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버커키] 내 마음에 주인을 바꿔주신 행복한 칸타타
[미국 앨버커키] 내 마음에 주인을 바꿔주신 행복한 칸타타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4.10.0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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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커키 선교사 간증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이런 저런 어려움들이 참 많았습니다. 행사 한 달 전까지 장소를 구하지 못했고, 행사 1주일 전까지 물질이 없어 계약금을 내지 못해서 계약이 되지 않았습니다. 가까스로 칸타타를 1주일 앞두고 하나님의 은혜로 계약금을 지불하고 행사장소 계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 크리스마스 칸타타 홍보 티셔츠를 입고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은 박성득 전도사

그 외에도 칸타타를 도우러 왔던 단기선교사가 생각에 잡혀 고통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봐야 했던 일...잊을 수 없는 9월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하나님께서 정말 많은 형편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형편들이 제 마음의 주인을 바꾸는 일을 했습니다. 제가 이제껏 섬겨왔던 하나님은 참 하나님이 아닌 생각의 하나님이었고 우상이었습니다. 참된 하나님은 말씀이었고 종이 섬기는 하나님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형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내가 섬겨왔던 하나님을 버리고 말씀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을 믿을 수 있도록 제 마음을 이끄셨습니다.

▲ 앨버커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앨버커키에 칸타타를 돕기 위해 단기선교사들이 도착했을 때 앨버커키가 형편적으로 어렵고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마음들이 죽어서 이곳에 도착을 했습니다. 제가 전에 갖고 있던 마음과 똑같았고, 그래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날 저녁 단기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아담이 각종 동물들에게 이름을 지어준 말씀이었습니다.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창2:19)’
아무리 코가 길어도 아담이 기린이라고 이름을 지으면 기린이 되었습니다. 동물이 어떠한 모양을 갖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아담이 이름을 지어주면 그것이 그 동물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동물의 이름을 지을 수 있는 권세를 주셨듯, 우리에게 형편을 향해 이름을 지어줄 수 있는 권세를 주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형편을 만드시고 저희 앞으로 형편을 가져오면서 저희가 그 형편을 향해 어떻게 이름을 짓는지 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고 저희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앨버커키 칸타타. 하나님이 많은 사람들을 보내주셨고, 칸타타에 감동받은 사람들은 11불, 13불, 지갑에 있는 돈을 다 꺼내서 기부박스에 넣었다. 작은 돈 1불까지 다 털어서 내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의 마음이 느껴졌다.

행복, 기쁨, 소망, 살아계신 하나님, 약속, 행복한 여행 등.. 하나님께서 우리 눈에 보여지는 형편을 넘어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름이 짓게 하셨습니다. 저희 마음에 새로운 힘과 소망이 생겼습니다. 칸타타가 어려움이나 부담이 아닌 기쁨이고 소망이자 행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은 선한 것입니다. 내 기준만 버리고 생각만 버리면 모든 것은 선한 것입니다. 저는 제 마음이 율법적이고, 제가 스스로에게 갇혀 있는 것이 보이지 않아서 늘 형편과 사람을 탓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내 생각에서 벗어나 말씀을 믿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고 그 때 저는 정말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합창단에겐 '도'가 없고, 보리스 선생님에게만 정확한 '도'가 있다는 말씀처럼 우리에게 없을 지라도 종의 속에 있는 믿음이 우리를 이끌어 가시고 칸타타를 만들어가는 힘이 되고 있음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종과 접촉되면 될수록 마음이 살아나고 힘이 솟았습니다. 죽었던 마음이 살아나고 새로운 소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칸타타를 통해 정말 많은 것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4)’
하나님이 시행하시고 준비하시는 칸타타라면 정말 아름답고 복되게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다는 마음이 듭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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