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부터 5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돼
-양천 코리안 클래스에 연결되어 한국에 방문한 14명의 학생들 이야기
-종교, 언어는 달랐지만 '복음' 안에서 하나된 외국 학생들
양천교회 코리안 클래스팀은 2020년 11월 결성돼 2022년 상반기까지 온라인으로 총 세 번의 시즌을 거쳤다. 케이팝을 활용한 통통 튀는 미디어 공연과 한국문화 온라인 체험 활동, 한국어 수업, 마인드 강연 등 다양한 활동과 생생한 라이브로 진행되는 활발한 소통은 해외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매 회마다 1,000여 명 이상이 접속했으며 유튜브 조회수는 12,000회 이상을 기록했다. 그렇게 초창기, 참가자 10명으로 시작한 코리안 클래스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SNS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까지 81개국 7만여 명이 참가한 글로벌 행사가 됐다.
한 편, 양천교회 코리안 클래스팀은 10월 15일부터 코리안 클래스 시즌 4를 시작해 5주간 매주 토요일 밤 10시에 진행한다. 코리안 클래스팀은 지난 2년간 온라인에서 만나온 학생들을 각 지부별로, 특정장소에 함께 모여 온라인 코리안 클래스를 시청하고 바로 현지 지부에서 반별 모임을 가지는 방향으로 구상되었다. 그래서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각 나라 SNS에 코리안 클래스에 참석하는 장소를 올려 많은 참석자들을 모으려고 한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갈 무렵 하늘길이 열리자 코리안 클래스팀은 지난 2년간 만나온 학생들을 한국에 초청했고, 지난 7월, <2022 월드캠프>에 학생들을 초청했다.
‘World Korea Camp’ 라는 타이틀로 SNS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고, 케냐 3명, 인도 1명, 필리핀 1명, 나이지리아 3명, 이집트 1명, 스리랑카 5명 총 14명의 학생들이 6월 25일에 한국에 입국해 90일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학생들은 ▲월드캠프, ▲코리아 마인드 투어, ▲자원봉사활동 등에 참여하며 한국의 문화와 마인드를 몸소 느끼고 배우며 성장해갔다.
월드캠프의 일환으로 부산, 서울에 이어 충북 영동군에 위치한 기쁜소식 수련장에서 코리아 마인드 투어를 진행했다. 학생들에게 한국의 경제발전에 첫 단계인 새마을 운동을 소개했고 한국인의 정신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 K 문화교실,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워터 스케비전헌트, 레프팅 등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으며, 천안독립기념관, 용인 전쟁기념관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강선대 등에 견학하며 한국의 역사를 알아갔다.
"코리안 클래스팀 맴버들을 온라인으로 만나는 것과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것은 달랐습니다. 온라인으로 배운 것들은 오프라인에서 알 수 있는 것과 다릅니다. 코리안 클래스팀은 우리가 한국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었고 엔터테이먼트 뿐만 아니라, 언어 음식 문화를 보여 주며 한국 전체를 보여주었습니다." 빠룰/인도
또한 강릉 여름캠프와 키즈캠프에서 공연, 식당봉사와 지역교회에 방문해 품앗이를 진행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배운 마인드를 실제 삶에 적용해보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한국에 와서 저는 한국 문화, 케이팝, 한국어 등 한국에 대하여 많이 배웠습니다. 코리안 클래스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마인드'와 '연결'에 대해 가르쳐 주었습니다. 저는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었고, 세상에 마음을 열었습니다. 이런 엄청난 기회를 저에게 주신 코리안 클래스팀에게 감사합니다." 우다니/스리랑카
특히, 이기재 양천구청장과의 만남에서 코리안 클래스의 다양한 외국인 학생들이 어떻게 한국을 경험하고 느낀 소감 등 리얼 한국 체험기를 한국어로 발표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놀라워했다. 만남이 마친 뒤에는 양천구 의회의 본 회의장 견학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꽃인 지방의회까지 둘러볼 수 있었다.
지역 언론에서도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방문 소식을 소개했으며 이는 학생들이 양천구청장을 방문하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 길이 되었다.
열 네 명의 학생들은 무슬림, 힌두, 카톨릭 등 종교도 다르고 언어도 달랐지만, 이들을 하나로 만들어준 건 ‘복음’이었다.
월드캠프에 참석하면서 박옥수 목사를 통해 죄 사함의 복음을 듣고 양천교회에서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을 통한 마인드 교육을 받으며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 느낀 이들은 복음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이제 이 학생들에게 ‘코리안 클래스’는, 또 ‘한국’이란 나라는 단지 선망의 대상이 아니라 복음이라는 행복을 일깨워준 고마운 곳이 되었다.
“저는 어렸을 때, 친구를 따라 교회에 가보기는 했지만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예수님 혼자 만이 내 모든 죄를 감당하시고 벌을 받았다고 생각하니 슬픈 감정이 들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하여 피흘린 사실을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영원히 의롭게 되는 것과 제가 죄 사함의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예수님께서 슬퍼하실 것이라는 교제를 들으면서 죄 사함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가다/이집트
"코리안 클래스에 참석하고 양천교회에서 살았던 건 제 인생에서 최고의 결정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곳에서 저는 제 인생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남산타워, 경복궁, 롯데월드와 같은 서울의 많은 유명한 장소들을 방문했고 다양한 한국 음식을 먹으며 한국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목사님께서 예수님의 피 덕분에 우리가 어떻게 죄로부터 구원받았는지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구원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의 두 번째 가족이 너무 그립습니다." 실바/스리랑카
"저는 무슬림이고 케냐 나이로비 교회에서 하는 행사에 계속해서 참석해왔습니다. 저는 삶의 고통으로 인해 괴로워하면서 한 편으로는 제가 부족하다는 생각 때문에 제가 온전케 된 사실을 믿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율법을 지킬 수 없는 사람인데 우리 안에 있는 양심이 예수님의 피로 의롭게된 사실을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는 교제를 받으면서 죄 사함의 진리를 깨닫게 되었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파디아/케냐
양천교회 코리안 클래스팀은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마인드를 성장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과 연결될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매년 학생들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