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스턴, "하나님의 선물 크리스마스 칸타타"
[미국] 휴스턴, "하나님의 선물 크리스마스 칸타타"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3.10.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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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10월 7일,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의 아홉 번째 도시 휴스턴은 텍사스주 남동부에 위치한 미국에서 4번째로 큰 대도시이다. 휴스턴에는 NASA우주센터가 있어, 1967년 7월 인류 최초의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1호를 비롯한 우주선의 관제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개장 시간보다 일찍 공연장인 스태포드 극장(Stafford Centre Performing art Theatre)을 찾은 시민들은 저마다 손에 든 빨간 크리스마스 칸타타 티켓과 브로슈어를 보며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무엇인지를 궁금해하는 모습이었다.

 
 
 

아이를 데려온 엄마, 절친한 친구와 함께 온 학생, 드레스를 차려입은 엄마와 딸, 젊은 연인, 거동이 조금은 느린 노부부까지. 특히 이 곳에 오래 산 듯한 한인 교포들도 적지 않게 보였다. 1,100석 공연장을 가득 채운 모든 연령대, 다양한 인종 의 사람들의 얼굴에는 저마다 기대와 설레임이 느껴졌다.

 
▲ Leonard Scarcella

이날 특별히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찾은 스태포드(Stafford)시장 Leonard Scarcella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응원 메시지가 필요 없을 정도로 최고의 공연을 보였습니다. 합창단에게서 뿜어져나오는 에너지가 엄청납니다. 여러분이 휴스턴을 찾아 시민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선물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다음 해에도 만날 수 있도록 꼭 다시 돌아와 주시길 바랍니다.”라며 합창단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기쁜소식 뉴욕교회의 테리목사는 요한복음 5장의 38년된 병자 이야기를 통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전했다. 병자는 스스로는 자기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고 일어날 수조차 없었지만 오직 예수님 한 분이 그를 낫게 하신 것처럼, 우리는 더럽고 죄악된 마음을 품고 있는채로 그것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힘이 없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미 우리를 깨끗케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메시지가 끝나고 3막이 열리자 관객들은 일제히 “와우~!”하는 탄성을 뿜어냈다.
빨간 산타 드레스와 흰 턱시도를 입은 채 웃고 있는 합창단과 드디어 얼굴을 드러낸 오케스트라를 향해 보내는 찬사였다.

 
 

이어 ‘할렐루야’가 시작되자 전 관객이 기립한 채 음악을 들었다. 이들 모두가 오늘 하나님을 느끼고 있는 듯 했다.
“브라보!”
휴스턴 시민들은 뜨겁게 환호했다.

 

“저는 일곱 명의 자녀를 둔 아빠입니다. 그 중 첫째 딸이 이 공연에서 천사로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딸이 발레를 하는데 이번에 자원봉사를 하면서 너무 행복해보였고, 저 또한 이 공연을 통해서 예수님의 탄생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딸이 계속해서 이 단체와 함께 했으면 좋겠고, 이 공연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 Gabor Vecseri (자원봉사자 부)

 

“오늘은 제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을 처음으로 만난 날입니다. 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실감나는 연기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특히 1막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또한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이 받는 사람보다 더 기대하고 행복해 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우리가 마음에 예수님을 받기를 기뻐하신다는 메시지가 제 마음에 남았습니다.” - Berenice Modrow (University of Huston)

 
 
 

하나님께서 역시 이 곳 휴스턴에도 많은 열매를 준비해 두셨다.
각 시장, 의원들이 자신의 지역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하는 것에 감사를 표하고,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내년에도 꼭 돌아오기를 부탁하고 있으니 이제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위상이 그만큼 더 높아졌다고 할 수도 있겠다.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고 그 속에 참된 복음이 살아있으니, 번창하고 번창할 수 밖에 없다. 합창단은 내일 북미 투어 10번째 공연을 위해 샌안토니오로 향한다.

사진/ 이대성, 김진욱, 레오나르도 조
글/ 이현정, 안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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