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크리스마스 미라클 #16 불가리아 소피아, 유럽을 복음으로 덮을 크리스마스 미라클 투어
[유럽] 크리스마스 미라클 #16 불가리아 소피아, 유럽을 복음으로 덮을 크리스마스 미라클 투어
  • 한다은
  • 승인 2019.12.04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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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목회자를 통해 구원받을 수 많은 영혼에 대한 소망

 

장수의 나라로 유명한 불가리아에서는 크리스마스 휴일이 이틀이다. 공산주의 시절에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지 못하게 금지시키면서 그 다음 날인 26일을 세속적인 기념일로 지정했다. 공산주의가 붕괴된 후 원래대로 크리스마스를 기념할 수 있게 되었지만, 26일도 그대로 공휴일로 유지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되찾고도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하는 불가리아 사람들에게 예수님 탄생의 기쁨을 알려주기 위해 미라클 팀이 먼 길을 달려왔다.

불가리아 플로브디브 홍원식 선교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일을 했을 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나님께서 소피아에서 5,000석 공연장을 예약해 박옥수 목사님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을 모시고 집회를 하고 싶은 마음을 주셨어요. 그래서 올해에는 소피아에서 미라클 공연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불가리아는 정교회가 대부분이고 소수의 사람들만이 기독교를 믿는데, 이 사람들이 우리 선교회에 마음을 열면 나중에 박옥수 목사님 모시고 집회할 때 초대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교회들을 찾아 다니며 행사를 홍보했습니다." - 홍원식(불가리아 플로브디브 선교사)

CLF 중 복음을 전하는 윤종수 목사 (우)

공연 전 있었던 ‘기독교목회자포럼(CLF)’에는 30명 정도의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그 중에 지난 4월 독일 캠프 때 박옥수 목사와의 교제를 통해 구원받은 불가리아 복음교회의 교단 대표 토니 엘렌코 목사도 있었다. 이 교단에만 300개의 교회가 등록되어 있는데, 목회자 한 명이 구원을 받음으로 인해서 복음의 일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될지 기대가 되는 모습이다. 대구 수성교회 윤종수 목사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복음이라는 선물을 주셨는지 자세하게 설명했다.

축사 중인 토니 엘렌코 (소피아 복음교회 대표 목사)

"다들 자신이 복음을 믿는다고 하지만 그저 말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신 날이라는 초점을 놓치고 살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 평생 하나님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오늘 CLF 모임을 통해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목회자들 사이의 교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IYF와 함께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토니 엘렌코(소피아 복음교회 대표 목사)

안톤(소피아 복음교회 목사 - 좌측 맨 끝)

"공연 전에 목사님과 함께 CLF 모임을 가졌는데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목사님께서 강하고 정확하게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목사님께서 우리가 죄인에서 의인이 되는 과정을 설명해주셨는데 모두가 들어야 하는 복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불가리아 사람들이 정교회를 믿고 있습니다. 정확한 복음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복음을 전하고 공유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거부감을 갖지 않고 있기 때문에 참된 복음이라면 이들의 마음에도 쉽게 와닿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금이 바로 구원에 이르는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 안톤(소피아 복음교회 목사)

크리스마스 미라클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그동안 17기 단원들의 투어 영상을 사용하다가 처음으로 18기 단원들의 모습으로 제작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공연을 진행하던 미라클 팀에게 작은 감동의 선물이 되어 주었다.

식전 무대로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에 이어 아카펠라 공연을 선보였다. 단원들은 서로, 그리고 관객들과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며 노래했다. 공연이 진행될수록 관객들의 표정이 점차 밝아지는 모습을 보며 단원들은 영광스러운 이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을 표했다.

뒤이어 기쁜소식 수성교회 윤종수 목사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전쟁 중 아기를 살리기 위해 대신해서 죽어간 어머니의 이야기를 예로 들며 우리의 죄를 위해 이 땅에 내려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말씀처럼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신 겁니다. 예수님의 피와 성령의 이름으로 우리의 죄가 씻어져 의로움을 얻었습니다. 이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공연하는 학생들이 착하고 훌륭한 학생들은 아니었지만 예수님의 사랑을 발견했을 때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변화할 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었어요. 여러분은 ‘연결’로 저를 감동시켰어요. 무대에서 서로 연결된 여러분은 정말 놀라운 공연을 만들어냈어요. 마치 한 가족처럼요. 다음에도 여러분이 와준다면 저는 다시 올 거예요." - 알렉스, 앰버(관객)

알렉스(좌), 앰버(우) (관객)

"믿을 수 없이 완벽했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고, 안나 가족이 모두 모여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제일 감동적이었습니다." - 알레나, 마리아(관객)

알레나, 마리아(관객)

"학생들이 공연을 많이 해본 전문적인 배우들 같았어요. 2막에서 안나가 울다가 아빠를 발견하고 달려가 안기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 데니체, 브라나(관객)

데니체, 브라나(관객)

공연에 온 관객들의 마음에 행복을 전할 수 있었던 것도 감사했지만 많은 목회자가 CLF 모임에 참여해 복음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이 하나님의 큰 은혜였다. “목회자 한 명이 구원을 받는 것은 한 명이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라는 종의 말씀대로 구원받은 목회자가 전하는 복음을 통해 그 신도들에게 크게 일어날 복음의 역사를 생각하면 이보다 감격스럽고 소망스러운 일이 없다. 미라클 팀은 앞으로 가는 도시들에서도 만나는 목회자들마다 선교회와 연결되고 함께 힘을 합해 장차 유럽을 복음으로 덮을 것을 소망하고 있다. 다음 목적지에서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또 길을 열어주실지 기대가 된다.

https://www.facebook.com/christmasmiracle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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