디아 부스였습니다. 왜냐하면 캄보디아의 역사에서 어떻게 혁명이 이루어졌는지 논리적으로 많은 역사를 알려주었습니다. 또 이곳에서 이런 행사에 참석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에두아르도 수아레즈(Eduardo Suárez)

31일 오전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를 마지막으로 2024 중남미 부활절 수양회 및 기독교지도자엽합(CLF) 컨퍼런스’가 막을 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