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스턴]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미국 휴스턴]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 조항주
  • 승인 2021.12.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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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돌아온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휴스턴 칸타타

올해로 7번째 칸타타를 맞이한 휴스턴 시에서는 NBA 농구장으로 유명한 도요타 센터(Toyota Center)에서 12월 23일,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개최하게 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휴스턴 시민들에게 지난 10월 박옥수 목사의 CLF 컨퍼런스, 그에 이어진 칸타타 소식은 오랜 가뭄 중의 단비와 같았다. 칸타타의 소식을 전할 때마다 휴스턴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시민들의 반응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도요타 센터

하나님으로 시작된 휴스턴 칸타타

휴스턴의 박성득 선교사는 10월 박옥수 목사의 휴스턴 방문 이후 함께 복음의 일을 할 수 있는 많은 목회자들을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셨다고 이야기했다. 박성득 선교사는 올 12월에 휴스턴에서도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개최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고, 이후 말씀을 원동력 삼아, 이번 휴스턴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준비하였다고 한다.

휴스턴 박성득 선교사

“칸타타를 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휴스턴에 장소를 알아봤는데 12월 23일에 칸타타를 할 수 있는 장소가 휴스턴 내 실내 공연장 중 최대 규모의 도요타 센터밖에 없었습니다. 원래 제 계산에는 도요타 센터가 없었습니다. 12만 불이 넘는 물질과 만 석이 넘는 공연장은 저에게는 불가능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너의 계산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교제가 제 마음을 이끌어주었고, 박목사님의 ‘빌립과 안드레’에 관한 말씀을 들으면서 그동안 빌립처럼 살아온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제 계산의 결론은 항상 ‘안 된다’ ‘불가능하다’ 였는데 그 계산에는 예수님이 없었습니다. 다른 장소는 다 안 되고 유일하게 남아 있던 도요타 센터가 바로 하나님이 주신 장소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 계산으로 안 되는 곳이었기에 오히려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소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보니 하나님께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다 준비해 두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박성득 선교사

휴스턴 형제자매들

미국 각 주에 백 명의 목회자가 일어날 것이라는, 하나님의 종으로부터 전해받은 약속대로 이번 칸타타는 더이상 기쁜소식선교회만의 행사가 아니라 휴스턴 전체 교회와 목회자들의 행사였다. 박성득 선교사는 많은 목회자들을 만나 칸타타를 소개하고, 본인의 간증을 나누었으며, 그렇게 마음이 움직인 목회자들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위하여 후원과 도네이션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CLF를 통해 연결된 목회자들을 통해 12만 불이 넘는 물질을 공급해 주셨고, 이 외에도 편지 작업, 칸타타 홍보, 리셉션 음식 준비와 같은 일들도 이루어 주셨다. 또한 기쁜소식휴스턴교회 형제자매들도 처음에는 도요타 센터라는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부담스러웠지만, 신년사 말씀이 형제자매들의 마음에 자리잡아 발을 내딛었다. 하나님께서는 올해 휴스턴에 다양한 방법으로 칸타타 후원을 받게 하셨고, 계약금뿐만 아니라 막대금을 낼 때까지 하나님께서 전부 도우셨다. 그렇게 형제자매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할 수 있었다.

후원을 받는 휴스턴 형제자매들

“처음엔 안 될 것 같고, 부담스러운 마음밖에는 없었는데 교회의 음성을 따라 발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이 사장님을 만나게 해 주셨고, 사장님이 우리 칸타타의 목적과 특히 시민을 위한 무료 공연이라는 점에 감동하셔서 바로 그 자리에서 삼천 불 수표를 써서 주셨습니다. 저는 직장에서도 별로 일을 못해서 무시를 받곤 하는데 하나님은 저의 모습과 상관없이 복을 주셨습니다.” - 레일라 자매
 

언론을 통해 칸타타를 알리신 하나님

지난 10월에 박옥수 목사를 심층 취재했던 휴스턴 크로니클(Houston Chronicle) 신문사는 수년간 지역 사회에 칸타타 공연을 통해 공헌해온 부분에 초점을 맞춰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특별히 휴스턴에서 칸타타가 열리기 직전 일요일에 박옥수 목사와의 인터뷰를 신문을 통해 내보냈다. 휴스턴 크로니클 신문은 일요일 발행부수를 기준으로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 엘 에이 타임즈(LA Times)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신문사이다. 그리고 특별히 칸타타 컬러 광고를 박옥수 목사에 대한 특집 기사 바로 맞은편에 실어주어 많은 휴스턴 시민들에게 칸타타와 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소개했다.

휴스턴 크로니클 신문사 웹사이트에 소개된 크리스마스 칸타타

그리고 칸타타 일주일 전에 NBC 방송의 휴스턴 라이프(Houston Life)라는 생방송 프로그램 인터뷰를 통해 칸타타를 알리게 하셨다. 원래 모든 프로그램 편성이 다 끝나 있었지만, 한 방영 프로그램이 취소됨으로 인해 방영할 수 있게 되었다. NBC 방송의 담당 프로듀서는 2018년부터 휴스턴에서 살면서 휴스턴의 모든 일들을 파악하려고 했지만 칸타타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고, 내가 모른다면 시청자들도 모르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칸타타 인터뷰를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NBC 방송을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칸타타를 알릴 수 있었고, 방송이 나간 후 많은 사람들로부터 티켓 문의가 왔다.

NBC 휴스턴 라이브 생방송

이 외에도 크고 작은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칸타타 소식이 인터뷰와 광고 형식으로 알려지면서 티켓 요청이 웹 사이트와 전화와 문자가 쇄도했다. 휴스턴에서 가장 큰 교육구인 휴스턴 교육청의 협조로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에게 칸타타 초청장이 전달되어 칸타타 당일 많은 어린이, 학생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2021년 12월 23일을 '박옥수 목사의 날'로 선포하다

올해는 특별히 휴스턴 시에서 2021년 12월 23일을 ‘박옥수 목사의 날’로 지정하여 그라시아스합창단 설립자로서 그동안 휴스턴 시민들을 위하여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소망과 기쁨을 전한 것, CLF 설립자로서 지역사회에 영적 지도자로서 공헌해온 것을 기념하였다.

'박옥수 목사의 날' 선언서

23일 오전 9시 USPC(U.S. Pastor Council) 데이브 웰치 회장과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이 있었다. USPC는 텍사스 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목회자 약 1,000명이 가입되어 있는 큰 단체이다. 데이브 회장은 크리스마스 칸타타 홍보를 하던 중 연결되었으며, 칸타타를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우리들의 활동을 크게 생각하였고 감격스러워하면서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데이브 웰치 목사와 박옥수 목사 면담

박옥수 목사는 이날 데이브 회장과의 면담에서, ‘하나님의 생각과 나의 생각은 다르다’고 이야기를 시작하였고, 가나의 故 존 아타밀스 전 대통령이 구원받은 간증을 하면서 로마서 3장 23절 말씀과 24절 말씀으로 복음을 전했다. 데이브 목사는 박옥수 목사가 전한 말씀을 듣고 난 뒤 자신도 앞으로 이 복음을 위해 함께 일하고 싶다면 아멘으로 화답하며 기뻐하였다.

아드난 지부장과 박옥수 목사

USPC 회장과의 면담에 이어 박옥수 목사는 휴스턴 CTN과의 인터뷰 및 CTN 휴스턴 지부장인 아드난 지부장과 개인 면담을 가졌다. 파키스탄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파키스탄 선교에 관심이 많은 아드난 지부장은 박옥수 목사와 약 30여 분간의 인터뷰를 나누며, 박 목사가 전하시는 말씀에 화답하면서 앞으로 파키스탄에서 큰 복음적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데 박 목사를 초청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였다. 또한 언제든지 박옥수 목사가 휴스턴에 오면 휴스턴 CTN은 '목사님을 위해 열러 있다'고 이야기하였다.


CLF, 우리를 영원히 온전케 하신 하나님

도요타 센터 내 모임실에서 있었던 CLF 모임에는 휴스턴의 많은 목회자들이 자리해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경청했다. 코로나 변이의 확산으로 당초 오기로 했던 많은 목회자들이 확진 또는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200명이 넘는 목회자들이 이날 CLF 모임을 찾았다. 박옥수 목사는 ‘율법을 지켜야 됩니까? 지키지 않아야 합니까?’ 라고 목회자들에게 질문을 던졌고, 율법을 주신 목적과 안식일의 참된 주인이신 예수님, 그리고 사마리아인과 강도 만난 자에 이어 새 언약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박옥수 목사가 새 언약의 복음을 외칠 때 이곳 저곳에서 ‘아멘! 아멘!’ 하며 박수를 치며 감격스러워했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영원히 온전케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복된 시간이 되었다.

CLF에서 복음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CLF 모임 도중
CLF 모임 도중
CLF 모임 도중

이날 CLF모임에 참석한 많은 목회자들은 그 마음속에 복음을 받았으며, 박옥수 목사의 힘있는 말씀에 놀라워했다. 

올리버 목사

“목사님의 말씀은 너무 놀라웠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너무 놀라운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우리가 더이상 죄인이 아니라고 이야기하신 부분이 제일 좋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저를 자유롭게 하셨기 때문에, 저는 자유롭습니다.” - 올리버 목사 

데이브 웰치 목사

“복음의 본질을 상기시켜주는 믿을 수 없는 강력한 메시지였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 피조물입니다. 그의 피로 구속함을 받았고, 죄에서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그리스도를 통해 가지는 믿음의 본질입니다. 불행하게도 요즘에는 교회 안에서 생기는 변화가 많이 줄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제 마음에 힘을 얻었고, 영감을 받았습니다.” - 데이브 웰치 목사

 

드디어 시작된 휴스턴 칸타타!

저녁 7시, 2년 만에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휴스턴에 돌아왔다. 막이 열리고 10,000석 가까이 되는 도요타 센터의 모든 좌석이 가득찬 광경은 그 자체로도 큰 감동을 주었다. 2층 좌석도 곧 다 차서 무대가 아득하게 보이는 3층까지 관객들이 자리를 잡았고, 그들의 마음은 합창단의 노래와 연주에 녹아들었다.

공연장을 꽉 채운 관객들
공연장을 꽉 채운 관객들
크리스마스 칸타타 1막 도중
크리스마스 칸타타 1막 도중

이날,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는 도요타 센터를 가득 메운 참석자들에게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와 우리를 위해 이 땅에 태어나시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돌아가신 예수님을 분명하게 전달했다. 모든 관객들은 메시지를 통하여 마음에 복음을 받아들이고, 12월 23일이 그들의 마음에 예수님이 탄생하신 진짜 크리스마스를 경험하게 되었다.

칸타타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

관객 인터뷰,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는 자유롭습니다."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공연이 너무 좋았고,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습니다. 예전에 한 번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온 적이 있는데, 다시 하는 줄 전혀 몰랐습니다. 공연을 보면서 제 어릴 적 기억이 났습니다." -앤

버지니아와 잭

“공연의 매순간, 매초가 저희에게 감동이 되었습니다. 공연은 인상적이었으며, 메시지는 명확했습니다. 3개의 언어로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것도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우리의 죄가 십자가에 남겨졌다는 말씀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정말 놀라웠고, 개인적으로 제 남편을 오늘 초대해서 이 말씀을 같이 들을 수 있는 것이 저에게는 정말 큰 의미가 되었습니다.” - 버지니아

이스라엘과 에리카

“공연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박 목사님께서 마지막에 전하신 말씀이 제일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예수님의 탄생을 보여준 1막도 좋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우리는 속죄제사를 통해서 죄를 씻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 땅에 태어나시고, 우리의 어린양이 되셔서, 양과 염소를 대신해서 우리 죄에 대한 모든 값을 치러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가지 않고, 이런 복음의 말씀을 접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이 공연을 추천해 예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 이스라엘

엘리자벳과 동료들

“아주 환상적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이런 공연을 보지 못했습니다. 오늘밤, 예수님의 탄생이 실제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성경에서 읽었었는데요, 칸타타에 와서 어떻게 극적으로 표현되었는지 봤을 때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신 이유는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시기 위함입니다. 그의 탄생은 우리에게 구원을 가져다주셨고 세상의 모든 죄의 구속에서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자유롭습니다. 그를 믿으면 우리는 자유롭습니다.” - 엘리자벳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2021년은 소망으로 가득찬 해였다. 박옥수 목사가 방문함에 이어 크리스마스 시즌에 열린 칸타타로 분명한 복음이 전해졌고, 우리와 같은 마음으로 복음을 섬기려는 많은 목회자들이 일어났다. 각 주에 백 명의 목회자를 주시겠다는 약속이 살아 일하는 것을 보았고, 이제는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우리만의 행사가 아니라 미국에 있는 모든 목회자들의 행사가 되었다.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모든 족속이 복을 얻으리라는 약속대로 하나님이 신실하게 일하셨고, 우리 모두 그 약속이 이뤄지는 현장에 함께할 수 있는 은혜를 입어서 감사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

글 | 조항주
사진 | 우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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