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올리언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밤"
[미국] 뉴올리언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밤"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3.10.08 0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 북미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 재즈의 도시 뉴올리언즈의 길거리 음악사

10월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의 여덟번째 도시는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주의 뉴올리언즈였다. 재즈를 사랑하는 도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에게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빼앗기고 폐허가 되었던 이 도시에 하나님은 칸타타를 주셨다.

▲ 아직도 이런 곳이...

사실 공연 당일 카트리나 규모의 허리케인이 뉴 올리언즈를 덮칠 경로에 있었다. 시장조차도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시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태였다.

▲ 허리케인의 움직임 뉴스 사진 캡쳐 <출처- weather.com>

10월 6일 오전 8시. 5일 밤 10시 이후 부터 허리케인 움직임 0. 눈에 보이지 않는 강한 힘 앞에 허리케인은 더이상 진행하지 못하더니 결국 힘을 잃고 사라져버렸다. 시민들은 전날까지 있었던 대피령은 잊은 채 공연장을 찾았다.

▲ 공연 시작 전, 로비를 가득 메운 관객들

6시 20분, 공연을 40분 남긴 시간에 이미 기나긴 로비가 사람들로 가득 찼다. 저마다 빨간 칸타타 티켓을 손에 든채 극장을 찾아온 사람들의 행렬이 공연장 건물을 한바퀴 돌고도 다음 블럭까지 이어졌다.

▲ Door to Door 로 칸타타를 알게 되어 온 노부부

“어휴, 문을 하나 더 지나야 들어갈 수 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좌석을 예약해야 할 것 같다고 했잖아!”
붐비는 인파 속, 공연을 조금이라도 좋은 자리에서 보고싶은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뉴 올리언즈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Saenger Theatre는 그렇게 가득 찼다.

▲ 뉴 올리언즈 시장의 감사패 전달 모습

밤 하늘을 연상케 하는 극장 특유의 분위기와 더불어 2,800명의 시민들은 예수님이 탄생하시던 밤으로 시간여행을 떠났다.

 

 
 
 

이날 기쁜소식 뉴욕교회의 박영국 목사는 창세기 27장의 야곱과 에서 이야기를 통해 메세지를 전했다.

 

 


“야곱은 두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복을 받을 수 없는 원래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복을 받을 수 있게 엄마 리브가가 만들어 준 부족함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도 죄를 지은 악하고 추한 자들이지만, 예수님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이 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서면 복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 Sandy Phillips (좌)

“오늘 공연 중 할렐루야도 좋았지만, 특히 God bless America를 들었을 때는 눈물이 났습니다. 메시지도 참 좋았습니다. 전 신실한 크리스챤인데, 우리가 2가지 면이 있고 비록 나는 죄를 짓는 내 모습을 보지만 예수님 편에선 제가 의롭게 보인다는 것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 Sandy Phillips

▲ Marie D'antoni Gross

“모든 것이 아름다웠습니다. 합창단의 연기와 음악, 무대, 의상까지…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부탁을 드립니다. 꼭 뉴 올리언즈를 다시 찾아주세요. 내년에 꼭 돌아와 주세요.”
- Marie D’antoni Gross 

▲ 재즈의 도시 뉴올리언즈의 길거리 음악사

8년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뉴 올리언즈를 덮쳤을 때, 이 곳에는 향락에 취한 삶만 있었지 복음이 없었다.

 


이번에 또 다시 허리케인이 왔지만, 이제 이곳에는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잉태케 하는 교회가 있다. 그리고 복음의 힘 앞에서 허리케인도 멈춰버렸다.

▲ 합창단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관객들

 

 


사진/ 이대성, 김진욱, 레오나르도 조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밤, 뉴 올리언즈. 이제 합창단은 휴스턴으로 향한다. 

글/ 이현정, 안우림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