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행복을 빚는 재뉴중국인 실버아카데미
[뉴질랜드] 행복을 빚는 재뉴중국인 실버아카데미
  • 오은택
  • 승인 2024.02.08 2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쁜소식오클랜드교회(이하”오클랜드교회”)의 “담천설지(谈天说地)”중국인실버아카데미(이하”실버아카데미”)는 설날을 맞아 중국의 설날 전통음식인 교자(만두)를 함께 만드는 행사를 했다. 비록 뉴질랜드는 설날에 쉬지도 않고, 설날분위기도 없지만, 참가자들은 이국타향에서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고, 교류를 할 수 있어 행복해했다.

실버아카데미를 위해 리허설 하는 최미란 마인드강사(우)

작년 12월, 오클랜드교회의 중국실버성도들을 중심으로 실버아카데미를 시작했다. 비록 시작은 미약했으나,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작은 마음 하나로 인해 하나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오클랜드교회는 오클랜드의 남부에 위치한다. 오클랜드 남부는 중국인이 많이 살지 않는 지역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도서관 홍보와 남부화교회장의 도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를 하고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함께 만들기를 하는 시간
마인드레크래이션
치매방지에 도움이 되는 레크레이션
함께 하는 건강체조

실버아카데미는 건강체조, 장기자랑, 그리고 마인드교육 순서로 진행이된다. 그리고 한번씩 치매방지에 유익한 레크레이션을 해서 참가자들이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 함께 준비된 도구들

오늘 행사는 다 함께 교자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교자는 가족의 화목과 담합을 의미하므로 중국에서 설날에 반드시 먹는 음식이다. 오전 10시에 교회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본인들이 가지고 온 식칼과 도마를 꺼내 교자를 만들 준비를 했다. 비록 한번도 대량으로 만들어 보지 못해 여러 시행착오도 있었으나, 참가자들은 함께 하면서 행복해했다.

즐거운 교자 빚는 시간

교자를 다 만든 후, 교자를 끓이는 동안, 오클랜드교회의 오은택 선교사는 참가자들을 위해 마인드강연을 했다.

마인드교육을 듣고있는 참가자들

“우리의 마음은 신기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마음이 우리의 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성냥개비를 한 줄로 세워놓고 첫번째 성냥개비에 불을 붙이면, 그 열이 두번째 성냥개비를 점화시키고, 그 다음 세번째 성냥개비를 점화시키는 것처럼,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가 어떠한 생각을 점화시키고, 그 생각은 어떠한 인생을 살게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행복은 우리의 마음에서 먼저 시작되는것입니다. ”

장기자랑을 하고 있는 참가자

참가자들은 뉴질랜드에서 이국적인 노인들을 위해서 이러한 행사를 준비해주고, 마음을 써준 오클랜드교회에 감사하다고 하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를 할것으로 약속을 했다.

참가자 류진민 (맨 우측)

“저는 중국 베이징에서 살다가 뉴질랜드로 이민을 왔습니다. 사실 노인들을 돌봐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일은 정부가 해야하는 일인데, 이런일을 교회에서 하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랬고, 고마웠습니다. 저는 교회에 다녀 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우리에게 마음을 써주는 곳이 교회라면, 이 교회에서 이야기하는 예수님을 믿는 것이 왜 안되겠습니까?” (류진민, 오클랜드거주)

마음의 행복을 빚는 실버아카데미
"함께 해서 행복합니다"

오클랜드교회 자매들은 실버아카데미를 한번도 본적도 없이 실버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것이 버겁고, 부담스러웠지만, 올해 신년사 말씀을 통해 자신을 벗고, 하나님의 형상을 우리에게 주신 것을 믿는 마음으로 나가갔을 때, 하나님이 지혜도 주시고, 사람들도 연결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앞으로 실버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교회와 연결될것을 생각할때 소망이 된다고 오클랜드교회는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